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에서 나는 핑핑 또는 피유욱 하는피아노소리 말고, 낚싯대가 우는 소리를 들어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낚싯대에서 나는 소리는 어떤 소리인지, 어떤 상황에서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를테면, 수심 얼마에, 무슨 고기 어떤 사이즈에, 어떤 낚싯대에, 원줄은 몇호 등등...
혹시 붕어 낚을 때도 낚싯대 우는 소리를 들으신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초보조사에게 경험 좀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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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와 무한 쓸때 자주들었습니다
붕어에도 소리 잘 나구요
조금 늦은 챔질에 정흡이 안되었을 경우 붕어가 좌우로 째곤 합니다.
물론 잉어나 향어, 월척이상급의 붕어의 경우에 소리도 크겠지만 6,7치붕어라도
위의 경우에 줄우는 소리와 더불어 낚싯대가 울더라고요. 일단 줄이 울면
낚싯대에 전해져 낚싯대도 같이 공명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챔질과 동시에
줄이 씨잉~잉~하는 순간 대에서 왜에엥~하는 좀 더 강렬하게 울리면서 여운이 남는
소리가 나더군요. 저의 경우 충분한 손맛을 느끼려고 올림낚시에 원줄 0.6 목줄 0.3쓰는데
원줄의 굵기나 챔질세기, 수심, 낚싯대성질등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90년대 소양호에서 향어낚시가 절정일때
낚시대는 은성 신수향 해마하나
원줄은 카본4호
바늘은 이두메지나 14호정도
수심은 초리대수심(몇칸대를 던져도 마찬가지 급경사지역)
어종은 향어와 당시 보통 F1이라 부르던 잉어와 향어의 교잡종
싸이즈 40~50급
소리는 피이~잉,삥~삥~삥~~,슝~쓩~
이런 보통의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우지직~뿌지~직~,뿌지직~~
이런 대가 맛가면서 부러지기 일보 직전이라 느껴지는 소리가
매번 걸때마다 수십번 반복!
어휴~ 이번엔 진짜 부러졌네!! 하는데도
용케 단 한번도 부러진 적이 없네여
말해놓고 보니 원하시는 답변은 아닌듯^^
돌려치기 할 때의 낚시대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우우욱~하기도 하고....
윗분들의 설명들이 더 많이 공감 갑니다.
연질대에서는 잉어를 걸든 큰 붕어를 걸든 낚싯대가 완전히 휘어져 버리기때문에 소리가 나기보다는
물속에서 고기지느러미 움직이는 느낌까지 손에 전달이 되었습니다. 이게 진짜 손맛 같습니다.
연질대를 쓰다가 오래전에 은성 스펙트라수향 2칸대로 잉어를 잡은 적이 있습니다. 스펙트라수향 낚싯대는 경질대라서 손맛은 없습니다. 그런데 잔챙이내지 중치급 붕어만 잡다가... 이때까진 경질대 손맛이라는 것이 없더군요. 그런데 큰 잉어가 걸리니까 그야말로 낚싯대와 잉어 사이에 낚시줄이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선지 찌이이익... 하는 정말 흥분되는 소리가 나더군요.
줄은 시가 에이스 1.7호 사용 했습니다.
또 한번은 역시 스펙트라 수향 2.0칸 대로 월척급 붕어를 낚았는데 속칭 피아노줄 소리라고 하는 핑~핑~ 하는 소리가 연신 들리더군요.
그래서 이 낚싯대를 지금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펙트라수향 2.5칸대로 어느날 턱걸이 월척을 잡았습니다. 그때는 무슨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고 수심 깊이에서 붕어와 제가 서로 맞잡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낚싯대가 연질대 였다면... 붕어가 좌우로 쨋겠지요. 워낙 스펙트라수향대가 경질대 이다 보니 연질대 같이 붕어의 지느러미 움직이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저같은 경우는 2.0칸대에서 대물을 낚으면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줄은 1.7호줄을 사용합니다.
시가 에이스 1.7호줄이 끊어질 정도면 그냥 살려보낼 생각으로 낚시를 합니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경험만 이야기 해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초겨울 납회하고 절번 분리해서 말리고
피마자 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 마무리 기름칠 할때 절번에서 소리가 남니다
절번 크기에따라 조금 차이 나지만
피리소리에 가까운 음이 남니다.
그소리 들어면서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
제가 주로 쓰는대는 신수향 해마 하나 입니다. 20년 넘게 쓰고 있는대 소리는 젤 좋슴니다.
물론 안 쓰본대가 훨씬 많습니다만
고로 낚시대 도 소리울림에 한목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설명 못합니다.
즑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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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낚싯대 우는 소리에 대해 질문을 드렸는데 피아노소리에 대해서만 언급들을 많이 하시네요? 줄이 우는 소리, 즉 피아노소리를 가지고 낚싯대가 우는 소리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 합니다. 아니면, 글을 쓰신 분들께서 낚싯대 우는 경험들이 별로 없으신 건가요?^^
줄이 우는 소리를 일명 피아노소리라고 하고, 낚싯대가 우는 소리는 그와는 또 다른 소리인 줄 압니다만...? 낚싯대가 우는 소리는 줄이 텐션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내는 핑핑, 피유욱 하는 피아노소리나 낚싯대가 바람을 가르는 쉭 하는 소리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소리로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낚싯대 바람가르는 소리도 아닙니다..
뿌드드드드득..뿌지지지직..하는 소릴 경험했습니다
여러번 경험했지만 파손된 적은 없구요..
메기..장어..월척급 이상 블루길..배스 등이 물속으로 파고들거나 쨀 때 들립니다..
대는 블랙부들..줄은 카본 3..4호입니다...
줄에서 나는 소리는 연질대에서도 큰게걸리면 나지만
낚시대가 울지는않습니다
작년 이맘 때쯤~
물론 붕어였구요~
한수는 34정도 낚시대는 40대인데도 전혀 다른 느낌~
우~우~우~웅~~하는 소리입니다
줄이 우는 핑~핑~! 챙챙 하는 소리와는 전혀....
같은 날 49정도, 낚시대는 51대인데....
또 우~우~우~웅~~하는 소리~
수심은 약 2미터 정도였고
옥내림 채비라서 원줄2.0호 였습니다....
전혀 다른 느낌~!
낚시대는
40대 청강룡
51대 드림대 였습니다
끄집어내고보니 50cm 급의 잉어 였습니다.
그때 느꼈던 소리?는 낚시대가 팽팽하게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잉어가 한번씩 끌고 갈때마다 낚시대에서 "기~기긱~ 기~기긱~~"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는 소리라고하기는 그렇습니다, 파열직전의 마찰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피아노줄 소리야 원줄 가늘게 가면 수로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소리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피이잉~ 이런 소리죠
재작년 메타급 가물치와 메타급 잉어가 있기로 유명한 소류지에서
아침 동트고 십여분뒤 구형 검둥이 케브라 수향26칸 카본4호 목줄 합사 3호 붕어7호바늘
예신없이 가져가는 입질에 챔질한 순간 이이이이잉하는 엄청 큰소리와 함께 반대편으로 5-6미터 치고 달리다가
빈 바늘만 나왔습니다.이이이이잉- 하고 우는 소리는 흡사 초당 수천 알피엠 돌아가는 모터 소음같이 느껴졌습니다
방금 걸린 괴물체를 낚기에는 내가 노린 대상어의 바늘 크기가 너무 작았나 봅니다
일년뒤 작년 여름 그곳에서 카본2.5 목줄 모노2호로 잉어 80. 60 두수를 낚았지만
그때 울리던 낚시대 우는 소리는 나지 않았을뿐더러 손맛도 달랐습니다
입질도 읍시 옆으로 휠때 우우웅 우우웅 소리가 좀 엄청나요 저 경우 잠시 졸앗는대 동트고 옥수수에 잉어가
차고 가면서 소리에 깬적이 한두번 있어요 아시는분들은 알어요
슝슝~슝~. 이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ㅋ 지송~~
월님들의 다양한 경험 잘 읽고 갑니다
글 쓰다보니 그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대에서 나는 소리 꾸구국.. 입니다
ㅎㅎㅎ
낚시대는 소리가 아니나여
낚시줄 소리쥬‥^^
글 읽고 제가 빵 터졌습니다.^^
낚시대 부러져서 님이 울었다는....^^^
물에 부딪히면서, 그 진동이 낚시대에 전달되어 낚시대가 울리는 소리입니다.
유사한 현상으로 찌 다리를 쓰다듬으면 몸통에서 증폭된 마찰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상황이기는 하나,
고압 송전선 아래에서 낚시를 하면 낚시대에서 지지직~!! 거리는 잡음이 조그맣게 들립니다.
이 섬뜩한 소리가 들릴 때면 낚시대를 만지는 촉감도 평소와 다르게 생소하고
종종 저릿 저릿한 느낌에 깜짝 놀라게 되더군요
또 낚시대에서 소리가 나는 상황은
편심이 있는 낚시대를 치켜세울 때 낚시대 절번이 슬쩍 돌아가면서 나는 뿌지직 소리 정도??
답변이 산으로 가는군요
제가 낚시대우는 소리를 조아라합니다
은성케브라수향 해마하나 품자
우는소리는 계곡지8치급정도만 걸어도
우으으웅~우으으웅 웁니다
예술입니다 우는소리
전 낚시대우는소리 듣기위해
이대를 자주씁니다
지지지지직~~~~빠지직..가슴에서 또한번 우는소리가..
수리비얼마나들까....ㅠㅠ
우선 붕어.잉어.향어 할거없이 처음 챔질부터
우우웅~~울기 시작하구요 랜딩시 고기가 힘쓰기시작하면 그소리가 더커지죠 단 어종과 수심은 상관없으나 8치 이상 힘좀 쓸줄아는 덩치녀석들에게서
더 자세히 들립니다
천류 설화수 리미트
원줄.카본4호쓰구요 원줄굵기하고는 상관없는듯 한게 동절기카본2호 사용할때도 낚시대는 울더라구요
낚시대 울기시작하믄 근처조사님들 다 쳐다보시죠
랜딩시 낚시대우는 소리는 우우웅~~
아마도 카본소재의 낚시대가 랜딩시 휨세의 변화로
진동이 공명되서 나는 일종의 공명음 이겠지용
낚시대의 속은 비어있으니 카본결이 규칙적일수록
공명음도 선명한것일테구요
하는데 첨엔 잔잔하게 울다가, 통곡하는 그때 그순간 세동가미 나더이다~~^^
피~잉 피~잉 ~잉 ~윙~윙 초반에는 피아줄소리가 나중에는 대로로 전달 되면서
대를 울려주는 소리가 나더군요.
내가 경험한것 중에서 가장 멋진 소리 였네요.
피아노줄 소리는 자신보다는 옆사람에게 잘 들립니다.
그 후에 핑~핑~피아노소리
우우웅 ~ 웅 하는 소리 납니다.
에전에 유양에서 만든 tp조수라는 낚시대인데, 연질 입니다.
"해금강초경" 에 한표요
고혹한 흐느낌이 귀신우는 소리 처럼 들려요 ㅎ
위에 여러분이 표현한거처럼 우웅~우우웅하는
송전탑에서 고압전류가흐르는 소리로 낚시줄에서
나는 피아노줄소리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3.2칸 중경질대에 걸었다 바늘이 퍼져서 놓쳣는데 낚시대 부러진 줄알고 밤중에 낚시대 흔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딱한번 경험햇습니다 대우는 소리
8치만되도 잘울어줍니다
위에 몇분들 말씀처럼 관악기 원리처럼 속이빈 대에서 나오는 우웅~ 우웅 ~ 하는 소리납니다. 슉슉이나 핑핑하는 줄소리가 아니고 속이빈 관이 울리는 소리 입니다.
소리는 다르지만 느낌만을 상상한다면 절에 있는 큰 종소리의 여운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칠때 말고 치고 난 후에 떨리면서 나오는 소리 같은 그런 종류입니다. 줄소리보다는 저주파 입니다.
붕어로는 아직 못들어 봤습니다.
제논골드를 사 모으게된 이유가 그 소리 처음 듣고 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우~우~웅 묵직하게 울어댑니다
붕어 월척은 못잡아봐서 피아노소린 못들어봤지만..ㅠ
즉 물속에 대를 많이 넣을 수록 소리가 커집니다
빈바늘 꺼낼때도 강하게 빼내면 소리 납니다
동자개..;
합천호에서 수심3.5미터정도 떡붕어42걸었을때
우~웅 소리나더군요.
낚시대는 무한28이였습니다.
수심 2.5 낚시대는 무한 2.4
원줄 모노 0.8이였네요
원줄에서 나는 핑핑(씽씽)~ 소리는 분명히 달라요
저또한 대가 우는 소리라 표현을 하였었지만 조사님들 대다수가 피아노 소리라 하셔서
귀얇은 저는 대가 운다는 표현을 잘 하지 않았었어요.
붕어는어디가고님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동지를 만난 것 같아 기쁘네요 ^^
그걸아시느분이 왜 왜 왜...
무슨연유로 월님들께질문을햇을까요?
참
웃기지도않는일입니다
이해가안되는것이 낚시대우는소리에대하여 알고있다는뜻인뎅...ㅎ~~
붕어 낚시할때 낚시대 우는소리 들으려고 애쓰면 다소 힘들듯 합니다.
붕어는 낚시대가 운다기 보다 짧고 빠르게 찌직~ 하고 째듯하다가 맙니다.
붕어에 특화된 지상 최고급대를 못써봐서 제 경험으론 그렇습니다. ㅎ
진정한 낚시대 우는 소리는....
2자 이상짜리 잉어 자동빵 되었을때 물속으로 쳐박히면서 짧고 강하게 우~욱! 하고 나는 소리가 아닌가 싶네요...ㅎ
챔질해서 잉어가 좌우로 쨀때 낚시대에서 윙~윙 대는 소리는 정겹다기 보단 노가다에 돌입하는 느낌?
낚시대가 우는소리가아니라..
고기가우는소리가 원줄로통해 낚시대로 전해지는겁니다.
옛날에 요구르트병이나 종이컵으로 전화기만들었는것처럼요.ㅎ
지송합니더^^;;
자다가 깜짝 놀라 일어나죠~~
줄우는 소리는 피~~핑~
낚시대 우는 소리는 우~~~~웅
채비 튼튼하게쓰고(낚시대 한계치보다 높게)카본4호정도
낚시대는 경질 일수록 대우는 소리가 잘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양어장도 자주 찾습니다.양어장 가게 되면 파워와인드 향어대 1.2칸이나 1.6칸대를 주로 사용 하는데요.
원줄은 카본 3호 목줄은 케브라 1.5호 수심은 1M 50내외인데 향어나 잉어 40~50CM 사이즈 걸면
원줄에서 나는 소리보다 낚시대 내부에서 울리는 소리가 일품입니다.(우우~~우웅~~큰소라껍질에서나는듯한소리)
손과 눈,귀가 즐겁습니다ㅎㅎ
붕어낚시대로는 대우는 소리 들어본적 없네요..
잠을 자는데.. 우웅웅~ 대체 저게 뭔소린가 귀신이 우는 소린줄 알았습니다.
무협지에 보면 명검이 주인을 만나면 검이 운다고 하지요
저의 낚시가방에서 낚시대들이 드디어 낚시가서 물비린내 맡자고 밤새 울고 난리였습니다.
아마, 비가 오는날은 더 크게 울것 같습니다.
저의 낚싯대우는 소리였습니다.
월님들 오늘도 즐거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