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동산낚시터에서~ ☆

수요일 새벽 ~~ 잠자고 있던 헌터의 본능이 서서히 깨어난다 추블낀데 ~~ㅠ 그래도 화요일보단 날씨가 풀린다고 했으니 일단 못 묵어도 고~~ 화요일에 들어오신 왕사시미님이 식당쪽 5번에서 열낚모드중 ㅎㅎ 따문따문 올라온다고 하신다 와룡산하마는 식당쪽7번 좌대에 점빵을 차린다 점빵이라해도 너무 조촐한 ㅋㅋ 월척에서 분양받은 신수향 2.9 두대 한대는 해마무 또 한대는 해마두개 둘다 각진 손잡이 받침틀 OK 3단 한10년은 훨씬 넘은거 가방에 있는 그랜드수향은 접대용 집어제는 아쿠아2 150 아쿠아3 100 새우4000 50 광속 200 (아무래도 저수온기라서 ㅎㅎ) 물 400 넣고 3분후 찐버거 600 투하 오는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피비고~~ 미끼는 한강딸기 글루텐 5번 요것도 물 조금 적게 찌는 밤에는 깜빡거리는 새우새끼도 다잡는 나루예 전자탑을 이식한 청아 형제 한마디 올리는 입질~~ 한마디 빠는 입질 ~~ 다~~ 잡아 냅니다 다 잡아 내고야 맙니다 ㅎㅎ 준비~~ 땅 ~~ !!! 열심히 집어를 할려고 두번째 집어제를 투척하고 채비 정렬을 하는데 입질이 포착된다 세시간전까지 여기서 하시다가 자리를 옮기셨다고 한다 제가 이곳 동산에 와서 깨달은 소견은 아무리 집어제를 많이 열심히 혹은 퍼부었다고 하더라도 최소10 ~12시간 정도가 지나야 일명 집어빨이 듣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낚시한 자리에 앉으려고 그렇게도 찾아 헤매었가보다 ㅎㅎ 집어제 반을 쓰기전에 붕순이 세마리 생포 ~ 이는 획기적인 전무후무한 일이다 나에겐 찌는 한마디 이상을 거의 올려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미끼는 바닥새우로 교체 새우 대가리 껍질까고 수염부분 다자르고 몸통도 껍질까고 반 잘라서 투척 오늘 새우 찌올림도 시원찮다 아침장 다섯마리로 마무리 아침식사하고 쉬엄쉬엄 앉아서 열심히 밑밥 투여 ~~ 오후 1시에 컨테이너에서 취침 5시30분에 기상 식당쪽 좌대는 낮에는 햇빛 때문에 낚시가 어렵다 대신 해뜨고 12까지는 굿~~ 열낚모드 시작~~ 역시 열심히 집어해 놓은 탓인지 붕순이들이 찌근처에 많이 모여 있다 입질은 시원하지 못하다 이이고 ~~ 여보 마누라 눈 알 빠지것소 ㅎㅎ 그래도 안 심심할 정도로 한 마리씩 올린다 저녁 먹고 8시 좀 넘어서 붕순이 동네 잔치가 열렸다 근데 이넘의 잔치가 무도회인가? ? 도대체 쳐 묵지를 않는다 우째? 딱 한마디~~ 이건 나루예 전자탑을 탑제한것 외엔 그 어떤것도 잡아내지를 못한다고 확신한다 초집중력으로 챔질 ~~ 힛트 ~~ ^^ 그러니까 저수온기인 요즈음에 꽝조사가 그렇게 많은게 아닌가 싶다 ㅎㅎ 이상은 나루예 전자탑 광고 시간 이었습니다 두두둥~~^^ 찌가 깜빡깜빡 대는걸 쳤더니 이건 붕순이가 아니다 붕순이 오짜도잡아 보지는 못했지만 꼬리에 걸린 오짜붕어도 이리 짱짱하게 맞짱 뜨자고 신청할 정도의 도를 넘머선 괴력~~ 얼굴 본다고 앞쪽으로 당겨 놓으면 치고 나가고 쳐박고 ~ 팔이 아픈걸 지나서 이젠 다리가 아프다 그도그럴것이 좌대위 천막안에서 앞쪽으로 나와서 괴력의 소유자와 한판중이니 같이 간 일떡일붕님 형님 잉어 같은데요 잉어 그런데 한 5분이 지나도 항복할 기세가 안보인다 10여분 사투 끝에 이넘도 지쳤는지 허연 배를 뒤집는다 항복 ~~!! 근데 붕어용 45cm 뜰채에 담기지가 않는다 물론 일떡일붕님이 도와 주셨지요 겨우 우짜다가 하다 보인깨로 밖으로 끄집어냈다 초어다 ~~ 좀 크긴 크네 ㅎㅎ 사진 찍고 다시 물로 돌려 보냈다 초어는 동산 사장님께서 애지중지 하신다 치어가 생기지 않도록하는 비법이라고 하신다 혹 동산 오시는 조사님들 초어를 체포하시더라도 기념 사진 한장 찍고 꼭 돌려 보내주세요 (사장님 부탁) 그후 붕순이 두마리 잡고 조용ㅠ 아침9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이넘의 초어가 난리를 치는 통에 고기들이 다 빠져버린 모양인가 봅니다 그때 저의고교 동문후배로 얼마전에 밝혀진 낚시친구 일떡일붕님께서 밥 묵자고 하십니다 입질 3시간만에 들어오는데 물론 안 묵는다고 했죠 ㅎㅎ 11시 반까지 낚시 하다가 좌대 인계 해드리고 점빵을 접었다 가을이라 산쪽에도 단풍이 들어 이뻤다 자 오늘의 조과는요 붕순이 28마리 15kg 나름 빵도 좋고 힘도 좋았습니다 이번 붕어는 효심이 지극한 멋진꾼님 어머님 드시라고 요렇게 해금하고 인계 되었답니다 ㅎㅎ 이제 낚시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동산은 11월 까지는 출조할 생각입니다 잼난일 생기면 또 올리겠습니다 날씨가 무척 차갑습니다 노지 가시는분들 방한 단디하시고 건강 생각하셔서 쉬엄쉬엄 하세요 싸랑합니데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