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ㅡ도 종환ㅡ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 불겠지요. 바람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 가겠지요.
어젠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조금 설레이기까지 하네요.
비에 젖은 만추
잔뜩 눈에 머금고 오겠습니다.
차 한잔씩 하십시오. ^^
가시는
시간동안
만추를 흠뻑즐셨으면..
저는 아메리카노 한잔 부탁 드립니다 ㅎㅎ
오늘도 한뼘 한뼘 담을 넘어 봅시다~^^*
돌아와선 바로 집으로~^^*
마냥 좋네요~
들이쉬는 가슴에~
작은 물방울의 청명한 초롱이~
제 몸도 적셔주는 듯하여~
더 좋습니다~
비야 내려라~
저 들판에 팔벌려 누으면~
물먹은 솜이불이~
머금었던 물을 살포시 쏟을만큼~
내 몸을 적실듯이~ 세상이 젖도록~
비야~ 세상에 내려라~
가을 속으로~
잘 다녀오십시요~
조심히 잘 다녀 오셔요.
부시시한 꼬라지로 그대 옆자리에 탔으면 해.
가을비 우산 속에...
그대의 느끼한 노래를 들어도 좋아.
참을 수 있어.
비가 내리니.
내 마음 속에...
마음에 여유만 좀 있으면 좋으련만...
아쉬운 시간입니다
출장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요~
엄마, 그리운 엄마 이야기를 쓰고 싶거든.
가을비가 내리는 날
나는 정말 백수였으면...
이순간 부를까!
지연아~~~
노
지
연!!
여기선 궁상금지!!ㅎㅎ
좋아라 합니다.
언제인가 못 둑에 차를 세우고
깊은 잠에 빠졌었지요.
이미 밝아진 그 날
눈을 뜨고 본 그 아침의 풍광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비는 내리고,,,
저수지 골짜기로 걸쳐 있는 운무.
낙엽송 무리들 ,하얀 은사시나무(?)까지---
언능 형수님한테가소서ㅡ
황홀합니다
빨간가을 되십쇼 ㅎㅎㅎ
하긴, 이곳에도 가을물이 똑똑 떨어집니다.
아부지가 공부하라실때 열심히 공부할걸......ㅠㅠ
서울말 할겁니더. ^^
어제밤 비 소리에 하늘이 맑아 졌네요!
먼산까지 다 보입니다.
잘 댕겨 오세요!
다시 한번 따라해 보셔요 --- 서 울 말 할 겁 니 다 ^^
숲과 숲 길 끝에서 끝까지
오체투지를 하며 가고 싶습니다
이 비.....
흠뻑 맞으면서 !!
운전 조심하세효^^;;
왜 접시꽃 당신이 떠오르는지
그런 사랑을 찾아
떠나시는 군요
잘다녀 오세요
옵퐈 이처넌만 주세효~~~소주사먹게요
가시면 꼼장어드시고 오십시요^^
고뿔조심하시소~^^
통과해 지금은 달성ᆞ현풍을 지나고 있습니다ᆞ
논공을 지날 때면 그녀가 생각납니다ᆞ
입술에서 참외냄새가 났던ㅡㅡ
지금쯤 논 값도 많이 올랐겠지요ᆞ
지방 출장이 설레이는건 한가지 이유 밖에 없는데.......
으음.......
저는 자장면 한그릇 ~~~
병원은 자장면이 안 나와요 흑 흑흑
가을비가.. 오고나면 저만치 가을이 또 멀어지나봅니다..
떨어지는 낙엽만큼이나 즐거움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