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되세요~!
일요일에 인근 유료터에서 한나절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35~40cm 전후의 잉어, 향어를 주 어종으로 하는 대물유로터(?)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ㅋㅋ 55~60cm급의 잉어를 걸었어요.
채비는 32칸대 일반 중경질대에 원줄은 모노 2호줄, 스위벨채비, 목줄은 당줄2호줄!
전주에 28칸대 힘으로 분질러서 소비자과실여부 여쭸다가 ㅋㅋㅋ 선배조사님들의 성의있는 답볍을 접한 후인지라
원줄과 대를 분지르지 않으려고 꽤 노력했고 그 결과 입니다.
질문들어갑니다!
원줄을 모노필라멘트를 써본 건 첨입니다. 보통 카본줄 1.2 ~ 4호줄까지 상황에 맞춰나름 써왔는데요.
모노줄의 장력에 새삼 놀라기는 했는데요.
1. 모노줄 늘어나나요?
제 느낌일까요? 잉어 낚은 후 줄이 좀 길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2. 모노줄의 교체시기는 어떻게 알수 있나요?
너무 원론적인 질문인 듯 하나.. 첨써보는 줄이라 약간 다른세계가 보이는 듯 해서요.
한번 늘어나면 줄의 특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다음에 대물걸었을대는 끊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2. 시기적으로 산란시기, 오름수위, 가을 이렇게 가는편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퍼머 현상 일어나거나, 낚시대 접을때 줄감으면서 상처가 많으면 가는 편입니다.
참고로 매듭하실때 카본사보단 신경을 좀 더쓰셔야 이쁘게 됩니다. 안그러면 매듭부위에 퍼머현상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직관적으로는 퍼머현상 보이거나 엄지와 검지로 라인을 잡고(꽉잡지 말고 끌려가게끔) 쭈욱 댕겨보면(잡아당기는 손쪽으로) 스크래치 같은게 느껴지실겁니다.
2. 저는 파마현상이 눈에 보이는 정도되거나 양어장에서 좀 큰 녀석들 잡고 오는 날이면 그냥 줄 갈아버립니다^^;
일단 제가 모노줄이 첨이다보니 너무 약하지 않을까해서 1.5만원짜리 2호줄을 구입하였는데 어중간 한 굵기인듯 싶네요. 카본줄과의 차이를 두기엔요.
제가 낚은 잉어역시 2호줄로 낚았단 이유로 호들갑 떨 사이즈도 아닌듯 싶네요.^^
모노줄의 참 맛을 느끼기엔 좀더 얇은 호수를 택해야지 싶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한 사항.. 해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