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기대도 않고 바람이나 쐬자하고 갔는데 두 마리나 잡았습니다.
찌 올림 한번도 못봤습니다.
처음 붕어는 낚시 시작 2시간여. 잠시 빵과 우유를 먹던 중 고개를 돌렸는데
찌가 보이질 않아 들어올려보니 6치 붕어가 맥 없이 달려오더군요.
그리고나서 1시간 정도 후 여지없이 찌가 깨작깨작 댑니다.
또 게가 달라붙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찌가 반마디 내려갑니다. 그리고나선 3분정도 지났을까. 찌가 여전히 반마디 들어간채로 꿈쩍도 안합니다.
게 한번 끌어올려볼까 하고 아주 천천히 대를 들어올립니다.
역시 게가 물살에 이끌리는듯한 미약한 꿈들댐이 느껴집니다.
근데 이게 왠일. 5치 붕어가 달려나오네요.
날씨가 추우면 붕어가 떡밥 먹고 그냥 그 자리에 있나요?
아주 천천히 대를 들어올렸는데 붕어가 달려나오긴 첨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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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신도 거의 깔작거리는 수준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본신역시 1~2마디 올리다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훨씬 집중해야하고
1~2마디가 올라오더라도 중후하게 솟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챔질하시면 됩니다
물론 찌맞춤도 평소보다 예민하게 해야 하고요
5치급 붕애들이 엄청성화에.. 피곤했네요.. 잘걸리지도않고 턱이나 아가미걸리고.. 궁금했었는데 그런이유였군요..
저부력에
예민하게
하셔야
지금 채비로 30~50 cm 흘러 안착하는 정도입니다.
떡밥 안달고 던지면 몇 m 흘러가네요.
찌 맞춤은 바늘 달지 않고 주간캐미가 수면에 일치하는 정도, 표면장력 때문에 걸쳐있는 수준으로 약간 무겁게 맞춘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로 여름과 초가을까진 찌올림 확실하게 보였었는데 지금 시기엔 확실히 찌의 예민함이 많이 부족하단 것을 느낍니다.
찌는 예민해야 하는데 유속 때문에 더 예민하게 할 순 없고...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대로 내년 봄까지 낚시를 접어야 할까요?
여름 가을 하고 유속이 같지는 않을듯한대 떡밥 안달고 몇미터 흐를정도면 가벼운 찌맞춤 즉 목줄 버팀으로 찌를 잡고있다 생각 돼네요
지금보다 무겁게 한번 도전해보시고 찌올림
보시고 다시 맞 추어 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가벼운 맞춤이죠.이때 붕어의 깨작거리는 입질에 봉돌이 움직이면
오히려 역효과죠 차라리 조금 더 무거운 채비가 까작거리다가도 조금이라도 잘 올리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럴경우는 고기가 물렸는지 솔직히 모르죠.
찌를 예민하게 맞춰다해도
그런 깔짜거림에 챔질하게 되면 100번 중에 95 이상은 헛챔질이되서 낚시가 아니라 노동 이나 고문수준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냥 더 기다렸다 확실히 올리거나 내려갈때 챔질하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오히려 찌마춤을 너무 예민하지 않게 사는것도 한가지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확실한 입질 받기위한...^^
늘 세상에는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다 맞을수도 다 틀린경우도 없습니다^^
중통추천요
유속이 있다는게 참 애매하지요...ㅋㅋ
원줄을 엄청 가는걸로 써보시고
찌도 부들찌 같은 유속에 간섭을 잘 받지 않는 찌를 사용하시고
최대한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대편성을 하시고
찌도 많이 드러나게(보이게) 하시고
마지막 봉돌(좁쌀봉돌포함)에서 바늘 사이 목줄길이가 최대한 짧게 하시고
뭐 이정도면 고기 있다면 입질 보는데(붕어 잡는데) 어려움 없을 것 같네요...^^
어디신지 해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요...ㅎㅎ
불러주세요...ㅋㅋ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