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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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고부력에 대해서,,,

IP : 556f7ab2e8d2bd9 날짜 : 조회 : 3926 본문+댓글추천 : 0

대물낚시 할때 고부력을 선호 하던데,, 어느정도의 봉돌 무게가 고부력에 딱 맞을찌요,, 제생각엔 너무 부력이 많이 나가면 봉돌이 커지기 때문에 투척시 소리가 크게 나서 붕어의 경계심을 더 가지게 하지 않을찌요,,, 여러 고수님들,,, 답변부탁 드립니다,,,

1등! IP : d6689c98d67b2b3
혀짧은 도마뱀님 아녕하세요
저도 조력이 짧고 아는 바가 없으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몇자 적어봅니다.

보통 대물낚시 하시는 월님들의 봉돌 무게는
대략 고리봉돌 7호 내외를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7호봉돌 정도면 삭은 수초대를 뚫는데도 적당하고
투척시의 풍덩거리는 소음도 어느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봉돌의 무게는 대략 두가지 정도로 구분해서 사용을 합니다.
첫째는 대의 경질성에 따른 봉돌의 조절입니다.
대물낚시의 경우 경질의 낚시대를 선호하는데
초경질낚시대(맥스햔어,파워와인드 향어,다이야향어 등등의 향어대)는
7호봉돌에서 그 이상의 무거운 봉돌을 사용할 경우
대의 탄성으로 인한 투척이 용이하고
중경질 혹은 연질대의 사용시는 그 연질성의 정도에 따라
6호 내지는 5호정도를 사용하시면
채비의 투척시 정확한 포인트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중질 정도의 낚시대로 채비를 투척하는데
약 7호정도 봉돌을 사용했더니
대의 휨세가 봉돌의 무게를 받쳐주지 못하여 포인트에 던질 수 없었고
봉돌과 찌를 조금 가벼운 것으로 교체 후에는
원하는 포인트에 넣을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둘째는 대의 길이에 따른 봉돌의 무게변화인데
대의 길이가 30대 이상의 장대인 경우 7호 이상의 무거운 봉돌 대신
6호 이하의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시면 채비투척이 용이해서
투척시 소음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대략 밤23시경, 새벽3시경 정도 두번의 미끼를 교체하는데
미끼의 교체시는 한 두대 교체하지 마시고
전체에 대한 대의 미끼를 확인 교체하는게 대물낚시의 미끼교체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작은 소음 한두번 보다는 여러대를 한꺼번에 교체 후
몇시간을 기다리는게 오히려 더 낳은 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채비투척시 풍덩거리는 소음보다는 더 중요한 것 하나가
낚시 의자의 삐그덕거리는 소음이나.
발자욱소리 등에 대한 진동이 붕어에 대한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FTV에 피싱캠이 수중촬영을 하는데
연안에서 발을 한번 굴려 진동을 시키니
집어가 되었던 물고기가 도망가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채비 투척시 풍덩거리는 소음은
원줄을 짧게 매시고,
투척시 포물선을 되도록 낮게만들어서 물의 수면을 미끄러지듯이
투척하시면 소음이 거의 나지 않은 투척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의 탄성이나 길이에 맞는 찌와 봉돌 채비를하시고
많은 투척연습으로 극복하는 방법 밖에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소견이 어느정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으면 합니다

더운날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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