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수요일, 목요일은 밖에서 낚시를 했으니

마지막 금요일인 29일은 하우스로 가보기로 마음먹습니다.

29일 아침.

오늘은 조금 늦장을 부렸더니 8시 반에나 낚시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컨셉은 13척 우동을 이용한 단차소꼬즈리(단차바닥낚시)입니다.

본죽지 좌우측 초입은 중간 부근보다 약간 낮아 목줄을 60cm 주니

찌톱이 초릿대 선단에서 약간 떨어지네요.

70cm 주면 여유가 많을 겁니다.

낚시 준비와 랜딩 모습까지는 사진으로 스토리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단차소꼬즈리의 핵심은 집어제를 타나 층에 머물게 하여 떡붕어를

원하는 수심층까지 끌어 올리는 초친 우동세트와 달리 집어제를

바닥에 깔리게 하는 것입니다.

바닥에 닿는 아랫 목줄의 길이는 기본 50cm에서 줄이거나

늘리거나 하는데

*떡붕어들의 활성도가 좋아 확실하게 정흡이 된다면 그대로 사용

*건드림이 있고 입질인 것 같은데 후킹이 안 되면 줄 건드림이니

목줄을 줄입니다.

*집어제 바늘은 노말로 집어제를 오래 잡고 있으려면 큰 바늘,

누끼로 바로 털어버리려면 작은 바늘을 사용합니다.

*떡붕어를 몇 마리 잡다보면 바닥이 파이거나 해서

처음과 같은 수심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정확한 수심 측정 다시 해야 합니다.

*찌의 표면장력에 의해 집어제가 다 떨어진 후에도 찌가 복원이

안 되면 초릿대를 살짝 들었다가 천천히 놓으면 제 목수가

나오면서 아랫바늘이 일직선으로 펴진 상태에서 미끼가 바닥에

제대로 놓이게 됩니다.

**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 드렸는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결론은 본죽낚시터 잘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