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낚시하는 초보조사입니다.
두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동생이 운동을 해서 달걀흰자만 먹고 노른자는 매일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네요....
아까워서 물고기미끼로 쓰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괜찮을까요? 어떤 식으로 배합을 하면 좋을까요?
2. 저수지나 강에서 낚시하다 보면 찌 근처에서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는데 그것은 붕어일까요? 잉어일까요?
그때 떡밥을 교체하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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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미끼로 써볼 생각조차 못하던시절......낚시갈때 두개 삶아서 가지고간놈을 아껴먹는다고 하다가 그만 실수로
노른자를 퐁당하고 물에 빠뜨렸습니다. 물이깨끗했으면 그냥 씻어 먹었겠지요....
그런데 약간 더러운곳(물위에 기름막이 떠서 무지개빛을 띄고 있는 물)이라 할수없이 원자탄에 노른자를 잘개부숴서
섞어봤습니다.......... 그런데 조과는 별로더군요.
참고로 노른자는 떡밥의 점성을 떨어트립니다...... 잘뭉쳐지지 않더라구요.....
비린내가 나서.... 오히려 고소한 떡밥을 비릿하게 만드는것 같고 그때 조과가 않좋았던 탓에 그이후론 시도도
안해봐서 다른분들 경험도 궁금 하네요.....
찌근처에 몰라오는 물방울.거품 등은 꼭 고기의 움직임에서 오는것은 아니더라구요....
바닥의 뻘층에서 생긴 개스거나...... 수초등이 삭아서 발생하는 개스일수도 있고요
고기가 미끼 근처에 집어되어 올라오는 기포일수도 있습니다.
제경우는 큰물방울은 붕어.........아주 미세하게 작은 물방울은 잉어였습니다.
덩치와는 반대더군요........기포의 크기가......... 제경험이었으니 이부분도 다른분과 틀릴수도 있습니다.
뽀글이가 찌주변에 유난히 무지하게 올라올때........이건 분명히 붕어나 잉어죠......ㅋㅋㅋ
채비를 살며시 거두어드리고 밑밥갈아 투척해도 입질오는것은 지장없더군요.
어떤날은 뽀글이는 무지하게 올라오는데 희한하게도 까딱도 안하는날도 있고요..........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별도움도 못되면서 주절주절.........ㅎ.......죄송합니다.
건강에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꾼의 상상력은 끝이 없어요 , 아마 삶아버리면 뭉쳐지지 않을것 같구요,
물대용으로 떡밥을 개면 글쎄요 실험 한번 해 보세요.
뭉방울 올라오는건 거의 고기 아닙니다.
간혹 잉어가 뻘밭 쑤시도 가니면서 방울 일으키기도 하지만요.
거의대부분은 말조개나 침수수초에서 발생하는 가스일 경우가 대부분이죠
깊은 산속에 낚시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소류지 옆에 다 쓰러져 가는 집이 한 채가 있었지요.
거긴 할머니 한분이 살고 있었습니다.
낚시갈땐 항상 가지고 다니는
초코파이 한상자와 음료수를 할머니께 드렸습니다.
할머니가 참으로 고마워하며
이른 새벽에 달걀을 삶아서 가지고 오셨습니다.
집에서 기른 토종 달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 소류지에 갑니다.
언제나 반겨 주시는 할머니가 정겹기만 하지요...
왜인지 달걀 노란자를 버린다고 생각하니
그 할머니의 달걀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오래전에 친구넘이 낚시터에서
손작난을 하고난 배설물을 떡밥과 섞어서
낚시를 하니 대박이 났다는 말이 떠올라 쓴웃음을 지어봅니다.
즐낚하세요.
떡밥하고 섞어사용해 보시지요
글고 조황 함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