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은성제품 과연 이래도 돼는지?

저는 아주 어렸을적부터 낚시를 좋아했고 현재도 좋아합니다 어린시절 대나무 꽂기식 낚시대부터 낚시를 시작했으나 나이에 비해 오랜기간 낚시를 했다고 할수있지요 수리가 불가능한 낚시대도 버리지않고 보관하고 있으며 제가 사용했던 낚시대는 어지껏 하나도 버리지 않고 보관해 오고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낚시대는 원다 반카본 2set, 하이카본 2set, 보론옥수 1set, 은성슈파프러스 수파 초창기 2set, 다이아플렉스 1set, 그리고 수파선 2.1 ,2.5 , 3.0칸대 이외에 용성등 몇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왜 서두를 길게 잡았나 하면 저도 은성낚시대에 대한 흉보거나 비난을 하면 굉장히 싫어 했던 사람입니다 은성사를 옹호했던 사람중 하나라고 할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낚시대에 대해서 주절거린것도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저는 마누라를 빌려달라면 빌려줬지 낚시대는 죽어도 못빌려준다고 딱 잡아뗄정도로 낚시대를 사랑하고 낚시를 갔다온후에는 보관을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몇일전 수파선 2.5칸대를 딱던중 초릿대가 힘없이 부러지는 것입니다 여지껏 낚시대 청소를 해오면서 이런일이 없었는데..... 얼마전 수파선 낚시대 사용중 부러진곳에 대한 항의글이 올라왔을때 제가 은성사 옹호하는 글도 올렸는데 이런일이 벌어지니 황당하기도 하고 제자신이 한심하더군요 이런 제품을 만드는 은성사를 왜 내가 편들었는가 비싼낚시대를 만들어 팔면서 A/S도 잘안되고 수릿대도 비싼 이런제품을 왜 내가 사용해야하는지 제자신에게 물어봤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구입했던 낚시대는 아무리 허접한것이라도아끼고 사랑했는데 ... 깨끗하게 사용하려고 왁스를 바르는데 그냥 똑하고 부러졌으니...... 원다반카본대와 로얄 피지대는 20년이 넘어 사용하지도 않지만 아직도 깨끗이 왁스칠해서 보관하고 있을정도로 낚시대들을 사랑하는데 ... 붕어를 잡다가 부러졌다면 이해가 되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제품을 만들어 내는 은성사는 많은 반성을 해야합니다 저는 우리아이들한테 가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낚시대를 꼭 같이 넣어서 화장해주고 화장후의 남은 재는 밥에 버무려서 붕어밥을 만들어 달라고" 아이들에게 유언아닌 유언을 할정도로 낚시대를 사랑한 사람에게 큰 실망을 준 은성사에 원망의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