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

우리의 웃 어른들께서는 농업을 천하의 근본으로 삶의 터전을 일구었습니다. 오월의 들녘에는 모내기에 한창 바쁜 우리의 부모님들이 땀흘리고 계십니다. 좁은 농로에 어정쩡하게 주차시킨 차를 나몰라라 동네옆 작은 저수지 파라솔 그늘 아래 나홀로 고기잡이 삼매에 빠진 꾼의 모습에서 달달달거리는 트렉트 이양기 소리는 들리지 않는 듯 겉보기에는 평화롭고 한가해 보이는데 내심은 모내기야 농민이 하는 일이라 吾不關焉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불관언(吾不關焉): 그 일에 상관하지 않는다. 내 알바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