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월님들
오전부터 천둥번개치고 우박 쏟아지고 해서 낚시도 못가고
좀 엉뚱한 질문을 좀 해 봅니다
평상시에 궁금했던 것인데요 바다낚시미끼인 청개비와 혼무시를
사용해서 붕어등을 낚으신 분이나 바다낚시 밑밥을 뿌려서 효과를
보신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읍니다
(바다낚시 밑밥은 효과가 있더라도 담수에서는 사용하면 오염될 확률이 많겠지만
어디까지나 궁금증의 질문으로만 답해주시면 감사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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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포항살때 경험에 의하면
아버지께서 청지렁이로
칠포해수욕장옆의 강에서 붕어 마릿수 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바다낚시 하시는거 보시고 재미없다고
옆에 굴러다니던 청지렁이 몇마리 가져가셔서 잡으셨습니다.
하류권이라 바다와 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라
가능했지않나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분은 청갯지렁이만으로 붕어 대물낚시를합니다
붕어역시 잡식성이 강해서 무엇이든 먹으리라 생각 했읍니다
기수지역에서 숭어는 잡아 보았는데 붕어는 못보아서
궁금 했는데 청개비로도 입질이 가능 하겠네요
그리고 일반 소류지에서 사용 해보신분은 없나 보네요~~
아뭏든 늘 즐낚 하세요 ~~~
망둥이가 물고 늘어져 난감한 적이 있긴 하지만..
바닷가 근처에선(특히 담수된지 얼마 안되어...약간의 소금기가 있는 곳)
잘 먹히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혼무시는 너무 비싸서 사용하시기 그럴텐데요..ㅠ.ㅠ
100g에 8000원씩 하는 혼무시는 ㅠㅠ
청개비를 사용해서 낚시를 하시는데요.
붕어의 미끼로 청개비를써서 못낚으면 청개비탓을 하겠지만,
7~8치 붕어가 심심치 않게 낚인답니다.
저는 크릴을 써서 붕어를 낚는분도 목격했답니다.
다만, 제가 드는 생각은 목낚았을 때 그 탓을 미끼로 돌린다는겁니다.
내지는 청개비나 크릴등 기타 바다낚시용 미끼가 붕어의 미끼로 탁월하지도
못하단거구요.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미끼이니 듣는다고 아시기만 하면 될 듯합니다.^^
한강에서 수문을 열어 농수를 조달하는 수로인데
처음엔 떡밥과 지렁이로만 승부했는데 도무지 입질이 없더군요..
나중에 현지조사분에게 물어보니 그곳은 청갯지렁이만 나온다고 하더군요..
한강에서도 최하류이고 강화와 만나는 지점이니 붕어도 바닷고기인줄 착각하나봅니다..
붕어가 잡식성이지만 언제나 느끼는 생각이지만
미끼의 종류엔 구별이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은 땅에 사는데도 물에 사는 것들 잡으러 이리 쑤시고 다니는데...
예전에 전남 광양에서 근무할 때 지리산 청학동 아래 있는 묵계저수지에 간 적이 있습니다. 한 15년 되었네요.
청학동 아래니 지리산 중턱 이상 되는 곳입니다.
저는 바닥 새우를 쓰고 있었는데 입질 한 번 못 받았습니다.
근데 옆에 있는 아저씨는 릴 두대를 던져 넣고는 연신 감아 올리는 것입니다.
참다가 참다가 가서 "뭐 쓰는교?" 하니 여기는 갯지렁이 밖에 안된다네요.
헐...~~
그래서 하동까지 오토바이 타고 내려가서 사왔다고 한마리만 줘 보라는 저를 메몰차게 외면하더군요.
근데 낚여 오는 넘들은 붕어가 아니고 잉어 였습니다.
그 아저씨 11시쯤 가더군요.
퍼뜩 그 자리 가보니 1/3쯤 꼬리 부분이 말라 비틀어진 갯지렁이 몇 넘 있더라구요.
달아서 던진지 5분도 안돼서 향어 한마리...
그걸로 갯지렁이도 끝이었고 입질도 끝이었죠.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데... 바다와 만나는 합수머리도 아니고 지리산 중턱의 계곡형 저수지에 갯지렁이 미끼만 먹는 잉어와 향어라...
다시 그 때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갯지렁이 어느곳이든 먹습니다
새우와 지렁이의 중간정도 씨알선별력도좋고 대물낚시입질없을때 특히좋습니다
영광이해안가라서 그런줄알았는데 다른곳도 다들더군요
논산지에서도 써본경험이있습니다
어딜가셔도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