추워지는 날씨에 벌써 낚시 시즌이 끝나간다는 조바심이 생겨 글을 올려봅니다.
3월부터 시작해 한달에 2~3회씩 낚시를 다녔습니다.
올해 목표인 '무조건 한마리라도 잡아서 꽝은 면하자'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현재까지 15회 이상 출조하면서 모두 꽝은 면했습니다.
욕심이 생겨 또 다른 목표인 '일년에 한번쯤은 대박'을 이루고 싶은대 이게 잘 되질 않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생각하는 대박이란, 어종 상관없고 적당한 사이즈로 50마리 이상 살림망에 담는것입니다~)
대부분 관리형 저수지에서 좌대를 타다보니 한번쯤은 대박이 터질법한대 많이 잡아도 30마리는 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아래보시면 올해 찍어놓은 사진 일부올렸는대 대박도 꽝도 아닌, 적당히 잡은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넷에 같은날 같은 저수지에서 낚시하신 분들보면 무거워서 못들정도로 잡으신 분들도 많은대 저는 항상 부족합니다.
채비도 예민하게 해보고, 집어제와 미끼의 블랜딩하는 방법에 따라 정말 많이 달라질 수 있는것도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같은 떡밥이라도 물의 양에 따라, 풀리는 정도에 따라 조과에 많은 차이가 있더라구요. 이부분은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이리저리 생각해보다가 대박이 터지지 않는 이유를 애꿎은 떡밥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지금 아쿠아텍, 찐버거를 기본으로 이것저것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서 쓰고 있고 미끼는 마르큐3합 쓰고있습니다.
기성품중 정말 추천할만한 집어제 조합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몇미터 떨어진 조사님 얼핏 들었는대 천하무쌍? gts? 인가 친구분들과 좋다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날 슬쩍 확인해보니 확실히 저보다는 많이 잡았더라구요..ㅠㅠ)
(이놈들 대부분 살아있을겁니다^^ 무럭무럭크길..)

집어는 잘 모르겠지만 글루텐 5 단품으로 물성조절해가면서 했네요..그날그날 미끼가 잘먹히는게 다른듯 합니다...
던지면 문다는 걸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느꼈구요...몇주뒤 출조 해보니 그만큼 안나오더군요..미끼 보다는 포인트와 환경문제가 제일큰것 같습니다...이리저리 섞어도 써보고 했지만 물어줄때 조지는 스타일이라 해답을 드리지 못하겠네요.
같은 떡밥이라도 잘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지요...
그리고 자리 라고 생각 합니다, 운이지요... 옆에는 올라오는데 나는 꽝...
떡밥 쓰는것 보면 그냥 알파나 이모 단품인데..
나는 좋다는것 다 섞어도 내껀 안 무네요...
낚시는 누가 말했는지 운칠기삼... 명언 입니다...
낚씨 명인과 초보가 나란히 낚시를 하면 초보가 이길수 있는게
낚시잖아요... ㅎㅎㅎ
진수성찬도 그렇고 평양감사도 그렇고 다 나싫으면 그만인거죠..
어심을 우째 알까요...
지렁이 말려서 가루로 쓰면 좋다고 온 집안에 지렁이 썪는냄새를 피우고 머 무슨 한약재가 좋다, 닭뼈다구가 좋다 등등...
다 그때 그순간 그사람이 대박을 맞았기 때문에 회자되는 이야기지 그것이 자주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어릴때 바늘에 빨간 실만 묶어서 던저도 붕어 많이 잡앗는데 이제는 그럴 만한 어자원도 없고 환경도 다르고 여러모로
힘들다고 봅니다. 대박 나면 좋고 쪽박이믄 비린내 없어 좋고 어차피 다음에 또 갈건데요 머...ㅋㅋ
스트레스 받지않고 낚시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관리형 저주지라면 자리선정이 더 중요하죠.
먼저 낚시터 사장님과 이야기 나눠보시고
신중하게 자리 선정하시는게 우선일것 같습니다.
한때 떡밥배양술과 채비공부를 한참 한적이 있는데 결론은 다 비슷 하더군요.
자리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대충 하이소
경기도권 유료터를 참 마니 갔습니다.
아쿠아텍2 5 천하무쌍 4 새우계열 1 근디 새우계열 떡밥이 이름이 생각 나지를 않네요...
아쿠아텍을 물과 1:1정도루 충분히 불리고 무른 어분에 천하무쌍을 배합합니다.
그리고 새우계열 은 낙시 시작전 바루 배합하구요..
특이 사항은 최대한 무르게.... 투척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그리고 본 미끼는 글루텐 내지는 어분을 찰지게 해서 바늘만 감싸게 작게 답니다.
집어제를 더 무르게 사용을 원하시면 글루텐 반봉을 썩으시면 무르면서 찰기가 있어
투척시 잘 않 떨어집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5단 살림망 목까지 세번정도 잡어 봤습니다.
강화 황청지에서 잉어 100수정도 향어 5수정도 떡붕어 10수 붕어 50수
이게 새벽에 2시간 품질하고 취침후 5시부터 정오까지 잡운 고기입니다..
2.8 쌍포
한대 던지고 다른 한대 미끼 달고 있으멵 스물스물 올라오고 한마리 잡고
미끼 달아논 한대 던지고 미끼 달고 있으면 스물스물
이것을 다섯시간동안 했다는....
진짜로 3일동안 팔과 가슴 근육이 아팠습니다...ㅎㅎㅎ
저는 어떻게하면 스렘레드님 만큼 잡을 수 있는건지 전수 좀...부럽네요
어느정도 기후권, 지역차 벗어나면 현격하게 반응이 달라집니다.
질문하신터가 유료터 같은데요,.
사장님한테 물어보세요. 어디터든간에 최고수는 사장님입니다.
전 90프로는 포인트선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낚시가 즐거워집니다...
처음낚시할때는 많이잡는게 최고라 생각하지만
이제는 찌올림 손맛 몇수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