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비가 내리고

할일도 읎으니

난~ 비누를 맹글어요!

 

새벽부터 비가 내리더니

중간중간 해도 보이고

또 쏟아지기를 반복하네요.

 

심심하기도 해서

아침부터 피부에 좋은 기능성 비누를

만들어 봅니다.

 

 

<사진의 비누베이스는 MP비누베이스 투명 입니다.>

 

MP비누베이스를 중탕으로 

녹여 줍니다.

직접 불에 올리면 빠른데

중탕으로 녹여야 타지 않고

딴짓도 하면서 만들수 있습니다.

 

 

1Kg의 비누베이스가 다 녹으면

탱자가루 20gr과

히알루론산 10ml를 넣고.

잘 저어 줍니다.

 

@- 탱자가루는 청탱자를 편썰어 씨를 제거하고 이틀을 햇빛에 말린 다음 블랜더로 갈아주고, 다시 전자랜지에 1분씩 3번을 돌려 건조시킨후 다시 블랜더로 갈아서 고운채로 걸렀습니다.  50gr 얻는데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ㅡ.,ㅡ

 

잘 저어서 섞어준후 불을 끄고 잠시 두었다가 페파민트 에센스오일을 10ml 넣어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틀에 부어 한시간을 식혀 주고

틀에서 뽑아내면~~~

 

짜잔!

탱자가루 비누가 만들어 졌습니다.

 

탱자효소가 떨어져 탱자가루로 만들었습니다.

 

효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EM비누베이스

(비누베이스에 EM발효액을 섞어서 피부에 더 좋다고 함)

를 녹여준후

 

 

비누베이스 1Kg 에

영지버섯 추출액 100gr을 넣고

히알루론산 10ml를 넣고

잘 저어서 섞어준후

불을 끄고 잠시후

페파민트 에센스 오일 10ml를

넣고 잘 저어준후

틀에 붓고 굳혀 줍니다.

 

그리고 빼내면~~~

 

 

짜잔!

영지버섯 비누가 맹글어 졌습니다.

 

@- 영지버섯 추출물은 영지버섯 50gr 을 물 1.5리터에 넣고 한시간을 다려 250ml를 만들었습니다.

 

영지버섯은 항암효과도 뛰어나지만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피부질환을 다스려 아토피나 가려움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시판하는 영지버섯 비누는 안보이고, 일본제품은 영지버섯 동충하초 라벤더 비누 80gr이 해외직구로 38,000원대에 판매중이더군요.

 

그래서 한번 맹글어 봤는데 효과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올해 비누 맹글기는 끝냅니다.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니 필요하신분은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매하는 일반 비누보다 비용은 더 들지만 일반 시판 비누 보다는 피부자극은 덜할겁니다.

 

비 내리는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