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사님들! 해마다 봄~여름만 되면 왕숙천에서 이런 괴물질이 둥둥 떠다닙니다.
약간 갈색의 원형을 띈 슬러지 같은 물질인데요.
이건 어떤 건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혹시 가축 분변이나 그런 건지....찝찝하네요....

물이 더럽고 소통이 덜 되는곳에 생기는거 ~~ㅠㅠ
더러운 물질들은 맞는데요.. 그렇다고 특별한것도 아닙니다.
이유는 기본적으로 수로나 강에는 부유물들이 침적되구요
겨울에 물비중이 낮아짐으로 인해 가라 앉아서 침적되어 있는 것들이 봄이 되면서 물비중이 높아지면 바닥에 있는 것들이 뜨는 겁니다.
몇일에서 일주일정도면 뜰거 다뜨고 다시 깨끗해집니다~ 특별한것도 아니고 매년도는 현상입니다.
반대로 이제 수온이 한겨울보다 올랐다는 반증이며 낚시 시즌이 다가옴을 암시합니다.
봄에 수온이 올라가면서 청태등 썩은것들이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정확히 안보여서...
봄철 수온이 상승시 다시 부유하여 수면에 뜨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물질은 아마 지역적인 여건에 따라 여러가지 일듯합니다.
저런 부유물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물에 탁도가 있었다는 뜻이니 수질이 그리 좋치는 않을듯합니다.
겨우내. 수면 아래에서. 침전된. 부유물들이
수온이. 오르면서. 떠오르는. 것이죠
수질상태에. 따라서. 색갈이. 좀더. 검어지지요
요계절에. 한번 뜨고요
두세달후에. 수온이 많이. 오를때도 뜨더라구요
그때에. 낙시가. 잘되는 경우가. 많드라구요
1석 2조 같아요
다만 그 성분들이 무엇인가에 따라 축사분뇨가 될것이며, 수초삭은것도 될수 있고 각종 물때 뻘이 될수도 있어요 ..
주변 축사가 있다면 당연 축사 분뇨가 많은 비중을 하고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영양화가 심한 수로나 강이 특히 저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죠..
이시기엔 수질이 깨끗한 계곡지 빼고는 대부분 저런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움직입니다.그건또 멀까요 딱 저렇게 생겼는데
수로쪽에 가면.. 이시기나.. 4월 5월에.. 발생하는것 같네요..
저거보다 큰 덜어리도 있어요..
저래도 붕어는 나오니 낚시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저게 무엇인지 알고 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승우아빠 조사님 괜히 관공서에 물어봤다가 또 낚시꾼 탓으로 돌리면서 낚시금지 먹일까봐 못 물어보겠더라구요....
안그래도 여기 출조하시는 조사님들 꼬투리 안 잡히려고 스스로 쓰레기 줍고 그러십니다...흉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