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은 안댕기구요.(가뭄에 콩나듯 친구들과 함께 어쩔 수 없이 한번씩 댕기니깐 안댕긴다고 봐도 무방)
노지와 관리형 많이 다닙니다.
완전 수초가 빽빽한 곳 보다는.. 적당한 수초지대 선호합니다.
노지 다대편성하구요..
엔티대물 30까지 쓰고 있습니다. 30칸 이상부터는 낚시점에서 들었을때 앞쏠림 느껴졌고.
아무래도 가성비 낚시대이니. 밑에 칸수만 사용중입니다.
32부터 48까지 뭐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원래는 엔티수향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방향을 틀었네요 ㅋ
다명과 신수향2...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넓직하게 벌려 놓고 하면 괜찮긴 한데..강제 집행은 무리고요....강제 집행해도 잘 안부러집니다...근데 안됩니다. 줄이 어지간히 짧지 않으면.ㅠ
지난주 성암지에서 잉어 60정도 되는거 이리저리 휘졌고 다니길래 비도 오고 그래서 그냥 뒤로 재끼니 낚시대가 바늘 모양 처럼 휘면서 버티는데
안딸려 오네요...ㅠ.ㅠ 손맛 몸맛 볼꺼 아니면 그냥 신수향2로 가세요 그건 빳빳하고 전처후로 좋던데요.....
신수향2 초릿대 0.85mm -> 초릿대 강성지수 0.614
다명 초릿대 0.75mm -> 초릿대 강성지수 0.422
원줄을 길게 쓰면서 초릿대 탄성에 의지해서 채비를 캐스팅하는 스타일이시면
다명의 경우 NT대물에 비해 2배 가까이 낭창이는 낚시대입니다.
초릿대 굵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낚시대 특성에 맞춰서 쓰려면 가장 저부력의 고감도 채비에 어울리는 낚시대가
다명이고, 신수향2의 경우 (붕어)대물대에 좀 더 포커스가 맞는 낚시대입니다.
초릿대 감도(감성)은 초릿대가 가느다랗고, 고탄성인 다명이 우월합니다.
NT대물의 0.9mm초릿대와 다명의 0.75mm초릿대의 감도면에서의 디테일은
깍아서 쓰는 심이 굵은 연필과 심이 가느다란 샤프로 글씨를 썼을 때 간의 느낌 차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겁니다.
앞쏠림은 초릿대 굵기만 봐도
NT대물>신수향2>다명 순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NT대물의 선형은 NT수향과 비슷해서, 앞쏠림도 두 낚시대가 비슷한 느낌이 나올겁니다.
NT대물은 외관에 다이아플렉스 작업을 안한, 보급형 NT수향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선형이 닮았습니다.
은성낚시대는
초릿대부터 시작하여 ㄱ자 경질액션 대물낚시대만 대부분 만들어 내는 조구사들의 대물대들과는 달리
원줄을 짧게 쓰면서 허리와 하체의 힘을 이용해서
사용해야 낚시대의 진가(캐스팅 감도, 허리힘, 제어력, 챔질 시 대울음 등등)이 제대로 나오는 법입니다.
사용된 카본의 탄성도는
다명 > 신수향2 > NT대물이고,
허리힘과 하체 힘은 단연 다명이 우월하고,
다명의 유연한 앞절번은 충격적인 파워에도 가장 잘 견뎌 낼 수 있는 낚시대입니다.
NT대물과 신수향2는 상시생산을 할 정도로 주력생산 품목이고,
다명은 언제 재생산될지 모르는 단종만 안된 호흡기만 달고 있는 상태의 낚시대입니다.
(신품으로 구하기 매우 어렵다는 뜻이구요.)
은성에 매우 여러가지 붕어 낚시대가 있고,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을 가진 낚시대들이 즐비하지만,
붕어용 낚시대라고 해서 다 같은 낚시대가 아니고,
사용하는 유저가 낚시대의 성향에 맞춰서 잘 써줘야 진가가 나오는 법입니다.
다명에 괜히 '명파'란 이름이 붙어 있는 게 아니고, 고가 책정 된 낚시대가 아닙니다.
다명이 이대로 단종의 길을 걷게 되어, 10년 후쯤 되면 중고로도 구하기 힘든 낚시대가 될 공산이 매우 큰 낚시대가 될 겁니다.
타 조구사들 분위기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로 나온 낚시대들 낚시대 외관에 은성의 다이아플렉스 공법군 낚시대들 처럼 케블러나 카본테이핑을 해서 만드는 낚시대가 맥이 끊겼습니다.
왜냐구요. 그 작업을 하려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죠.
아직까진 부러진적도 없고
초릿대 자르지도 않고 원형그대로사용합니다
고기걸어서 수초감은적도없고
제손에는 캐스팅 손맛 제압력 최고더군요^^
가볍고 제압력있고 손맛도 있고
추천합니다^^
많은 정보 얻습니다.
은성대에 해박하고 정통한 지식도 낚시대 선택에 도움 많이 됩니다.
월척에 과연 보물같은 조사님이십니다!!
s모그님 감사합니다. 최고의 답변입니다.
다시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