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두번의 겨울을 보내면서 이렇듯 긴 겨울은 느껴보질못했네요...
이 겨울이 지겨워 찬바람부는날 어느 산골의 조그마한 저수지에........
얼음구멍 대여섯개 뚫어놓고 상사병걸린 총각마냥 몇시간을 앉아 그님을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봄날의 따사로운 갈증은 해소시키질못하고.......................................
몇일전에는 집에있는 작은 어항속에다가............
볼펜에 2호원줄을 8자매듭으로 단디묶고 망상어6호바늘하나 야무지게달아서 먹다가 흘린 밥풀떼기 하나 꿰어서...
어항속에 집어넣고는 나도 모르게 밀려오는 뿌듯함에.........................
히죽히죽웃다가.............."아차!" 싶어 그만두었네요............................
그런데......................................................
.......................................................................이렇게 멍하니 있다 문득 생각나는게
몇일전 볼펜에 묶어놓은 낚시 채비가 고스란히 잘있을까 라는 걱정이 생기네요...^*^;;
오늘은 퇴근길에 얼음낚시용 릴이라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미치인 짓도 뽀대나게 한번 해볼려구요......................................................................
"어항속에 이름모를 고기...밥안줘서 다 죽이고 두마리남았는데..."
"남은 두마리 마져 제대로 멕이지도 못했는데........................................................"
"찌라도 잘 올려줄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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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없이 완전 정신나간 사람으로 생각하겠지요.
중독자님! 제가 한가지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혹시 회 좋아하십니까? 자주 가는 횟집 있습니까?
어항속에 담근 그 채비 그대로 횟집에 가셔서 부탁하십시오.
손맛 한번만 보게 해달라고요. 아마 찌맛은 못봐도 손맛은 원없이 보실걸요 ㅎ ㅎ
바다고기 힘 좋쟎아요...
빨리 봄이 와야지, 안그러면 정신 몽롱한 우리 횐님들 또 어떤일을 벌일지 모르겠네요. 에고! 에고!
점점 심해지시네요~~^6^
저두 요새 낚시를못가서 그런지... 몸살까지 앓고............ㅡㅡ
언제 봄이 올까요......
애첩을 버릴수있는 유일한 방법이 낚시랍니다
일을 낚시처럼 했다면 아마 엄청난 성공을 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경우도 일이든 낚시든 너무 열정적(?)인게 문제인데
그저 즐기려는 낚시가아니라 전쟁치루듯하니
집사람도 제낚시방법에 제동을 겁니다
낚시를위해 타던세단을 버리고 rv로 차를바꾸고
다음날 낚시가기위해 밤새워 채비를합니다
피곤해 죽을지경이어도 해둬야 맘이 편하니 이를 어쩝니까
일을 그리하라면 아마 못했을겁니다
일도 열심히하지만 낚시만큼은 아니니
그래두고 자식에게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라 ..말할수없습니다
제아들녀석이 아빠와함께 도매금으로 싸잡아 제엄마에게
욕먹는이유도 게임은 날새워하면서 공부하라하면 졸리다하는 아들
그리고 낚시하라면 자다가도 새벽에 깨어 낚시를가는 아빠 ..
둘이 똑같기때문입니다
어당님께서 낚시를 접겠노라 ..언젠가 월척에올린 제글을보고
낚시에대한 집착이 두려우냐고 제게 물음 을 주시더군요
다른이에비하면 일도 무던히 열심히하긴하는데
10년을 해왔던일인데도 변화다단함에 익숙치못한일이 있으니
낚시보단 일에 덜 열심인 셈이죠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전 요즘 일과 낚시의 비중을 맞추려 노력합니다
낚시에대한 완벽한 채비를 밤 열두시까지 해뒀다면
그시간까지 내일할일에대한 개념을 완벽히 햐둬야 낚시를 갑니다
아직도 다 안되는일이지만 늘 노력합니다
마음은 벌~써 물가에 가있는데.. 팔은 아프고..!! ㅠㅠ !!
중독자님은 그래도 어항이라두 있으니 사정이 저보담 나으시네여.. ^^
드라이 추천합니다...ㅋㅋ
드디어 병이 났군요. 단단히요.
미끼는 머썰건지 미꼬님께 물어보이소.
말리기 싫어니 마음껏 대 드리우세요.
지겨우면 관 두겠죠 ㅎㅎ
전 오늘 비속에 안게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빨리 녹아라고 빌면서요 ㅎㅎ
조금만 기다리심 물낚시 계절이 돌아 올겁니다.
선배님 잼 있습니다.
저도 어항이 잇어더라면 아마... ㅋㅋ
이제 조금씩 날씨는 풀려가고 돌아오고있습니다.
찌올라올때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듯이 쬐매만 더 기다리세여!
안전출조하시구여! 건강 조심하십시요^^
요즘 월척에 낚단 현상으로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사람 나만이 아니구먼~~~
클낫다>>>^_^"
날이풀리는 그날을 위해서 ㅎ ㅎ ㅎ
걍 .. 젖은채로 삽시당 ~~~ !!
^^
붕어얼굴 못 보더라도 병은 치유를 해야...^^
내가 지롱이 장만해 둘게여.ㅋㅋ
아님 홀로 하우스라도.......
군복무중 이거... 낚시생각은 간절하구...미치겠더군요~
사단통신실에 근무했었는데...그곳에 어항에 금붕어 몇마리(대략10마리?)~
바늘은 없구 0.65mm 통신 케이블 피복 벗기구 바늘 모양 비스무리하게 다듬고 또 다듬어서 명주실에 감아서~(보통정성 아니였어요..ㅠㅠ)
금붕어먹이(녹두알크기) 물에 불려서 콩알낚시 채비로 잡았다 풀어주고 또 잡았다 풀어주고...ㅋㅋ
나름 재미 솔솔했네요...ㅋㅋ 구경꾼?도 있을정도..........-,.-;;
나중엔 이넘들 만성이 되서....ㅎㅎㅎ
오랫만에 군시절의 추억이 떠올라서.....^^;
전엣날엣적에 오밤중에 일어나 그짓하다가 마눌에게 들켜 디지게혼나고 고기주인인 울공주헌티 핀잔받구...
저이가 말이죠 글씨 오밤중에 어항에대고 낚시한다아입니꺼 ...
동네방네 소문나서 아예 광으로 취급받는다는 슬픈 사연 >>
2월중순넘으면 약이나온다고 하니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약효는 서서히 나온다고하니 조급하게 약발안받는다고 짜증내지마시고 .......^^&
합천댐으로 밤낚가세요.
떡 밥 낚시로 하루밤에 2~3마리는 멋지게 입질을 합니다.
잘못가면 밤세도록 입질을 받습니다.
왕눈이라 불리우는 그넘들로 부터 엄청난 환영을 받을수 있습니다.
찌는 꼼지락....
아흐
1)설전날 새벽6시출발 구미로갈때 눈이와서 게걸음으로 구미가고
2)설날 구미박통생가옆 소류지가서 얼음깨다 발빠져 신발다흙에빠지고
생전안오던 조카놈들이 찾아와서 세배돈거금 십만냥털리고
3)설다음날 하빈가서 입질한번못보고 개떨듯이 떨다오고
4)넘들은 4일은 기본으로쉬는데 3일쉬고 회사가서 노가다하고 .....................
그리고 복온다고해서 로또삼만오천원어치사서 두개이상맞은것하나없이 돈만날렸네요.......................
책임지~이~소!
저한테 낚이기 전에 배부르게...
이일을 어찌 한당가~~? 미챠~!
백약이 무효구먼. 그저 꽃피고 새우는 봄이 와야 할듯~!
아니면 몽댕이루다가 뜸질을 할수밖에~^^
구미까지 오셔서 내한테 연락안해서 발빠지고 새뱃돈 거금나가고 눈길에 거북이 뒷걸음하시고...
담엔 구미쪽 오시면 연락하이소~~~!!
방금 20대 하나들고 수로옆에 작은웅덩이에 쪼글시고 앉아 지렁이 한마리꿰어 넣었다뺏다 서너시간 하고왔습니다...
후~~~~~~~~~
이제 좀 숨통이 트이네요^*^
이번주 일주일은 채비 다시 싸~악 갈고 주말쯤에 한번 들이대 봐야할거같습니다^*^
날씨도 풀리고 얼음도 녹고 이제 슬슬 물낚시 시즌이 임박했습니다....
모쪼록 월척님들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제가 아는 사람중엔
낚시못가 안달하다 몸살이나서 병원에 드러누운 사람도 있습니다...(진짜로)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