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낚시시작할때 찌가 서서히 올라오를때...고기를 걸엇을때 손에 전해오는힘과 손의 떨림...단지 그게 너무 잊지못하고 생생해서 그렇게 낚시를 시작햇내여..... 찌도 못마추고 낚시대도 잘모르고 친구들 따라다니면서 낚시대 하나 받아들고 마냥 신나서 오직 낚시대붙잡고 찌만 바라만바도 흐믓하고....근데 언제부턴가 낚시대를 조금씩알아가고 찌를알아가고 장비를 알아가고...서서히 내가 처음낚시할때의 그 본심은 없어지고..오로지 눈에보이는 외형에만 치중하고 어떻해든 고기만잡을려고 이것저것다 해보고...고기안잡히면 화가 치밀어오르고 조바심내고 인상쓰게되고....언제부터 이렇게 변해같던지...내 자신이 참 우습다는 생각이드내여...요새 고가의 낚시대구할려고 무리하게 용쓴게...한편으로는 좋은대를 얻어서 기쁘지만...한편으로는 씁슬하고...이제 조금씩 내가 처음 낚시를 행했을때의 그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고싶내여... 조금이나마...낚시가 뭔지 알거같기도하내여....부디 낚시로 인해서 내자신의 영혼과 정신과 몸이 겸혀해지고 정진이되었으면 좋겠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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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지름신 내려오고.........저도 그렇지만 장비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네요.
처음 낚시시작할때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는게 될까싶네요...ㅎㅎ
알면 알수록 어려운게 낚시같네요. 저곳님도 천천히......시작하세요....ㅎㅎ
급하면 체합니다....ㅎㅎㅎ
차아~ 암 지키기 어려운 난제 입니다.
조력이 늘어가면서 처음 입문 때의 초심은 퇴색해 가고..
어느덧 장비 욕심과 고기의 욕심이 마음 가득하니..
그 옛날 강태공의 여유로움은 어델가고..
조급한 마음과 외형에 치우치니..
내마음 나도 몰라..
언제 쯤 초심으로 돌아가나..
한결같은 낚시인들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저곳님,
그러나 생각해 보면 잊는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많지 않을까요?
낚시에 투자한 돈으로 노름으로 탕진하고 술로 탕진하였다면..
그래도 낚시에 투자하였으니 정서에 도움이 되었고 현물(낚시장비)도 남아있고
이것 저것 잔재미도 있지 않았나요?
저곳님 말씀처럼 언젠가
"낚시로 인해서 내자신의 영혼과 정신과 몸이 겸혀해지고 정진이되었으면"하는
모습으로 변화 되겠죠?
올 해는 저곳님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꼭! 그렇게 되실겁니다.^^*
조급해 하지마시길....
본격적으로 대물낚시에 빠지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인거 같네요...
그전에는 글라스대 4대 가지고 떡밥낚시를 주로 했었는데,
낡디 낡은 글라스대에서 신수향과 자수정 드림으로 교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한두대씩 장만한게 이제는 20대나 됩니다...
뭐...대물낚시하시는 분들의 장비에 비하면 결코 많은 것은 아니지만...적은 것도 아니지요...
작년에 결혼준비하면서도 틈틈히 낚시다니고 장비마련한게 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금의 아내가 어느정도 이해해주기에 다행이지싶네요...
지난 일년간 낚시장비에 들어간 비용과 길바닥에 뿌린 돈이 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들은 결혼하면 사고 싶은 거 있어도 못 산다고 하던데...
전 오히려 결혼하고 더 사 모은거 같네요...( 참 간 크죠? ^^;)
아내가 가끔 제 옷 좀 사러가자고 합니다.
결혼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신혼이다보니...신랑을 말쑥하게 가꿔주고 싶은 맘이 있나보더군요...
그럴때면 저는 ...
"그냥 낚시대 사주면 안돼?"
"내가 낚시장비 사는데 쓰는거 말고 뭐가 있냐!"
"난 술 거의 안마시니까 술값대신이라고 생각해~~ ^^;" .............
병은 병이지 싶습니다...
이번에 낚시대를 신수향 한가지로 통일하면서 제 딴에는 큰 지출을 하고선...
"이제 필요한 장비는 다 샀다" 생각하며 아내한테 선언도 했지만서도......
이런 마음이 오래가지도 못하네요...
저가의 찌 쓰니 고가의 찌가 눈에 들어오고...
받침틀도 신제품으로 다시 바꿨고...
의자도 좋다는 자누7으로 바꿔야하고...
파라솔텐트보다는 낚시텐트가 나을 거 같아 구매해야하고...
낚시복도 한벌 근사한 걸로 사고 싶고...
받침대도 2~3대 더 사야할 거 같고...
신수향도 17대 몇대 사야할 거 같고... (한편으로는....좀 더 경질대로 싹 다 바꿔봐???) ㅡ,.ㅡ
장비는 작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아졌지만, 그 만큼 조과도 좋으냐?...
그건 아니네요...
올해 8~9치에 시달렸습니다...
월척 구경못했거든요...
무거운 장비 지고이면서 옮겨놓고, 힘든 낚시를 가끔하다보면...
"지금 내가 뭐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얼마지나지 않아서 다시 물가로 가야 안정이 되니....거 참...
취미로 낚시와 사진찍는 걸 같이 즐기는데,
요즘은 통 카메라에 손이 가질 않네요...
카메라도 여러대 있던 걸 한대로 줄이고 렌즈도 그냥 편한 걸로 몇개만 남겨놓고...
그걸로 낚시장비 마련한 듯 합니다...
예전에 카메라 장비 사는데 쓰이던 신경이 이제는 낚시장비 사 모으는데 집중이 되는 듯 하네요...
지나치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물가에 자리피고 앉아있기만해도 좋고...
새로 바꾼 낚시장비 펴놓은 것 보면 흐뭇하고...
거기에 손맛까지 볼 수 있다면 더 좋은 걸 어쩌겠습니까...
자중을 좀 해 보려는데 쉽지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
좀 더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는건지.... ㅡ,.ㅡ
어차피 즐기려고 시작한건대
제입장에서는요 낚시로 인해서
영도 육도 겸허 정진 하곤 상관없는겄 같아요
낚시는 낚씨일뿐 아주좋와하는겄뿐이예요
전 씨즌중 제일 놀랠때가 밤에운전하다
차안 백미러에 스치듯보이는 제얼굴에
놀래서 사고 여러번 날뻔했어요
그~~냥 즐기세요 ^^*
낚시를 진정 즐기는법을 배우면 인생도 즐거워질껍니다ㅎㅎ
새로산 뽀대나는 낚시대로 낚시하는것보다 행복한일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건 오래된 손때뭇은 낚시대로 낚시하는게 아닐지요
올해는 새로산 아끼던 낚시대셋트를 중고장터에서 시집보내고
허접한 낚시대로 낚시했슴다
막말로 붕어가 한대라도 끌고가준다면 썩소를 날리며 폼나게 한마디할려구요
"오랜세월 수고했다 널잊지 못할꺼야 ^^"
저곳님에 넋두리 공감합니다.. 새해어복많이 받으세요^^
[내 종교는 낚시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구랑님과 같은신도회- ㅋ
입을거 못 입고 먹을거 못먹으면서도 낚시 장비만 보면 욕심이 생기니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전에는 낚시 다니면서 그냥 친구들 한테 얻은거 쓰고 인터넷 뒤져서 만원짜리 사서 낚시하고 그랬는데...
언젠가 부터 좋은 낚시대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도저히 형편이 안되서 또 인터넷을 뒤지다가 월척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차 저차 해서 그래도 이름대면 알만한 낚시대 한셋트 사고 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저수지 가도 내 낚시대가 젤 뽀대나아 보이고 전에 쓰던 낚시대는 어쩌다가 한 두번 꺼내 쓰다가 아예 담고 다니지도 않게 되더군요..
참 변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 가기가 힘드네요...
요즘도 눈에 들어온 낚시대가 있어서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물론 고가라서 막상 물건이 나와도 못살지도 모르지만.....
한달에 한대씩 사면 7개월이면 7대 살수 있겠죠 ㅋㅋㅋ
저곳님께서 얼렁 더 좋은 낚싯대에 꽂히셔서 분양 하셔야 할텐데...
열심히 총알 모아 놓고 기다릴겁니다...너무 오래 기다리지 말아야 할텐데.....ㅋㅋㅋ
고가를 저지러고 매가 미쳤지 하지만 낚시에서 행북을 느끼면 그 값어치는 얻었다고 봅니다.
행복은 돈으로 못사니까요!
그라스대로도 행복하다면 최고요. 릴낚시로 행복하다면 다입니다.
부디 행복해 집시다.경제가 어려워도 행복이 위기를 이겨내는 밑거름입니다.
글 읽는데 눈알 빠지는 줄 알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