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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33) - 낚시터

IP : 54a29032374ebf7 날짜 : 조회 : 3075 본문+댓글추천 : 0

낚시를 가기 전에 출조 하고자 하는 낚시터에 대해서 보통 사전 조사를 합니다. 만수인지, 조과는 괜찮은지, 배수를 하고 있는지 등... 특히, 관리형저수지의 경우 저수지에 전화를 하면 대부분 조과가 좋다고 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출조를 하게 되면 전화해서 확인한 내용과 사뭇 다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한구석으로는 후회감이 밀려 옵니다. 그러면서 혼자 속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괜히 온 것 같은데 이럴줄 알았으면 당초 처음부터 마음먹었던 저수지로 출조할 것을' 생각하며 다른 저수지로 출조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아쉬운 마음을 가져보게 됩니다. 조황이라는 것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또한 내일 다르다고들 하지만 조황정보를 정확하게 이야기 하지 않아서 막상 출조한 다음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다짐도 합니다. '다음부터는 이곳에 오지 말아야지.'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차가 없는 저로서는 출조할 수 있는 곳이 제한이 되어 있어서 마음속으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해놓고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가지 않겠다고 한 곳에 다시금 출조를 하게 됩니다. 관리형저수지를 자주 출조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 고기 잘나온다는 관리인들의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고기가 잘나오기 때문에 잘나온다고 이야기 할 수 도 있지만 전체적인 것이 아닌 일부 한정된 자리에서 잘나오는 것 가지고 마치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은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낚시라는 것이 자연을 벗삼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금 한주간을 충전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왕이면 입질도 자주 보고, 큼직한 녀석 걸어서 긴장감을 가지고 랜딩하는 것이 밤새 입질이 거의 없이 말뚝으로 밤을 지새는 것보다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조해서 입질도 자주 보고, 생각지 못한 덩어리 큰 녀석등과 상면이라도 하면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솔직히 가볍고 다음 번 출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밤새 말뚝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밤을 지샜지만 입질한번 못보고 낚시를 접게 될 경우 얼마나 몸이 피곤하고 힘이 드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움에 손과 발에 힘이 모두 풀리는 느낌입니다. 이제 휴가철이 다가옵니다. 장마철에 안전운전 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1등! IP : ed66bce8234753f
누가 어디가 어떻더라는 사전 정보를 얻을 기회도 없고
있다고 해도 거리상의 문제나 이미 눈에 박아둔 곳이 있거나 아니면 단순히 마음따라 그때그때 정하다보니
저는 멀리 가나 가까이 가나 물만 충분히 있으면 현장가서 바로 들이대지 사전조사는 거의 해본적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재미를 못보고 다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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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49231a8ce0aaea8
사전 조사도 해봤고 정보도 무존장 얻을려고 노력도해보고 눈에 박아둔 곳도 담거 보지만 늘 재미 못 봅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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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52ba0169415dbaf
당일의 날씨나 교통편을 생각해서 그림 좋은곳을 찾아갑니다.
그래서 맨날 조과는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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