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재산이 되는것에 즈음하여...

물트림님, 저도 영업을 하는사람인데 어찌 점주들의 속상한 맘을 모르겠습니까? 비행기표 한장가지고 인터넷요금과 비교하는거 다반사고요. 신문광고에난 여행상품 오려와서 견적 비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약할것도 아니면서 어느 여행사는 얼마네, 어느 여행사는 서비스가 뭐네...하면서 저도 속에서 천불날때 많습니다.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가격비교하는것도 손님의권리요 선택이고, 좀 싸게 살려고 하는것도 손님의 권리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17년동안 같은업을 해오니, 이제야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아직도 멀었지만...ㅎㅎ 점주님들이나 우리 같은 사람이나 손님들한테 맘의 상처 많이받는거 사실입니다. 어려울때일수록 프로정신을 가지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대처하면, 사람이 재산이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열명중에 서너명만 내손님으로 만들어도 성공한거 아닙니까? 저또한 오는 손님들 다 저의 재산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또, 그럴만한 능력도 없고요.ㅎ 저 또한, 지역의 낚시점이나, 동네가게들이 번창하는거 간절한 맘으로 바라는 사람중에 하납니다. 그래야 지역분들이 여행도 많이 가실꺼고요.ㅎㅎ 근데 우짜겠습니까? 인터넷 온라인쇼핑도, 지역에 들어온 대형마트도 시대의 흐름인것을...ㅠㅠ 낚시점주님들 어려울때일수록 힘내시고, 인터넷 판매업체가 가지지못한 지역 저수지의 정보와 훈훈한 정으로 단골 손님 많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물트림님도 기발한 낚시 기법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모두가 행복하소서~ "힘내라 우리동네 가게" 얘기가 다른쪽으로 살짝 빠졌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