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30년전 내게 처음 낚시를 알려준 후배와 동출을 합니다.
1994년 초평지 좌대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낚시를 했으니 24년만에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후배는 낚시를 그만둔지가 10년이상 되었고 대부분 낚시꾼들이 그러하듯이 낚시를 접으면서
그 많던 장비들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군요.
제가 한번 준비해 봅니다.
낚시의자, 자자손손 붕어밥상, 32대 쌍포, 밑밥,미끼
자~ 이제 낚시터만 결정하면 되는군요.
요새 낚시가 어려운 시기라 혹시 모를 몰황에 대비하여 편하게 쉴수 있는 낚시터를 생각해 봅니다.
방가로가 너무 깨끗하고 편한 우금을 떠올립니다.
우금에서 100수 이상 조과를 올린 경험이 있기에 설마 꽝치겠나 하는 생각도 마음 한구석에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