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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신님께 선물로...

IP : 325a132528dbadb 날짜 : 조회 : 5757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사고로 근 한달여를 병실과 집에서 쉬는 동안 울 마눌신님은 제 몫까지 사업장 업무며 틈틈히 간병이며 많은 고생을 했답니다. 말은 안하지만 그간 신경을 많이 썻는지 퇴근후에 무척 피곤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되더군요. 아무리 부부사이지만 많이 미안하고 안스럽네요. 그동안에는 물질적인(?) 선물 같은걸로 대충 넘어갔는데 왠지 이번엔 제 마음을 담은 선물 하나 해주고 싶더라구요.^^ 그러다 생각한것이..... 금연이였습니다. 평소 제 담배연기와 냄새로 질색하였거든요. 오늘 마눌신님께 내 건강보다 당신 건강을 위해 금연하겠노라고..그간 고생한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울 마눌신님..감동하는 듯 했습니다.^^ 막상...그랬는데요. 하루 한갑 넘게 피우던 담배를 제가 무슨 초인도 아니고 당장 어케 끊냐구요.ㅠ.ㅠ 부랴~ 약국에 달려가 일단 금연패치 부터 사가꼬 엉덩이에 붙였건만... 점심 식사 후 습관 처럼 담배가 자꾸 생각나는겁니다. 이런...ㅜㅜ 금연패치를 붙여가지고도 홉연욕구가 시들지 않네요. 그래서 또 약국에 가 이번엔 금연초 한갑을 사서 한개피 피웠더니 좀 괜찮아 지대요. 이제 금연 시작 3시간정도입니다. 제가 과연 금연에 성공할까요? 실패하면...누구보다 마눌신님께 체면이 말이 아닌 꼴이 될턴데... 궁금한건 금연패치 사용시 금연초도 아울러 이용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일단 홉연억제에 효과는 있더군요.ㅎㅎ

1등! IP : d2e1a20a4920be9
담배???

끊으셔야지요!!

전 끊은지가 26년차 입니다.

저도 끊었는데요..."하얀비늘"님이 왜 못끊겠습니까?

허나 마음을 잡수셨다면 미련두지 말고 단칼에...싹~~뚝...

아!! 그리고 아직도 통증이 있으시다면서요??

그럼 쉬세요.

붕어??

내년에도 많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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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2ed586ac97917b3
와우!!ㅎㅎㅎ

그무엇보다 귀중한 선물이 될듯싶습니다....멋지네요.

아흐..저도 끊어야하는데...이거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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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325a132528dbadb
권형님! 26년차라면 이젠 완벽하게 금연에 성공하셨네요.

사실 저는 8년간 금연 후 다시 홉연한지 1년이 좀 지났습니다.

이번엔 완전한 금연에 성공하고 싶어지네요.^^

이번 토욜에는 그냥 물가에 비릿한 냄새라도 맡고 싶어서 출조해보려구요.

운좋게 붕어 구경이라도 하면 좋구요.ㅎㅎ

따스한 위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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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25a132528dbadb
스퐁님! 이참에 금연하시고 담배값 하루 2500원x30일=75.000원 x 12달=90만원 x 20년=18.000.000원

대충 20년만 금연하셔도 낚시대 최상급으로다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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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bec01782dc85c1
쉽지않은 도전을 시작하셨네요!

하얀비늘님께서 금연에 꼭 성공하시길 바라며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금연 1년째 되는날 제게 꼭 알려주십시오.

제가 약소하나마 금연1주년 선물로

아끼는 떡밥찌 몇개 보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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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0f40835b31b66e
하얀비늘님!

이기회에 확 끊으십시오.

담배 끊고나니 낚시가면 월척이 무더기로 쏟아지더군요 ㅎㅎ

부디 성공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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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2aaa67910a4ce3
이런 금연은 좋은 선물인데..

약사분이 패치 사용법을 제대로 설명을 안해 주셨네요.

1단계로 패치는 가장 강력하게..

입술 똥그랗게 하고...쭈~욱 내미시고..

거기다가 처~얼~ 썩~~~~~ ㅋㅋㅋ

그다음부터 서서히 밑으로 내려가야 효과 볼 수 있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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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24690ac559248
담배 하나 사셔서~ 포장은 뜯지마시고~

아내되시는 분과 아이들 사진 붙여놓으셔서

떙길때 마다 꺼내서 보세요~ ^^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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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45335bd54ff6c6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부인 사랑까지 더해진다면

틀림없이 성공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금연성공 기원!!!

전 금연한지 12년이 되었네요..하루에 3갑씩 피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했다 싶네요. 울 마늘도 담배 안피는것 땜에 결혼생각했다네요...

금연 .....두루두루 다 좋은것 같네요....

참고로 호주로 신혼여행 갔다 왔는데 거긴 던힐 한갑에 만삼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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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184a457301ed1f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력을 늘하는데

항상 실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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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4a9c7ac1a4ff40
금연초는 니코틴이 없어서 같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담배값도 이제 3500원 된다는데 이기회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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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25a132528dbadb
아! 그새 많은 월척님들 댓글주셨네요.^^

좋은 아이디어도 주셨고 응원도 주시고...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겨우 몇시간 지났을뿐인데 무척 힘들긴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월척에다 공개 금연 선포했으니...월척님들 보기 부끄럽지 않게

꼭 성공하겠습니다.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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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5a7965a2f1fb10
저도 금연한지 2개월 되어갑니다
한 2주 정도 지나니 좀 참을 만합니다
지금도 힘은 들지만 참습니다
가장 어려운 때가 밤낚시,,,,
대 깔고 여유있게 한대
미끼갈고 한대
입질없을 때 한대,,,,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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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f08027397a8f68
축하드립니다.

완전 담배끊으셨군요..^^

3달후에 보여질 하얀비늘님 모습을 오늘 먼저 말씀드립니다.

화이팅....에궁..저도 끊어야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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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e98c2e8064caf
담배 끊으시면 비늘이 더 새하얗게 변합니다.

하얀비늘님

투명비늘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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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d2ccdb6604bf63
끊어야 하는걸 알면서도 못 끊는 사람중에 한명이네요..

가장 무서운 적은 식후땡도 아니고 화장실도 아니고 음주일거 같습니다..

술만 먹으면 담배를 입에 물고 있으니...맨정신에도 의지가 약해 지는데

술취하고 나면 불가능 할거 같습니다...

꼭 금연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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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14bf1810f6013b
성공 뒤에는 실패의 경험도 있다 합니다.



도전하시는 하얀님께,


힘을 실어드려야 하는데...




어쩌지요...



매번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 하는 저의 아둔함은...


기냥,


지금도 함 땡기고 왔는 기라예... ㅎㅎㅎ



조은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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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e643c730860dd
축하드립니다. 이런 결심을 하시다니...
최고의 선물이 될 겁니다.

아시는 대로, 패치 붙이고 담배피시면 니코친 과도 투여로 큰일 난다 그러데요.
그거 잘 안되시면, 먹는 약도 있다고 하니.. (가정의학과 포한 금연 클리닉 있는데는 다 처방 할 수 있다 하데요.)

주위에서도 보면 건강에 이상이 와서 죽는다고 하면 다끊더라구요. 그러기전에 스스로 끊어야 인간이 품위가 서지 않을런지요.
이런 글을 올리시고도 금연 성공 못하시면 그건 가증스러운 일 이것지요?^^^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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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c19ed4d96890db
예전에 답글로 올렸던 글을 도움이 될까 싶어 복사해서 다시올립니다.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빌며....

허접한 골수대물꾼 몽중월입니다.
금연 결심을 축하드리며 제 경험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글 올립니다.
약 6년전 하루저녁 낚시가면 무조건 담배는 한보루 차에 챙겨놔야되는 골초 였습니다.(독한놈으로만)
하루평균 2갑정도 친구들만나 술마시면 3~4갑,한잔하고 고스톱 붙으면 5~6갑이면 대충 알만하죠...
담배 많이 피운것 자랑하려는게 아닙니다.
그해 6월과 12월 담배갑을 500원씩 두번 올리더군요.(년초에 1,500원짜리가 년말에 2,500원)
월급쟁이 처지에 열받더군요.(월급을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려줄수 있을까요..)
담배피우는 사람을 봉으로 호구로 취급한다는 느낌이 들면서 내 드러워서 담배 끊는다 결심했습니다.
결심한 그날부터 그냥 끊었습니다.
패치붙이고,금연침,금연초,보건소,금연보조제 절대 무조건 이유없이 다 꽝입니다.
직장 동료들중 약 10명이서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뭐붙이고 뭐맞고 한 동료들 한명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사무실 책상속에 1보루에서 두갑 빠지게,주머니에 16개비들은 담배 그대로(물론 라이터도),차에 7갑,집에 3보루등등
눈에 띄는 재털이 다 그냥 놔뒀습니다.
그리고 약 1개월을 그러고 다녔습니다.
요정도를 못이기면 절대로 끊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1개월후에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매일 갈아입는 속옥이 저녁때가 되면 굉장히 누렇게 변하는 겁니다.(평상시보다 훨씬 진하게)
약 1년후에 그런 현상은 말끔이 없어지더군요.
저는 몸속의 니코틴 성분이 체외로 배출되는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다른분들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네요.)
이쯤에서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나요???
얼마나 독한놈이기에 담배를 그냥넣고 다니나...
전 별로 안 독합니다...
금연중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제가 애용한 방법을 공개하겠습니다.
금연 시작과 동시에 사무실에는 큼지막한 냉면그릇이 등장합니다.
그속에는 녹차 티백이 3봉지가 들어 갑니다.
그다음 냉수를 가득붓고 틈날때,담배 생각날때,출출할때,목마를때 등등 수시로 마십니다.
녹차가 다 우러나면 계속 바꿔서 마십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그냥 담배끊을때 누가 좋다더라 한마디에 담배 생각이 안날때까지 마셨습니다.
놀랍게도 담배끊으면 눈 돌아가고 반은 미칠줄 알았는데 별로 생각이 안납니다.
혹시 금연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잘 판단하셔서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과학적으로 나보고 증명하라고 협박하시면 안됩니다.
하여간 금연 6년차인데 엊그제 친구들 만나 술먹고 밤새 카드해도 버틸만 합니다.(딱한번 아집잡고 3포카한테 맞아죽을때 3초정도 생각납디다.)
근데 한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금연후 약 2년간 8~9키로가 찝니다.
그리고 그대로 있습니다.
바짝 마르시고 골초분들은 이방법이 죽일것 갔습니다.
하여튼 금연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것은 무조건 본인의 의지인것 같습니다.
제방법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오래오래 낚시를 즐기시려면 무조건 지금부터 시작하십시오.무조건 지금부터입니다.

할수있습니다.

목숨도 끊는데 그까짓 담배를 못끊겠습니까???

꼭 성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p/s 개인사정으로 3개월째 낚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눈돌아가고 홱 돌지경입니다.
누가 금연이 어렵냐.낚시금지가 어렵냐 물어보면 전 무조건 낚시금지가 1만배 어렵습니다.ㅠㅠ

*졸필 끝까지 읽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안성골수꾼 몽중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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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422ff168016a45
월척이라는 큰 싸이트에 위풍당당하게 금연 선포 하셨으니 이미 성공하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패치나, 금연초 이런 금연보조용품은 금연에 정말 보조만 하지
큰 역할은 못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인것 같고요.
그 의지를 뒷받침 하는 것이 바로 대중앞에서 하는 금연선포입니다. ㅎㅎ
저도 3년전 금연할 때 동네방네 회사, 친지 다 알리고 금연시작했습니다.
다시 피고 싶어 죽겠는데도 끊겠다고 떠들고 다닌게 창피해서 못 피겠더군요.
그렇게 한 1년쯤 버티고 나니 이젠 어렵게 끊은게 아까워서 못 피겠습니다. ㅎㅎ
금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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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751b83cce90b7
여러 금연 선배님들의 귀한 조언 마음에 담아 꼭 금연에 성공하겟습니다.

사실 금연을 시작한 이후 겨우 하루되었는데...많이 힘이드네요.

하지만 "오늘 정말 한개피도 안피웠지?" "응!" "아구~ 이뻐라~~"하는 울 마눌신님을 봐서라도

꾹~ 참았습니다. 하루를 잘 넘겼으니 내일 하루도 잘 이겨낼것 같습니다.

역시 월척에는 정겹고 따스한 마음을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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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43cb4684df651
지금은 계속 금연 중일까 ? 궁금해 집니다..
나중에 관련글을 볼수 있겠지요 ^^..

꼭 성공하셨길 기대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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