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장꾼의 낚여행(북신지,소월지)

결실의 계절은 만인을 기쁘게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물가로 향하는 꾼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 경북 경산시 자인면 자인초등학교에서 신관리 방면으로 진입 하면 유황오리 인농농원 간판이 우측에 있습니다 좌측 빨간 정지판 있는 곳으로 진입 하면 [북신지]가 있습니다 북신지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수초군락으로 미루어 대물터임을 알수 있습니다 잦은 우천으로 둑방권에는 흙탕물로 변해 있습니다 북신지 우안 진입로입니다 우천에도 별 무리가 없지요 주차장소도 있고 궂은 날씨에 적당한 소류지가 분명합니다 좌안에도 길이 있어 포인트 접근성은 좋습니다 좌안 하류권에서 바라본 상류권 모습입니다 전체 포인트는 최대 10여 개소입니다 좌안에 있는 [무넘기]에는 물이 넘칩니다 [무넘이]는 무넘기의 잘못된 표현이나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지요 될 수 있으면 무넘기로 사용 했으면........ 흉물 좌대는 새로운 임자가 차지하고 있네요 하류권과 상류권에는 흙탕물로 변해 있지만 좌안 중류 수초밭에는 물색이 짱입니다 이런 곳을 두고 가만히 있을 꾼님은 없겠지요 가을은 깊어만 가고...... 호박 넝쿨은 때 늦은 새순을 피우고..... 장꾼은 밤을 맞이 하고..... 건너편에 있는 복병 불알은 꾼을 산만 스럽게합니다 불알이란 말은 북한에서 쓰이는 말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전구]로 불리는 것입니다 전구중에서도 백열등을 북한에서는 불알이라고 하는데요 불이 나오는 알이라고 해서 불알이라고 쓰입니다^^ 지겹도록 내리는 비는 농사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노숙지는 물이 불어나고..... 커피 생산공장도 문을 닫고..... 바로옆 수로에서는 새물이 들어 오지만 도움이 될것이 없습니다 낮케미로 교체 했으니.... 이렇게 올리기만 하면 되는디...... 파장 손님을 기다려 보건만..... 상류권에는 새로운 꾼님들 오셔서 자리 다듬고..... 저수지 주인님들 오셨네요 그만 장짐 싸야 되는디 미련은 남고 비는 계속 내리고 각각 구멍에서 기별이 없으니 오늘도 파장입니다 북신지 2년전에 4짜급이 마릿수로 배출되고 중형급 워리가 많은 곳입니다 메주콩의 위력을 실감 할수 있는 북신지 이상 하게도 작년과 금년에는 폭발조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낚시와사람] 특파원 조황를 보니 월척 한수 올라 왔네요^^ 9월13일(목) 북신지에서 모두 8명 노숙 했는데요 워리 상면 못하고 비만 맞고 철수 했습니다 북신지 세밀도입니다 월척 특파원 [낚시와사람] 홈피에서 발췌 *. 위치 : 경북 경산시 자인면 읍천리 *. 규모 : 면적: 9,900평방미터(3,000여평) 저수능력: 10.8천톤 *. 수원 : 계곡수 *. 조성년도 : 1920년 *. 수질상태 : 수초 자생 하며 맑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염원은 없음 *. 유 래 : 천마지를 먼저 준설하고 마을 북쪽 윗편으로 새로 저수지를 막았다고 하여 "북신지(北新池)" 라고 불렀다 "북신지"는 신도리를 지나 신관리로 가는 중간에 좌측으로 보면 제방과 제방위의 나무들이 보이는 곳으로 1996년경에 준설하여 수심이 깊고 산속이라 주변이 조용해서 5~6명이 조용히 낚시 하기에는 그저 그만인 저수지입니다 *** 포인트설명 *** 북신지는 대물낚시에는 콩이 좋으며 새우도 많이 사용하나 가물치들이 많이 덤벼들어 곤욕을 치룹니다 무넘이쪽의 1번과 2번 포인트는 허탕이 없는 자리로 대물은 그리 낚이지 않으나 언제나 마릿수 손맛을 볼수 있는 포인트로 손꼽힙니다 수심은 1.5 미터 내외 3번 포인트는 주변에 갈대 무더기가 있어 2칸대 내외로 주변을 공략 하는데 마릿수는 떨어지나 대물을 볼수있는 포인트임 4번 포인트는 북신지중 최고의 포인트로서 마릿수와 대물을 동시에 볼수 있는 곳으로 좌측의 수중에 밀생하게 나있는 수양버들 쪽으로 바짝 공략해야 함에 챔질이 조금만 늦어도 나무에 감아버려 채비를 쉬이 뜯기는 초보자에게는 낚시하기 어려운 자리이기도 합니다. 수심은 1미터내외 보편적으로 낚시의 명포인트란 낚시투척이 어렵고 자리가 불편한 곳이 대부분인데 이는 아마 꾼들이 그리 많이 찾지 않아서 일지도... 5번 포인트는 집앞 뗏장 포인트로서 수심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얕은 곳으로 뗏장 주변과 우측 수양버들 사이를 노리는게 대물을 볼수가 있음 6번 포인트는 제방과 좌측으로는 수심이 2미터 이상을 유지하나 이곳은 상류 수양버들군과 연결 지점으로 수심은 1.5미터 내외로 준척급의 마릿수를 볼수 있는 곳임. [낚시와사람]에서 발췌 9월17일(월) 간만에 영천권에서 큰장이 설 것 같아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달려 청통,와촌 나들목을 나와 와촌 방면으로 1km내외 가서 갓바위 가는길로 우회전 하여 1km 가면 다리가 나오며 다리 직전 점멸등 신호등에서 좌회전하여 건물 사이로 진입하여 800m 올라가면 경산시 와촌면 소재 [소월지]가 있습니다 2005년 “월척”환경행사 때 설치한 개도판이 그대로 있습니다 작년에 낚시금지 현수막 걸고 양어장 한다고 출입을 제한 하더니 금년에는 현수막 철거하고 현지민 간섭도 없으며 낚시금지도 아닙니다 제방으로는 차량통행 금지입니다 당초에는 영천 굴견지를 염두 했으나 와촌에서 새우 구입차 낚시점에 들러 보니 주변 저수지는 흙탕물로 입질 보기 힘든다고 하여 소월지로 왔습니다 소월지 제방에서 본 소월리 모습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입니다 소월지 우안 중류권에 연인조사팀 물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부럽고 멋집니다 커피낚시님과 하늘사랑님 같기도 하네요^^ 소월지 우안에 별도 수로가 있어 흙탕물이 잘 일지 않습니다 다만 상류권에는 새물 유입수가 있어 일부는 감탕이 됩니다 우안 초입에 있는 무넘기에는 맑은 물이 넘칩니다 우안초입 4짜터에는 아무도 없네요 아마도 동선이 멀어서 비어 있지 싶네요 좌안 중상류권에는 5분 꾼님 자리를 잡으시고 최상류에서 제방권을 바라보고 상류에서 본 좌안도 멋져 보입니다 좌안은 도로와 접해 있고 주차공간도 있습니다 흉물스런 수상좌대가 꼴불견입니다 우안 최상류가 개인적으로 소월지 최고 명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도보로 800m 행군하면 접할수 있지요 좌안 중류권에 귀한 붕어손님이 오실 것 같아 앉았습니다 밤이 어둠을 내리고..... 가로등도 축하를 보내고..... 이내 새벽이 오네요 살림망도 물을 먹고 낚싯대도 또 물 먹었습니다 이제 비는 그만 내리거라 보트꾼님도 오셨네요 마을 어르신네 도로변 잡초를 제거 하십니다 아마도 추석에 고향 찾아올 자제분들 맞이 준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간만에 찌불, 손맛 환희를 만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