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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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아직도 가슴이....

IP : 7d99908976be6b7 날짜 : 조회 : 5035 본문+댓글추천 : 0

25일 아침. 아들눔 아빠 메리크스마스 한마디 던지구 친구하고 영화보기로 했다구 나가버리니 심심~~~~ 집사람하고 또 가방들고 나섰습니다! 영천 대승(성?)지로 정하고 출발. 얼음반 물반이더군여. 보트 몇대가 떠다니고, 다들 릴이네여 암만 둘러봐도 대 담글만한데가 마땅찮고... 문뜩 흥해는 얼음이 안얼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흥해 삼정산업 뒤에 있는 못있죠 이름이... ?) 포항에 살면서도 가본적은 없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여 차를 돌려 다시 포항으로 내달려 못에 도착하니 역시 얼음은 없음다 근데 바람이.. 시간이 벌써 2시를 없어서고 급한 마음에 빨리 대를 깝니다. 마늘은 3.0, 2.6 두대 깔아서 지렁이 달아주고 수초쪽에 붙어서 3.3, 2.6 깔았슴다 20여분 조용히 흘러가고 수초앞쪽 구멍에 자꾸 눈이 갑니다. 그래 한대 더 넣자 2.3대 꺼내서 깝니다. 흘낏 흘낏 찌를 보면서 앞받침대 꽂는데 아니 언제 찌가 올라오고 있었지?? 예신도 못봤는데.... 3.3찌가 계속 올라옵니다 (누가 동절기엔 입질이 약하다고 했던가? 시원하게 올려버립니다) 수초를 겨우 넘겨 넘겨놓으탓에 꺼내다가 걸릴까 걱정됩니다.걸리면 안되는데... 연습한대로 냅다 뽑습니다. 얼마나 세게 챘는지 손맛이고 뭐고 바로 받침대앞까지 날라옵니다. 저쪽에 있던 마눌이 비명에 가까운 괴성을 지릅니다. 저두 눈 튀어 나오는줄 알았슴다. 분명 월척은 훨씬 넘는눔입니다. 얼떨결에 힘한번 못써보고 발앞까지 끌려온 놈은 발앞에 있는 수초속으로 쳐박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황 끝입니다. 줄잡고 슬슬 끌어냅니다. 35도 넘어보임니다.ㅎㅎ 가슴이 꿍닥꿍닥~~~ 이게 얼마만에 보는 월척인가!! 그리구 7치 한수 집에 와서 흐뭇하게 바라보며 계측합니다. ㅎㅎ 근데 생각보단 안나가네여 33.5 (하두 오랜만에 봐서리 더 크게 느껴줬나 봅니다) 정말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월척님들 메리크리스마스~~~~ 지금 또 가방 챙깁니다!!!

1등! IP : 60ddd5f9dd00543
토붕님!
안녕하세요!
먼저 월척 축하드립니다.
포항(포철)에 산도사님 계시는데 같이 함 가보시죠...

이런날에 출조 하면 워리는 맡아논 당상 같습니다.
나도 함 가볼까나^^
추운날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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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이 추분 겨울에 월척이라 츄카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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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축하드립니다~
몇번째 월척인지가 엄청 궁금하지만(전 아직 무월ㅠㅠ)
이 시기에 월척이라니..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ㅎㅎ
사모님과 같이 물가에 자주 나가시나보네요..
이래저래.. 이것저것,, 부러운거 밖에 없네요 ^^*
혹시 또 나가시게 되면 좋은 정보 좀 풀어주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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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토붕님 월척 축하합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구요
새해에는 더많은 월척 하시길 바랍니다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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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토붕님
월척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서 저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대단하십니다.
내년에는 더 큰넘으로 워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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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선녀님! 감사합니다 낚시친구가 없는데 기회가 되면 산도사님도 한번 뵙고 싶네요!
pakjohe님, 대박님, 새물찬스님, 바구니감자님, 산호초님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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