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조선 범 사용기 잠깐

금 토 이렇게 2일동안 40대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40대 한대뿐이라 그냥 개인이 느낀점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개봉기에도 언급했듯이 처음에 저 빗살무늬도 진분홍색도 제 취향은 아니라서 좀 아...했는데

실제 편성하고보니 다대편성했을때의 디자인은 꽤 괜찮을거란 생각이 듭니다.햇빛에 노출된 디자인은 조선 호랑이처럼 화려하고 고급져보입니다.

손잡이가 그립이상당히 좋아 수축고무 안하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슬 맞고 주리주리가 아니다 보니 차고 나가서 대물과의 한판승부도 놓치고 개봉하자마자 저수지에 헌납(?)할 뻔했습니다. 보트이다보니 다행이 건졌습니다만...꼭 수축고무하시기 바랍니다.

앞치기는 뭐 말이 필요없습니다.보트가 바닥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정확히 꽂힙니다.주로 스윙을 하는데 보통 빳빳한 대들 스윙하면 이질감이 드는데 범은 그런게 없이 스윙도 잘 됩니다.

고탄성이다 보니 찌 맞춤할때 너무 무리하게 꺽거나하시는건 좀 조심하셔야 할듯합니다. 

대물과의 한판승부는 아니었지만 월척턱거리 정도  걸어본 결과 의외의 손맛에 놀랐네요.작은붕어는 손맛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통통 튀는 손맛 나름 좋았습니다..강제집행하려하면 충분히 물 위로 점프 시킬 파워는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전 그런 스타일로 낚시하질 않아 천천히 끌어냈습니다.

타사의 이름있는 대물대들과 비교하면 좋은데중경질대 위주로 사용하다보니 이런 종류의 대는 사실 거의 사용을 못해봤네요.

다소 무게감은 있으나 대물을 상대하고자 설계된 대라  이해되는 수준입니다.

사용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사용하기 진짜 편한 전천후 낚시대가 아닌가 싶네요.

어떤 ,어느상황에서나 대처 가능한 낚시대라  평하고 싶네요.

잘 만들어진 낚시대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낚시대라도 호불호가 갈리고 어떤 상황속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쓰레기가 될수도 명간이 될수도 있는게 낚시대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밑에 언급하신 분이 계시듯 도장과 마감에 신경써서 생산하신다면 머지않아 명간이라 불리지 않을까 조심히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