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은 물고기를 놓아준다'는 의미로서 물고기를 바늘에 건 다음 낚아내기까지의 과정만을 즐기고 즉시 놓아준다는 스포츠 피싱(sports fishing) 정신. 헤밍웨이가 가장 소리 높여 주창, 실천한 낚시의 신사조(新思潮)로서, 서양권의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기본적인 낚시매너로 정착돼 있다.
이웃 일본에서는 1963년에 처음으로 '낚은 물고기를 집에 가져가지 말자'는 운동이 전개되었으며, 그로부터 10여년 후에 이러한 낚시매너와 풍토가 정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낚시 역시 자원 고갈에 따른 환경보전 운동의 일환으로 '낚기는 하되 집에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방향으로 의식이 모아지면서 이같은 캐치 앤드 릴리즈 운동은 1980년대 말부터 전개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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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우리물고기들이 씨가 마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