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일찍 문경 우본지로 출조하려고 합니다.
오늘 가면 딱 좋겠는데 마눌님이 절대로 안 된다고 하네요....흐흑...^^
내일 새벽 4시에서 4시 반 사이에 우본지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아침과 한낮, 그리고 초저녁까지 노려볼 예정입니다.
질문1.
상류 부들밭과 중하류 제실 우측 수초지역 2군데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초치기보다는 스윙낚시를 할 생각인데 어느쪽이 좋을까요?
질문2.
낮에도 큰놈이 나오는 지 궁금합니다.
질문3.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엔 아무래도 입질이 약할 거 같은데 여전히 무거운
찌맞춤을 고수해야 하는지요?
(현재는 바늘 달고 케미 끝이 수면과 일치하는 정도로 세팅 중)
질문4.
미끼는 메주콩과 옥수수, 그리고 새우를 쓸 건데 우본지도 메주콩이 잘 되는 지
궁금합니다. 회룡지는 콩 잘 듣던데...
질문5.
생새우와 죽은새우를 비교했을 때 미끼로써의 효력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요?
계량화해서 비율로 표현한다면 몇 대 몇 정도 될까요?
질문6.
당일치기 낚시에, 그것도 새벽에 도착해서 초저녁까지 낚수할건데 겉보리와 황토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서도...
기타 열거하지 못한 것 중에 참고할만한 사항이 있으면 그것도 좀 알려주시면
이 웬수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__*
꽝칠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만, 언제나 방심은 금물..^^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낮에 굵은 놈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초봄엔 특히 잘 됨) 평지형이나 반계곡지의 상류에 넓은 수초대가 있을 경우에나 기대 해볼만 하고요,
떡치기가 잘 되는 곳이라면 또한 가능 하겠지요.(전 우본지 잘 몰라서...)
떡치기가 아니라면 역시 약간 무거운 맞춤으로 철저히 수초구멍이나 언저리를 노려야 하고요,
낮에도 새우나 콩이 듣는 경우가 있지만 드물고 활성도가 높은 시기의 이야기 이며
지금은 지렁이가 낫지 않을까요?
산새우는 입질 못볼 확률이 거의 9할이 넘고 죽은 새우나 깐새우도 지렁이에 비하면
찌 움직임을 보시기가 쉽지 않은 미끼 이지요.
밑밥은 큰 효과 보기 어려울듯..
이시기의 낮낚시는 수로가 백번 낫고요,
꼭히 저수지라면 떡치기가 되는 곳이면 좋고요,
지렁이라면 철저히 수초구멍이나 주변을 노려야 하네요.
재미가 적고 낚시대 상하지만 들어뽕 낚시가 그나마 붕어구경 확률이 높겠습니다.
상식적인 말씀밖에 드릴수가 없어서 안타까운데
우본지를 잘 아는 분이 답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안전조행 하세요~
인사가 좀 늦었지요? 지송합니다.^^
언제나 빠르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쏟아놨는데도 핵심만 간추려 답해주시는 고난도의
내공을 발휘하시는군요.^^
참으로 낚시란 게 쉽지가 않습니다.
앞으로 1,000번만 더 출조하면 좀 알게될까요?
2002년 댓글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