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퇴근하는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져,
같은 지역에사는 낚시꾼한분을 전화로 꼬셔냈다.
한시간후,
둘은 비장한 모습으로 동네 선술집에 마주앉아....
최근 키 리졸브 훈련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상당기간 지속되는 글로벌적인 경제위기
그리고 영토분쟁으로 어수선한 중.일관계가 한국의 안보에 미치는영향......
머 이런거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하지않았다.
"꿩고기 삶아먹으믄 진짜 빠다에 힘이 실릴까..."
"명절 밑이라.. 오늘은 캬바레 가봤자 수질이 별룰꺼여..."
"좌대타고 교미하믄....고기 다 도망가겠지...? "
머 이런... 지극히 인간적인 고뇌에 몰두하고 있을무렵.....
삘렐렐렐.....
쎄~~한 느낌의 전화한통!!
"아빠, 두시까지 안들어오면 엄마가 가만 안놔둔데......" 딸깍 !!
아니.....므 이런.... 개같은 경우가....
家長이 술한잔 드시고 쫌 늦을수도 있고,
사회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건전한 음주와 발랄한 댄스로 해소할수도 있는거지....
이건 도저히 그냥 묵과할수없는...하극상이며 가장의 권위에대한 반란인 것이었다.
이뤈....내 이것들을 당장.....
자리를 박차고 분연히 일어나,
끓어오르는 뜨거운피를 애써 식혀가며
난 내달리기 시작했다.
족히 500미터는 되고도 남을거리를.....
무려 3분만에 주파한 것이었다.
왜!!!
목숨은 소중하니까 !!!
엄숙하고 권위있는 목소리로
아그들을 방으로 들여보내고,
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지갑을 몰수 당했다.
그러나 울진 않았다,
왜 !!!
싸나이니까 !!!
출근준비로 바쁜아침,
식은밥 한덩어리에 단무지 몇조각으로 쓰린속을 달래던 중,
만원짜리 세장을 휙 내던지시며......
"이걸루 일주일 버텨 !!"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난 뜨거운 눈물을 곱씹으며,
몇번이고 속으로 외치고 또 외쳤다.
"씨~~~바, 그래도 명절인데...5만원은 줘야쥐...!! "
즐거운 명절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만원으로 명절 보내야하는... 개털야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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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일주일에 삼만원이나 주시다니.....
설명절 잘보내십시요 야싸 사장님~~^^
새해에는 일년 내내 출장이길 기원드립니다.
싹싹 빌어보세요ㅎ
아님, 아직 안들어가고 개기는 중? ㅎㅎ
꽁고기 맛있던가요?
꿩은 손질만해서 냉장고에 킵핑중 입니다요.ㅎ
설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챙기세요...^^
설날 친척들 와있을때 들어가려구요
설마 친척들 있는데 죽이기야~~~^^
사립옹님 고달픈 인생입니다. 불쌍하쥬~~~ㅎ
쫌만 기둘리세요....
설 잘쉬고 술은 이제 그만~~
전화하지 마소~. ㅡ,.ㅡ"
우야든동 설 잘 보내이소.
꼭 살아남으시길!
남는게 없을거 같습니다.
살아서 또 보입시다요...꽃피는 봄날에요^^
봄이 오긴 오겠지요...?ㅎ
뵌지 꾀 된거같습니다.
언제한번 무릉도원에서 곡차한잔 올리겠습니다.
치맥 한잔 하시고 명절 연휴에
방콕 하시면 되겠읍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주머니는 가볍지만 묵직한 싸나이 가슴으로
명절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선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한잔 살께요
ㅋㅋㅋ
글 넘 재미나게 쓰셨어요
한참을 웃었읍니다
저도 어제 안 중근 의사 기념관과
위안화 절상 문제로 고민하면서
중국 직원들과
노래방에 갔었습니다ᆞ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ᆞ
왜 또 그라노님....자주 들려서 놀다 가세요...ㅎ
대풍님!!
고민을 나누어 하십시다.
고향길 안전운전 하시길.....
애끼 쓰이소.^^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요.
명절 즐거이 보내십시요^^
내용이 왠지 씁쓸하네요 ㅎㅎ;;
유머감각이 뛰어나셔서 행복이 무너질 날이 없으시겠습니다 ^^;;
향수님아 보고시퍼요~~~
자주 소식 접하고 싶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와이퍼를 최고속으로 틀고 읽었습니다. 우야꼬~~~~~
명절 잘 보내시고
열심히 뜁시다
야싸님 빠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