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선후배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
낚시를 하던중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여 문의를 드립니다.
채비는 스위벨이고요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입니다.
새벽4시경에 케미들 수명이 거의 다한 상태에서 유독 불빛이 거의 없어진 3.2칸대 케미가 우연히 아주살짝 정말 살짝 움직이는것을 봤습니다. 전날 오후 7시부터 말뚝이였던 낚시대였습니다.(케미가 수면에서 케미꽂이정도 나온상태) 잠시후 초초초~~~~슬로우로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검정말 사이 사이에 넣어야 돼서 2.9 3.2 3.2 요렇게 나란히 찌가 모여있었는데(약 50~60cm정도 간격) 그나마 올라오는 것을 양쪽 한목 반씩 나온 찌를 보고선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찌 올라오는 속도가 거의 뭐랄까? 가뜩이나 너무 흐릿해서 잘 보이지도 않아서 이게 올라오는 건지 그냥 있는건지. 올라오기는 하는거 같은데 너무 너무 미세해서 확인해 볼겸 몸을 굽혀서 물 수면과 눈높이를 맞추고 확인하니 정말 아~~~~~~~~~~~~~~~~~~~주 천천히 올라오는걸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환상이였습니다. 이런찌올림을 보게 되다니...와우~~
전 고민에 빠졌습니다. 언제 챔질을 해야 할지를... 끝까지 기다릴까 아니면 지금 확 해버릴까? 초조해지더라구요. 찌올림을 포기하고 정체모를 녀석을 끄집어 낼지 아니면 쭉 감상을 할것인지.
그날 상황은 이런 찌올림(초초슬로우)은 없었고 이미 3시경쯤에 깔끔한 찌올림으로 월척을 한 상황이라 이거 혹시~~~ 대물이 아닐까 하는 설레임에 챔질 타이밍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한목 올리는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한참후 양쪽 찌높이와 거의 비슷하게 올리고나서 다시 수면아래로 사르르르 내려가는 찌를 보며 아 C8 하고 저도 모르게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습니다.
선배님들 요거 대물이였을까요? 아니면 저만의 착각? ㅠㅠ
이럴땐 언제 챔질 타이밍을 정하는 건지 좀 갈켜주세요....아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계속납니다...낚시 인생 6년에 그런 찌올림은 정말 처음이라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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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 챔질하면 거의가 헐렁해지죠
월래 낚시꾼뻥이란게 이런데서 많이 나오죠.
타이밍은 각자 감이 다릅니다 이따다 할때가 있습니다.
정말 찌가 슬로우 비디오로 올라오더군요.
옆의 찌와 비교해서 알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3-4마디 올라왔을때 챔질했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낚시대 2대를 타넘더군요.
붕어면 4짜정도 된다고 봅니다.
제가 그런 스로우 찌올림에 깟더니 42센치
후덜덜~~~
무조건 대물인데~~~ 왜 챔질을 안하셧는지요?.. 제가 다 아쉽네요....
현장에서 제가 그느낌을 느껴보고 싶읍니다 ㅠㅠ
안출하시고 대물하시길....
아님 만물게 이놈들이 먹이을 갈아먹을때는
아주 살살 움직입니다
2마디 이상 못 올리죠 징거미큰놈들도 먹이을
끌고 다닙니다 살살 입질이2마디 이상 올라오면
고기로 봐야겠지만 1마디 올리다 내려갔다면 아마 위
동물 들짓이 맞을겁니다
다음에는 올라오다 멈추면 챔질을 해보세요
새우를 키웠는데
새우가 새우에 입질? 하더군요.
초초 슬로우~~~~~
예전에 제가 대물낚시 게시판에 올렸던 영상인데 범인은 새우처럼 물고기가 아닌 수생생물일 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지금도 집 어항에 새우가 사는데 옥수수 넣어주면 옥수수 들고 구석으로 헤엄쳐가서 맛나게 먹습니다 ㅋㅋㅋ
다시한번 들이대서 확인해봐겠습니다. ^^
아 또 육두문자 나올라그러네요.
너무 대물이 보고 싶었나봐요 ㅠㅠ
6치...붕애........
찌올라오는거보구 대물이라고 생각햇는데~ㅠ.ㅠ
엄청난 대물이 신중을 기해 입질을 했다가, 이물감을 느껴 뱉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3목 이상만 올리는 순간 챔질을 하면 거의 대부분이 챔질이 성공하더군요
그런 입질이 대물일수도 있지만. 새우나 다른 이상한것들일 가능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이때 챔질해보면 아무것도 없을때.. 아.. 대물이 예민하게 입질했는데 챔질타이밍을 놓쳤구나.. 라고 착각을 합니다.
찌오름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물이다? 챔질타이밍이고 자시고 없습니다. 챔질순간 입에 들어 있었다면 걍 걸립니다.
문제는 여러 상황.. 입에 안들어가 있는 순간에 챔질하니까 헛챔질이 되죠..
그리고 그런 상황이 전반적으로 계속된다면..
굉장히 안좋은 찌맞춤, 채비 상태입니다. 느리거나, 빠른 찌올림으로 예신만 오거나.. 빨거나..
-> 헛챔질의 무한반복.. 또 챔질타이밍(?)이란 이상한 고민으로 이어짐..
음주단속 불듯 이 더더더더더더더 하다가 허당
간보고 토낄까봐 빨리 챔질 하다가 허당
그럼 답은 적당히(?)올라올때 챔질.........이것도 허당
그때그때 달라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걍 들어보시고. 안물었으면 뭔가 다른 상황이었을거고..(새우? 유충? 슬러지?)
고기 입에 들가있었다면 딸려나올겁니다. 대물이든 피래미든..
아까브
다음주 다시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채셨으면 무조건 4짜이상 일텐데..
아깝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