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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블루길이 서식하고있는곳에서의 낚시..

IP : 9f2a253bdd3f723 날짜 : 조회 : 6090 본문+댓글추천 : 0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는곳에서 낚시를 할때 옥수수, 콩으로 낚시를 한다고 들었는데 떡밥으로 낚시할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피래미가 있는 곳에서 새우낚시를 할수 있나요?

1등! IP : 73c19d397c10fee
블루길의 특성상,
미끼 중 동물성분을 감지하면 너무 심하게 달려듭니다.
그래서 지렁이나 새우 참붕어 등 생미끼를 못쓰고, 옥수수나 콩 등
순 식물성 미끼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떡밥으로 공략시, 역시 순식물성으로 공략하면 됩니다.
콩떡밥, 감자떡밥 보리계열 떡밥등을 쓰시면 됩니다.
블루길이 있는 못 중에 더러 글루텐도 블루길이 정신나간듯이 달려드는 못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분도 많지 않게 소량만 첨가하시면 조과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블루길이 있는 못의 경우, 못에 따라 잔씨알의 붕어도 있는 못, 잔씨알이 다사라지고
굵은 붕어만 있는 못등으로 나뉘는데요. 잔씨알이 있는 못은 떡밥낚시를 해도
간혹 블루길이 몇 마리 섞이기는 하나 붕어만 있는 못보다는 굵은 씨알의 붕어를
만나보실 수 있을껍니다. 블루길이 많은 영천의 유상지에서 보리밥이나 콩에 굵은
씨알의 붕어를 만나볼수있구요. 떡밥에도 마릿수가 가능합니다.
피라미가 많은 곳에서 새우낚시를 할 경우, 피라미가 새우에 달려드는 현상을
100%피할 수는 없습니다. 몇 번은 새우를 따먹히고, 들었다 놨다하는 입질을 받는건
당연합니다. 다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씨알이 굵은 새우를 사용하되 죽은 새우보다는
산새우를 사용하여 새우를 끝까지 살려 입질을 받는 방법입니다. 이 때, 새우꼬리꿰기를
하면 다르게 새우를 꿴 것보다 오래사니 좋은 응용방법 입니다.
피라미가 아니라 붉거지(갈겨니)의 경우에는 문제가 달라집니다.
새우 목구멍까지 넘거 삼킵니다. 콩도 부셔먹지요. 단단하게 삶은 콩이 좋습니다.
피라미가 많은 못에서도 떡밥을 해보세요.
떡밥낚시를 하시면, 밤낚시시 피라미가 덜 붙을 수도 있구요, 피라미가 아무리 많이
낚인다 하더라도 붕어가 붙으면 피라미는 다빠집니다.
그리고 찌가 올라온다고 무작정 챔질하지 마시고, 붕어입질만 골라 챔질하신다면
붕어얼굴 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하세요~
추천 3

2등! IP : 195f65b3b1228da
웃뜸님 !

너무 진국들만 이렇게 찐하게 축소시킴 누가 댓글올려내는교 ?^^

벽에 걸어두고 외우면 실전경험으로 인정되는 좋은정보 감쏴~함다.

매일 한 번씩(^^).........

건강들 챙기시고 즐낚 합시다.
추천 0

3등! IP : 0f0e926a5a48c6f
구수파님 추천글 보러 달려 왔습니다..

웃뜸님의 상세한글 두고두고 공부해야겠네요..

그리고 블루길을 대비하여 옥수수라도 꼭 준비해서 출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천 0

IP : 73c19d397c10fee
ㅎㅎ 구수파님 황도리님 부끄럽습니다.
어제 낙동강 상류 양산시 원동면에 매실을 사러 들렀다가,
토종 4짜도 심심치 않게 낚인다는 낙동강 본류대 옆 저수지에
들러 보았습니다. 이곳은 수원이 낙동강 본류고 쌍둥이 못같이
커다란 못이 두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소"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규모가 너무 크고, 생성된지
오래되어 저수지화 된 곳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월척급만 낚는 최고의 포인트에 매일매일 낚시하는
현지분이 계셨는데요. 블루길과 배스가 엄청 많은 이 곳에서
월척과 대물만 낚는 비법으로 알려주신 방법이 있어서 저도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은 대물꾼이나 장박 댐낚시시 쓰이는 방법입니다.
먼저, 겉보리를 고무대야에 반정도 넣고, 거기다가 황토면 좋고
아니면 낚시하는 지역의 흙이라도 좋습니다.
겉보리 50대 흙 50 섞어서 여기다가 당원이라고 단맛나는 제품을
한봉지 털어넣구요. 숙성을 시킨다 하더군요. 그래서 점성이 엄청 생기면,
이 때 양손에 쥐고 주먹 한 개만하게 꾹꾹 뭉쳐 달아서 내가 던질 자리에
집중적으로 투척하는 방법입니다. 이럴때는 많은대수의 낚시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2칸에서 2칸 반 내외의 낚시대 1대면 족합니다.
이렇게 투척을 하면, 겉보리에서 당분이 뿜어져 나와 새우나 기타 미생물이
꼬입니다. 이런곳에 붕어가 들어 오겠지요. 보통 이런경우 밑밥을 뿌린
당일보다는 2~3일이 지난후에 조과가 배가가 됩니다.
처음에서 손바닥만한 붕어가 붙지요. 그러다가 다음날가면, 8치 이상만 붙습니다.
그러다가 제대로 붙으면 월척이상만 붙지요.
이 때 역시 미끼로 콩떡밥 단품이나 신장이나 사상같은 떡밥을 단품으로
아주 찰지게(주물럭 주물럭을 땀이날 정도로.)하셔서 투척하시면
엄청난 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황도리님께서도 공략하려는 저수지에 출조할 여건이 좋으시다면 생자리파서
밑밥뿌려놓고 시간이 지난다음 낚시를 해보시면 엄청 좋을듯 합니다.
보통 낚시꾼이 낚시를 주말에만 하기때문에, 이 방법은 굉장히 번거롭지요.
내가 밑밥쳐 놓은 자리에 누가 앉기라도 하면 그 사람만 낚습니다.^^
겉보리와 황토밑밥의 효과는 대단합니다.
저역시 예전에 생미끼 낚시를 즐길 때, 2틀이상 낚시를 하면 무조건 밑밥을 칠 정도로
엄청난 효과를 봤습니다.
근자에 제가 출조할 못에 미리 아시는 분께서 수요일에 들어가셔서 겉보리 치고 앉았던
자리에 제가 토요일에 자리했는데요. 그날 조과가 6치부터 9치까지 6kg이었습니다.
블루길이 많은 못에서 글루텐계열은 어찌하였든 추천하지 않습니다.
곡물류 떡밥에 소량첨가라면 강추지만요. 단품은 덤빕니다.
요즘와서 느끼는 거지만, 글루텐 참 좋은 미끼입니다. 바늘에 떡밥 잔분이 남아 끝까지
먹이로써의 역할을 해주지요. 하지만, 전통방식의 낚시기법이 제대로만 배우고, 하면
대한민국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안전 출조 하시구요. 즐거운 낚시 하세요~!^0^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