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밀양 덕곡지에 대하여...

덕곡지 다닌지 8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제가 처음 접한 덕곡지는 38이라는 월척붕어를 첫 출조에 안겨 주었으며 20 - 28 마릿 수는 충분히 채울수 있는 곳이라 생각 합니다. 덕곡은 지금부터 밤 낚시 위주로 좋은 조과가 나올듯 하고요.. 입질은 시원하게 올리는 반면 대게는 한톱입질입니다. 처음 가 본 조사님들은 입질파악을 못해 빈 망태기만 가져 오시는데 한톱 올라오고 3초이내로 챔질하시면 거의 스트라잌 되리라 생각합니다. 거기 포인트로는 작은 쉼터에서 우측으로 쭈욱 수초밭으로 가면서 인데요 꼭 낫,삽,톱,수초긁기 를 가져가셔야 좋은 자리를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언젠지는 잘 모르지만 비가 솟아지는 날 오전 저는 손에 물집이 잡힐정도로 떼고기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32-35 사이인데요 13마리 했는데 어찌나 힘이 세던지 다이야플랙스 민물대가 찢어지는 소리를 듣고 얼마나 무서웠던지... 덕곡 출조할 땐 언제나 저는 4호줄로 무장하고 갑니다. 또 간간히 쉼터 좌측으로 가물치 가 한번씩 식겁시킵니다. 얼굴 못보는 건 당근이거니와 대 못세우고 터트리는 경우가 자주 있거든요..참고로 가물치 노는곳에 붕어 확률은 작다 ..그래도 손맛 죽입니다..바위가 끌고 지나가는 듯한....흐흐 암튼 출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요번주에나 한번 출조해볼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