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네요. ㅡ,.ㅡ;

컨디션 조절을 최대한 하면서리 대물을 노리며 나다녀보는데 쉽지 않네요. 이를 테면, 오전에 산엘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둬 시간 잠을 청한 뒤 두통약, 진토제, 신경안정제를 먹고 밤 짬낚을 가거나 오전장만 보고 철수를 하고 오후엔 산엘 가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쉬거나 하며 컨디션이 정말 좋은 날이라야 약도 먹지 않고 오전부터 오후 3~4시까지 짬낚을 할 수 있는데 그건 산란시즌 통틀어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들 일이고요. 어렵네요. 영암 모처 저수지 그 동네 어르신은 훌치기로 어제 오늘 찍어낸 4짜만 팔마리라나 그러고... ㅡ,.ㅡ; 연안이 그리 맑으니 고기가 붙기 힘들 뿐더러, 하필 최근 밤에는 달아 달아 불끈 달아... 오늘은 좀 쉬었다가 저녁을 먹고 산속 2천 평 남짓한 계곡지로 야간 짬낚을 다녀올까 합니다. 약 안 먹고 되겠냐굽쇼? 약이야 뭐 오전 11시 정도에 이미 먹었습니다. 오늘 가보려고 하는 곳, 거기 최상류에 부들밭이 좋은데, 저번에도 덩어리 항 개 마실 나와 꿀렁꿀렁하던데 오늘 그 떵어리 언냐 만나볼 수 있을까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