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을사랑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금일 낚시를 가고자 합니다. 약 5천평 정도의 소류지로서
오늘 비가 올것을 대비하여 전일 퇴근 후 그 소류지에 파라솔텐트를 미리 쳐놓고 왔습니다.
전일 수심 CHECK 겸 바닥 상황을 살피려고 낚싯대를 몇대 펴봤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말풀이 온 전역이 꽉 찼습니다. 해서 봉돌이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채비는 바늘 뺀 상태에서 아주 서서히 가라앉는 그런 채비입니다.
해서 좁살봉돌 중간 SIZE로 하나씩 끼웠는데, 몇 몇 대는 바닥에 힘겹게 안착 되나
몇 몇 대는 그래도 말풀에 얹혀집니다.
이러다보면 분명히 바닥 안착 안된채 말풀 위에 새우가 얹혀진채 낚시를 하게될 일이 뻔합니다.
질문 사항은
1. 특공대로서 바닥 말풀 제거가 가능한지요? 그 작은 특공대로 얼마나 많이 제거를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저는 보통 열대 편성)
2. 제가 기지고 있는 수초제거기 중에 T자형으로 되어가지고 10M짜리 끈을 묶어 집어던지는것이 있는데,
그것으로 말풀을 제거해도 오늘 큰 붕어가 붙을까요? 아무래도 그것이 좀 빠를듯
참고로 말풀 제거 가능시간은 3시~4시 사이입니다.
3. 아니면 아예 좁살봉돌을 더 무겁게 하여 말풀 제거 없이 그냥 채비 안착을 하는것이 좋은지요?
이럴 경우 붕어가 말풀 바닥에 붙는지 여부도 궁금합니다.
여러 고명하신 조성(釣聖) 분들의 고견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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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봉돌을 하나 달아서 던져 보십시요 그럼 채비가 바닥에 안착이 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그 수심에 찌를 맞추고 덧봉돌을 제거 한후 다시 던져 보니다. 그렇게 해서 구멍을 찾는 방법이
제일이라고 생가가을 합니다.어차피 시간 걸리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2번 항목으로 말풀은 제거 되겠지만 오늘 붕어 상면의 기회는 없을꺼라 판단 됩니다.
괜히 넘좋은 일만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우선 2번 던질낫은 제고하시고(폐기처분 하시면 더 좋겠지만)요, 만약 낚시대로된 수초제거기가 있다면 짧은대의 경우 낫대신
갈퀴를 사용하여 포인트에만 말풀을 제거하시고, 없다면 특공대로 포인트마다 서너번씩만 투척 제거하시고, 낚시 시작전 주변
흙(황토면 더좋구요)을 밤톨만하게 약간 묽게 만들어 놓고, 투척시마다 봉돌에 떡밥달듯이 해서 투척하시면, 채비안착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물론 채비안착후에는 황토가 자연스럽게 풀어져서 붕어의 입질에는 영향이 없답니다.
덧붙여 여타상황이라도 본인 낚시시작전에 미리 자리잡는 행위 등은 타인을 위하여 하지말았으면 합니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T자형 수초기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에는 청태등으로 깊고 두텊게 밀생한 곳을
정리 하고자 할때 사용을 하는데요(물론 철조망이나 위에 구랑님 말슴대로 황토등을 사용도 하지만)
바닥말이나 마름등을 제거 할때 T자형 수초기로 하면 포인트를 벗어나 주변에 섞여있는 수초까지
많이 망가지므로 (심하면 초 토화^^) 사용을 안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다수 입니다
심하지 않는 바닥말풀정도는 사실 장대수초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특공대 바늘 정도로만 건져내고
해도 포인트에 찌내리는데는 그리 힘들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비록 몇차레더 앞치기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더라도 그렇게 하는게 옳다는 생각 입니다
당일날 조과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답은 없읍니다 어떤게 나은지 바닥을 박박긁어내고하느냐
그냥 찌내릴정도만 정리하고 하느냐 와의 비교는 어리석은 말일지도 모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수초는 될수록이면 최소한만 건드려서 낚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누구라도 편하게 하는 낚시를 싫어하는 분은 없을 겁니다
부디 좋은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결론:
1. 특공대 사용하여 말풀을 일부 제거한다. --- 이때 찌맞춤까지 한다.
2. 봉돌에 흙을 뭉쳐 여러번 투척한다 -- 혹시나 남아잇을 말풀 잔여물들이 옆으로 벌어지도록 만든다.
3. T자형 수초제거기는 사용치 않는다 --- 과반수 이상의 의견을 들어야겠죠? ^^ (거목님 말씀 거역은 아니옵니다 ^^)
4. 반드시 월척을 낚아서 낚시클럽 1등상은 내가 거머쥔다.(1등상은 낚싯대로 예상되나 모름.) --- 응원해주세요. ㅎㅎㅎ
- 이상 -
수초제거는 포스트맨님과 일치하고, 대물낚시에서 찌맞춤은 수조에서(현장에서는 수심맞춤) 하고,
(2. 봉돌에 흙을 뭉쳐 여러번 투척한다 -- 혹시나 남아잇을 말풀 잔여물들이 옆으로 벌어지도록 만든다.)가 아니고, 일차적으로
말풀이 제거됬으면, 본낚시시 새우 끼우고 한대 한대 투척할때 황토를 달아 투척하면, 황토무게에 의해 채비가 지대로 안착되고,
안착되고난후 조금 시간이 지나면 황토가 물을 먹어 자연스럽게 풀려 잠시후 498이 와서 입질을 할때 지장이 없다는 뜻입니다.
즉, 말풀제거시 황토를 다는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황토를 너무 되게 뭉치면 물을먹더라도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물론 찌맞춤은 집에서 수조로 하고요 ^^
그리고 두번째 황토 관련해서는 제대로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그 저수지는 황토가 없고 논흙 뿐이던데, 논흙도 괜잖죠?
예! 됩니다. 이왕이면 황토가 좋구요. 이도저도 없으면 거친 떡밥을 쓰도 되구요.
말풀속으로 잠길수가있으니 가지바늘을 달아 윗바늘로 대물을 기대해 보심어떨까요.....
전날 소류지에 텐트를 쳐놓고 오셨다구요??
누가와서 안걷어 가나요??
요즘 낚시터에서 하도 희안한일들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