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팁] 현실인식 무개념 은성에게..."소비자가를 도매가 이하로 해야"

특검이 이건희 前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천500억원을 구형했다고 합니다. 법을 우습게 알다 한방 먿어맞은 이건희(징역7년)를 비롯한 삼성의 최고임원들(징역3년~5년)이나 고객을 우습게 알다 급속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은성이나 돌아가는 형국이 얼추 비슷합니다. 특검의 구형 소견처럼 "공로는 인정하지만 이젠 용납할 수도, 용납해서도 안되는 단계이니 피고인들을 단죄해야 한다"라는 말을 은성은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이 은성에게 하고픈 말을 특검이 대신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 봐준다고 해도 이제는 용서의 때가 지나 단죄의 시점에 접어들었다는 뜻입니다. 우선 은성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변화된 모습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때까지는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항의전화, 방송사 제보, 기타 언론사 제보 등을 병행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또한 소비자로서는 수많은 낚시대를 써 본 입장에서 합당하다고 느끼는 가격을 은성에 제시하면 좋을 것 같습시다. 제가 생각하는 단가는 낚시대와 수리대값의 소비자가가 도매가 이하로 인하돼야 한다고 봅니다. 은성의 명성(?)이니 뭐니 하는 시덥지 않은 소린 이제 그만 때려치우고 말이죠. 이 시점에서 어정쩡한 단가인하는 고객을 '정말로 우습게 아는' 행위로 비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의 결단 없이 기업이미지가 개선되길 기대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착각'입니다. 삼성이나 현대도 기업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는 문제가 터졌을 때 미봉책이나마 8천억~1조는 내놓더군요. 은성이 그간 돈 많이 벌었으니 몇십억, 몇백억을 사회에 기부하라는 말은 안하겠습니다. 다만 그간 대다수의 고객에게 끼진 유형무형의 상처를 치유코자 한다면 오늘 이 시각부터라도 모든 낚시대와 수리대의 소비자가를 도매가 이하로 인하하라는 요구입니다. 허황한 가격을 공중에 붕 띄웠다가 느닷없이 덤핑치고 생색내는 행위도 그만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앙드레 김 말마따나 그런 정책은 싸구려 '저질'들이나 하는 수작입니다. 은성이 결코 '착한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대다수 낚시인들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천, 수만 소비자들의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으니 그런 동네서커스는 그만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은성이 소비자를 뿔나게 한 원죄의 뿌리는 깊고도 깊습니다. 부디 자존심 지키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기업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은성이 이런 제안에 대해 과거와 별 차이가 없는 답변을 늘어놓았을 경우 연이은 불매운동, 댓글운동과 함께 지금보다 더 강력한 반발에 처할 것입니다. 초심을 잃고 장기간에 걸쳐 소비자를 농락하고 고객의 요구를 묵살한 기업이 어떤 결말을 맞는지 현실로 경험할 것입니다. 철옹성의 성주였던 이건희도 자기 아들과 함께 법정에서 눈물 흘리는 시대입니다. 구태에 안주하는 기업은 설령 뛰어난 기술력이 있어도 반드시 몰락합니다. 그것은 시장경제의 법칙 이전에 자연의 법칙입니다. 법 위에 군림하는 한국사회의 맹주였던 삼성도 이 지경까지 왔는데, 하물며 은성같은 중소기업이야 더 말 할 필요조차 없을 것입니다. 비판성 댓글이 100만개쯤 달려야 그제서야 조금 우물쩍거리는 '제2의 삼성'이 은성인지 묻고 싶습니다. 별(☆)도 좋은 의미로 다가왔을 때 꿈과 희망을 주는 별이 됩니다. 은성을 비판하는 고객의 감정에서 보면 은성의 별(실스타)은 형무소에 수십번 집어 넣어도 모자랄 '전과자'로서의 별(★★★★★...)이 아닐까 합니다. 첫마디부터 고객에게 '덮어씌우고 보는' 무례한 행태를 맨 먼저 중단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성과 신뢰회복의 차원에서라도 혁신적인 품질개선과 함께 도매가 수준으로 소비자가를 인하할 것을 요구합니다. 제 경험상 수향 경조는 32대 기준으로 10만원 선이 적정가라고 생각합니다.(어이없게, 쉽게, 너무 자주 부러짐) GT 역시 32대 기준으로 이쁘게 봐줘야 10만원대 초반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너무 길고, 케이스 형편없고, 무거움) 저만의 사견으로는 이 가격만 받아도 손해나는 장사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품질에 비해 너무너무 고가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 제안이 무리하고 부당하다면 은성은 아래 항목에 공개적인 답변을 주시고 항변하시기 바랍니다. 1) 각 낚시대별 생산국가 공개 2) 낚시대별 제조원가 공개 3) 각 수리대별 제조원가 공개 도장기술 하나만큼은 아직까지 뛰어난 은성에게 권고합니다. 대다수의 비판여론을 장기간 당해낼 기업은 그 어디에도 없으니 하루 속히 헛된 꿈에서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언론제보와 함께 부당함에 대한 강력한 비판, 고객의 요구사항을 은성에 전달하는 것도 병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