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나의 낚시대 16번째는 은성의 다이아플렉스 신수향입니다.

낚시대 케이스입니다.

2.1칸 2대, 2.5칸 3대, 2.9칸 3대, 3.2칸 4대, 3.6칸 2대, 4.0칸 2대, 4.4칸 1대 등 모두 17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17대 가운데 해마하나 품자가 7대, 해마하나가 6대, 해마무가 2대, 해마둘 각진 손잡이가 2대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수원에 사시는 월척 회원분이 계셨는데 우연히 그 분의 사업장에 갔다가 해마하나 다이아플렉스 신수향 낚시대를 보게

되어 너무나도 낚시대가 마음에 들고 갖고 싶어서 그 이후로 위의 낚시대를 구하기 위해 엄청나게 시간을 들이며 발품을 팔았습니

다.

그런데 신품을 구하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17대 가운데 7대를 신품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해마하나 신수향은 도장은 물론 기스나 기포에 강하고 앞치기나 질김, 강도, 제압력 등에서 많은 낚시인들에게 오랜 세월에 걸쳐

서 대중성이나 인지도 그리고, 선호도에서  사랑을 받은 낚시대입니다. 

낚시를 하며 붕어를 걸어 본 결과 붕어 작은 싸이즈보다 월척 이상의 붕어를 걸았을 때 손맛이나 강도, 제압력 등에서  왜 낚시인들

이 해마하나 신수향을 그렇게 찾고 또한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낚시인들 중에는 해마하나 신수향을 사용하고 있으실 것입니다.

해마하나 품자나 그냥 해마하나나 그리고, 해마무에 이르기까지 도장이나 경질성 그리고, 강도 면을 생각해 볼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해마둘로 넘어 오면서 도장이나 내구성 그리고, 경질성 등 여러가지 면에서 해마하나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확실히 해마하나는 도장이 두껍고 부드러운 반면 해마둘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해마둘 각진 손잡이는 해마둘 둥근 손잡이에 비해서 경질성이 조금 더 좋고 해마하나에 근접한 것 같습니다.  

다만 중고로 깨끗한 상태의 해마하나 신수향 낚시대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수파대처럼 해마하나에 해마둘 절번을 끼워 넣은 절

번 교체 제품이 많아 중고 거래를 할 때는 이점을 무엇보다 잘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