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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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나홀로 출조의 무서움 극복법.

IP : bd400e2bd44d262 날짜 : 조회 : 4779 본문+댓글추천 : 0

아래에 비슷한 유형의 글이 있어 경험했던 나름의 방법을 말씀드려봅니다. 조사들이 나홀로 출조 하게 되는 경우는 대게 비슷합니다. 출조 스타일이 같고 마음에 맞는 조우를 만나기가 대단히 어려운지라~ 탐나는 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홀로 출조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홀로 출조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답니다. 제가 걸어냈던 4짜의 절반은 홀로 출조하여 이뤄낸 것들 이랍니다. 홀로 출조하면 대물낚시의 모든 부정적여건(소음.포인트 다툼.등등..)이 없는탓에 대물의 확률이 대단히 높아진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둘도없는 단짝이 생겨 지금은 거의 동반출조한답니다. 좋은 포인트는 친구에게 양보하여 포인트에 대한 집착을 버리니~ 언제나 즐거운 동반 출조가 되었답니다. 무서움을 극복하는 간단한 방법. 1.세상에 귀신은 없다는 굳은 믿음을 갖는다. ~온갖 깊은 산속 옹달샘만을 홀로 뒤지러 다니던 10 여년의 시간동안에.. 숱한 경험을 했었답니다. 밤에 보여지는 사물은 그사람의 보려고 하는 생각에 따라 귀신으로도 보이고~ 날리는 쓰레기로도 보이게 됩니다. 밤에 들리는 기분나쁜 비명같은 울부짐~고라니의 번식기 울음소리이거나~새소리랍니다. 아니면~ 올무에 걸린 멧돼지나 고라니등의 소리죠. 2.라디오는 이어폰을 끼고 듣지 마세요.. 그리고~ 사방이 잘 보이지 않는 텐트속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이어폰을 끼고 라디오나 음악을 듣고있으면~ 주변에서 나는 조그만 소리를 정확히 듣지 못하게 되어 괜한 불안감만 커집니다. 사방이 잘 안보이는 텐트속에 밤에 홀로 누워있는것도 같은 이유로 불안감을 증폭시키니~ 잠은 낮에 주무시고~밤에는 의자에서 조는게 낫답니다. 3.주변에 불안감을 완화시켜 줄 물건을 둔다. 야전삽. 쇠파이프(파라솔 파이프)등등.. 불안 해 질때마다 한번씩 만지작거리면 자신감이 생겨난답니다. 4.몹씨 피곤하면 간혹 헛것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졸때도 기분나쁜 꿈을 꾸게되지요.. 이럴때는 내가 피곤해서 생기는 경우인것을 확실히 인식하여~마음을 다잡는다. 5.음주금지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물가에서 음주는 자살행위이며~ 취하면 무섬증이 없어지기는 커녕 헛것이 보이게 됩니다. 6. 최후에 방법. 위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겁이 날때는.. 산에대고~온몸의 힘을 모아 소리를 지릅니다. 쌍욕을 해도 되고요^^*.. 누가 듣는 사람도 없는데 괜찮습니다.. 예를들면~ 야이놈의 자식아 너 뭐야~~!! 라든가~ 한판 붙게 이리와~~!! 등등..^^ 자신감 100배 충전되면서~오던 구신도 도망갑니다.^^*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혼자 큰소리 치고 있으면 웃기는 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이방법 만큼 갑자기 닥친 무섬증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저는 숱하게 해봤던 개인적인 비법이랍니다.^^ 물론~ 대물은 포기해야죠.. 그래서 최후의 방법이라는 겁니다. 또한, 주변에 인가가 있거나~ 낚시인이 한 분 이라도 있다면 하면 않되겠죠?.. 단독출조는 대물을 걸어낼 확률이 높아지는데는 대단한 장점이 있지만~ 안전사고 발생시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대단히 무서운 일이랍니다.. 행여 넘어져 팔이나~손가락이 부러지거나~ 물에 빠지는 경우를 생각해서.. 마음에 꼭드는 사람은 아닐지라도.. 조금 양보해줘가며 동반 출조하시는것이 좋답니다. 여건이 아니되어 정히 동반자를 못구하시면 저의 경험을 참고하시여~ 보다 편안한 출조길 다녀오세요^^*.

1등! IP : 5cf8929cb3f3f13
무서움이 밀려오면 군대있던 시절생각합니다.

상여집 관속에 싸인하기.

화장터 화구속에 싸인하기.

저수지.....상여집.화장터터보다는 났죠.
추천 0

2등! IP : 23e5994500eabb8
산짐슴들은 오히려 사람보면 도망갑니다..

밤낚시 도중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죠....집중하고 있으면 오는지도 모르고....

귀신은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됩니다..까짓거 죽일테면 죽여봐 라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막상 만나도 안 무섭숩니다..

제가 경험을 해서 그런지 한번 귀신을 보고 ....살아서 돌아오고 난뒤부터는 이젠 왠만한 건 무섭지도 않습니다..

담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듯...
추천 1

3등! IP : 0cbea79bfa9d14e
음~ 2번이 공감이 되네요.
좋은 배움하고 갑니다.


5분만 청소,,, 꼬~옥 ^^
추천 0

IP : 470acbacaa441b4
나도 이상하게 혼자 출조하면 월척이 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나홀로 낚시를 즐기는데 3년전 나만에 비밀 소류지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당했네요. 핸드폰도 터지지않고 날씨가 좋은날에 수신 문자만 가능한 외진곳이라
수달,맷돼지,뱀등 산짐승이 많은 그야말로 청정지역 이라 항상 출조시에 산짐승 공격 대비만
철저히 했는데. 11시경에 낯에도 보기힘든 사람이 접근 해 오길래 사냥꾼인가 하고 안심하고
반갑기도 해서 커피나 한잔 대접해야겠다 생각 했는데...이게 왠 날벼락 갑자기 한놈이 칼을
들이데고 한놈은 몽둥이로 위협하면서 핸드폰을 달라는 겁니다. 어쩔수없이 핸드폰을 주엇더니 저수지에
던저 버리고 장비두고 빨리 사라지고 위협을 하더라구요 장소만 좁지 않으면 한판 떠볼까도 싶은데 칼과몽둥이를
상대로 좁은곳에서 승산이 없겠다 싶어 그냥 헌납하고 후배들 보내서 삼일만에 그놈들을 잡았는데 저수지 옆 마을에
사는 놈들인데 가서 고것 빠지도록 패 줄려고 갔는데 또 황당 몇건을 했는지 허접한 장비에서 고가 장비까지 거짓조금
보태어 한트럭 이더라구요 이런 놈들 또 없겠지만 짐승이나 없는 귀신 보다는 사람이 더 무섭지 않을까 싶네요
추천 0

IP : 9f9a0a4bf789346
저도 한번 무섭은적은 있는데요

요즘은 MP3로 (최신 트로트) 시간가는줄 모르고

낚시합니다
추천 0

IP : bd400e2bd44d262
새마을 님의 말씀에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요..

새벽녘~
정신이상자의 방문..

모두가 잠든 어둠을 틈탄 ..
시비꾼들의 방문..등..

저도 몇차례 겪어 본 바가 있답니다..

귀신보다는 허접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더 무섭다는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상식으로 이해 않되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해지는 현실에서~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적막하고~
외로운 ..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것 같답니다..

경험하셨으니~
동반하여 안전한 조행길 즐기시기를 ...

ps.저는 불한당들을 모두 혼내줬지요..
두들겨 팬것은 아니구요..

어림없는 짓거리 할생각도 하지 마라는 요지의...
사정없이 따끔한(??)
일갈을 퍼부어 버린답니다.

어릴적부터 복싱을 수련하여 대표선발전에도 출전 한 적있는..
무섭게 생긴 체육인 이다 보니~
님같은 험한 지경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저도 항상 염두에 두며 조심한답니다......

참으신 것은 잘 하신겁니다..

저 같이 운동에 단련된 사람도..
칼을 들고 덤비는 사람을 제압하기는 몹씨 어려운 일이랍니다.

간혹~
무슨 무슨..무술단체 고수들이..
무기를 든 사람 제압하는 기술을 호신술이라고 강의하던데요..
믿지 마세요..

움직이는 사람이 저들 하는데로 손이며 발이며..
제압하게 가만히 있어 줄리도 없는 것이고~

강연하는 그들도~
칼든 사람 만나면..당하기 쉽답니다.
추천 1

IP : b957feccc376a90
저두 홀로 출조 하는데 ...

고기 잘나올땐 안무섭고 시간 잘가는데 입질없을때가 잡생각나구

조그마한 소리만 나도 귀를 쫑긋 새워요 ㅋㅋ
추천 0

IP : 38abdb09d0506f3
낚시꾼이라면 이런 경험은 다들 한번씩은 있을듯 하내요

전 혼자 출조합니다

혼자 낚시하다보면 무서울때가 있는데 무섭다구 생각이들때면 혼자서 노래을 부릅니다

글애도 혹시나 싶어서 마눌한티 위치까지 다 가르쳐줍니다 ㅋ

항상 안출하시구 498하세요

*5분만 청소합시다*
추천 0

IP : 5e3a1df06fcab86
전 아직 한번도 그런적은 없지만
새마을님 말씀에 뒷골이 땡길려고 하네요^^

그래도 낚수하는데 계속 전화오는(?) 마누라가
무섭지 않것습니까? ^^
추천 0

IP : 420c79ed836a1e4
뭐니뭐니 해도 슬그머니 다가와 조황을 묻는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기겁을 하게 놀라게 만드니까요.
추천 0

IP : e95c02a49316b9a
요즘 기가 엄청나게 세져서 낚시가면 붕어는 얼굴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자리를 잠깐 비우고 나면 새우만 먹고 도망가 버리고..

밤낚시의 무서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공동묘지에 토끼, 노루 잡으러 다녔습니다

아마도 이때 간이 배 밖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추천 0

IP : a23e4570baf9f9f
이런글 한번씩 볼때 마다 낚시 가면 무서워 지네요...

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낚시에 열중했는데

아~~ 괜히 봤다....ㅎㅎ
추천 1

IP : 464054714465da7
전 3년전쯤 혼자 전국을 34일간 무일푼으로 여행한적이 있었습니다...서울서->진도->부산->제주->마라도->다시 부산->동해->

에서 영동쪽으로 해서 다시 서울까지...이동은 걷기도 하고 차도 얻어타고 제주는 배타고 등등~~^^

잠은 항상 산속에서 2인용 텐트를 치고 잤습니다...기억도 가물가물한게...하여튼 무척많은 산속에서 텐트를 폈죠~^^

한번은 제주 중문관광단지 인근 산속에서 해괴한일이 있었습니다...텐트를 펴고 저녁무렵 잠을 청했죠...새벽에 바로 머리옆에서

여자 울음소리가 들리는 겁니다...음...그리까 평면으로 보면 텐트의 바로 옆이 되겠죠?? (제가 누워있으니...)

오줌이 찔끔하더군요...칼은 가방안에 있으나 몸을 움직일수가 없어서...누워있다가...어찌할지를 못했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텐트문을 열고 밖으로 슝~!! 나갔더니...썰~~~~렁.....밀려오는 오금~~불안~~초조~~
......

그냥 오줌싸고 누워 잤습니다...

하나 배운건....

어딜가나 시골사람들에게 물으면 비슷한 답변을 해주십니다...

귀신퇴치법은......


욕을 하셔요~~그것도 혼자일수록 허공에다 쌍욕을 하시고...혹시 텐트안에 계시다면 두명이 있는것처럼 대화를 하셔요~~

웃기시죠?? 하지만 34일 홀로 여행하며 무서움을 이겨낸 경험? 입니다..^^ㅋ
추천 0

IP : bd4b0667777e239
새마을지도자님 댓글을 보니 섬뜩하네요
외진 낚시터에서 칼든 강도를 만나다니...생각지도 못한 일이네요

더 큰칼을 들고 낚시 다녀야하나...
집에서 굴러다니는 휴대폰하나들고 댕겨야 겠네요

긴급전화는 개통안되도 쓸수 있다고 하고
그나마 운이 좋으면 굴러댕기는 폰을 저수지에 던질수도 있으니...
추천 0

IP : 3c5805f2e26efa7
뭐니해도 어둠속에서 사람이 다가오면 가장 무섭더군요

하여 밤낚시는 절대 혼자 출조 안합니다~~^^*
추천 0

IP : 3e70bfbecf0cac2
왜!!! 저수지나 유료터나 무덤앞이 포인트 인가!! ㅋ

예전에 같이 출조했던 형님
먹을꺼리 사오겠다고 나갔다가 사슴(저녁에 눈빛이 장난아니죠), 비니루에
길까지 잘 못들어서 묘지 막다른길까지...

허겁지겁 땀흘리면서 오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지만
그분께서 같이 온게 아닌가 겁도 났던 기억이..ㅎㅎ
추천 0

IP : 9cdea8e9cfd67b1
제일로 무섭은것은 사람입니다 저도몆년전에 당했죠 술을좋아하니까요 혼자오후에 대를펴고있는대 오토바이를 타고 두놈이오더구만요 제옆에서 떡밥낚시를 할모양으로 두대를 펴대요 그때 낚시인이아니라는것을 알았서야 하는대(솜씨가)
저녁을먹고 11시가넘었나 켄멕주하니를 주더구만요..한반쯤 마시고 입질이있어서 긴장하고있는대 갑자기 잠이쏟아지더군요
그길로 끝 아침에9시넘어서 정신차리니 장화까지 가지고 갔더군요 차까지다털고.
그때 낚시20년 다녔는대 참어이가없구
그후로도 혼자출조하지만 주위에 사람오면 사진다찌고 자동차번호다적습니다...
모르는조사님이 주신거는 절대 안먹습니다 . 또한대펴구 주위에어슬렁거리는 인간 이륜차에 마대자루가 실려있는것들은 경계대상입니다
그리구 호신용으로 삼지창을 항상 받침대옆에 꽂합니다 (효과만점)
여러조사님 자기몸은 자기가 책임 져야합니다....
항상 안출하시구 498하세요.....
추천 0

IP : a1501c07684aa64
저는 찌그러진 알미륨 야구배트 옆에다 두고 중간크기에 도끼 땅파서 옆에 세워둠니다.
든든합니다. 무슨소리 나면 입질이고 뭐고 도끼로 손이갑니다 예전에 2명이 슬슬 오길래 일어나서 야구배트로 휘들르고 있스니까. 야아 여기가 아니다. 발거림 돌리고 사라지군요.
월님들 좀 무식한 방법 같지만 내안전 은 내가 지켜야 됨니다
추천 0

IP : a2d8421f9fded11
홀로 출조도 좋겠지만,

더불어 행복한 동행 출조가 젤이지 싶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시 아주 곤란한 경우가 발생될 수 있기에

가급적 동행 출조를 권유하고 싶내요...

야외활동시 피치못할 사정으로 응급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제 업무상 응급실에서 보게되는 낚시인들이 종종 있었답니다...

특히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들짐승들이 물을 찾아 내려오는 경우가 자주 있답니다...

조심들하시고 홀로이 여유로움을 즐기시는것도 좋지만,

꼭~~~동행 출조하시어 따듯한 정나눔을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추천 0

IP : db76d5cbaace14a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낯선 동네에서 동네 깡패 서넛 오면 난감하죠..
동행출조가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아니면 사람들이 많은 대형지로 가시던지..
추천 0

IP : 375475ddd0b7cbb
깊은계고지 같은곳은 혼자안가는게 좋을것 같읍니다
가고싶다면 2-3명동행하기를
추천 0

IP : 5fb610a5dbd2b1b
한참 찌의머리를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머리뒷쪽에서 좀 나와유ㅠㅠㅠ~~~이런젠장..
어우 깜짝이야 머리카락이 삿대질을 하내....넘 놀라서 옆으로 의자와함께 쓸어졌습니다...
이렇게 무서웠던 적은 없었는데.
그 뒤로 그님때문에 뒤를 자꾸돌아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도로 옆 소류지에도 혼자출조가는 것을 그 뒤로는 절대 안가죠...ㅋ
사람.. 정말 무섭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나와유~~..
젠장 어딜나와~~! 고기 다 도망 갔어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