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칠부지를 다녀와서[대물 실사팀]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습니다... 풍운성님과 저는 이번에 어디로 출조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각 못마다 한창 배수가 진행 되어져 있고 또한 달까지 너무 밝아서 출조지를 정하지를 못해 해메던중 작년에 갔었던 칠부지가 생각이 나더군요. 주위에는 과수원밖에 없어서 배수를 하더라도 다른곳보다는 영향을 덜받지 않을까해서 자!! 이제 칠부지로 떠나 보겠습니다.. 금호에서 대창방면으로 가시다보면 앞에보이는 것과같이 경부고속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굴다리를 통과하지 마시고 여기서 좌회전을 합니다.. 그 길로 계속가면 2번째 굴다리가 나오고 거기서 우회전 하시면 좌측으로 오르막 길이 보입니다. 제방이 보이는군요.. 벌써 마음은 쿵쿵 뛰기 시작하고 다리가 바삐 움직입니다. 제방에서 상류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역시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부들이 빽빽하게 자라 금방이라도 대물들이 나올것만 같습니다. 칠부지의 여러포인트입니다. 여기에도 좌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분위기가 갑자기 을시년스럽습니다. 동행 출조하신분의 대편성방법인데,평소 월척을 자주둘러 많은 정보를 이용하고있다고 하더군요. 대편성을 보니 정말 대물꾼 같습니다. 초릿대 부분은 물속에 잠끄지 않아야 챔질하실때 낚시대가 부러지는 일이 없다고 하십니다. 또, 다른분의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풍운성님의 포인트입니다. 마지막 저의 포인트입니다. 찍고 보니 물에 비춰진 구름이 한폭의 수채화가 됩니다. 요즘처럼 시기가 어려울땐, 고기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 중간의 공간을 비워 놨습니다. 저녁을 먹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 전투준비를 합니다. 9시30분경 콩을 달아놓은 오른쪽29칸대가 총알 박히는 소릴듣고 본능적으로 챔질!! 7치가량인 녀석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참 쪼으는 가운데 달이 떠오릅니다.. 한낮이 됐습니다. 정말 밝더군요 그러고는 입질 뚝!! 아침까지 뚝!! 상류쪽에 자리하신 분은 참한 녀석이 잡아 놨는지 가보았지만, 역시 달이 너무 밝아 그렇게 썩 만족할만한 조황은 아니였나 봅니다. 오늘의 총조과 입니다. 8치한수에 7치 두수입니다. 참고로 여기 칠부지에는 원인도 모를 블루길이 서식합니다. 즉, 지렁이 낚시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블루길이 서식하는 못의 붕어체형은 보시는 봐와 같이 아래위 체고 높음을 보여줍니다.(빵이 좋습니다) 그리고 느껴지만 작년에 왔었던 칠부지와는 사뭇다르게 못 서식환경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자생새우와 참붕어가 많이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동 행 :풍운성님 그리고 평소 알고지내는 두분 총4명 *대편성:1.7대~3.6대,총6대(저의기준) *미 끼 :콩,새우 *채 비 :이세형11호바늘, 원줄6호, 목줄4호, 유동채비(저의기준) *패배의 요인: 1)달의 영향을 너무 직접적으로 받음 2)약간의 배수지만 영향을 받음 !!그리고 아시지만 과수원에 피해가 가지않도록 하시고 칠부지에 많은 쓰레기가 보였습니다. 철수 하실때 조금씩이라도 가져오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