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남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떤 ㄴ ㅗㅁ이 제 가까이 자리를
잡았네요.
그런데 이 ㄴㅗㅁ이 밑밥을 뿌려댑니다.
8,000원 하는 국ㅇ밑밥과 옥수수 한 캔...
자세히 보니 낮에 오다가 시골 구멍가게에서
봤던 ㄴㅗㅁ이네요.
주인 할아버지께 500원짜리 생수를 700원에
판다고 핀잔을 주던 ㄴㅗㅁ입니다.
지금 뿌려대고 있는 밑밥이 10,000원이
넘네요.
제가 왜 ㄴㅗㅁ이라고 표현하는지 아시겠죠?
제 마음속에서는 저 ㄴㅗㅁ을 수없이 발로
차서 물 속에 밀어 넣고 있는 중입니다.
속이 후련 할텐데요
거참
별 사람 다 있어요
아침장에 긍거 하세유.
옆사람에게는 민폐입니다.
첫 투척시 몇번만 템포 집어 방식으로
조금씩 하면 충분한데 왜들 그리..
붕어밥은 안아깝나 봅니다
저는 옆에 대펴시면
몇대나 빼드리면 되겠십니까??
먼저물어보는데요
보통은 죄송하다 말씀들 하시던데..
붕어가 밑밥 던진거 다먹고 나서
낚시바늘에 있는 먹이로
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