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에 어느 마을앞 조그마한 소류지에 탐사차 갔습니다.
마을분이 낚시 하고 있더군요. 미끼는 새우...
저도 낚시 해볼려고 새우를 채집했습니다.
한낮인데도(12시)새우가 엄청 많이 들어오더군요.
건너편에서 낚시하던 마을분이 덜커덩....대충 봐도 월이.......
조금있다 또 덜커덩........
대체 얼만한거 잡았나하고 가서 보니....
입이 쫙 벌어집니다. 그렇게 빵좋고 큰 붕어는 첨봤습니다.
4짜는 족히 넘어 보이는 덩어리들만 5마리......
그시간이 12시에서 오후5시사이에 잡은 겁니다.
대물은 밤에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 상식을 깨버리더군요.
마을분에게 채비를 물어보며 낚시줄은 몇호줄 쓰세요 하니 하는말...
"몰라요....전에 얇은거 썼는데 터져서 릴에 감겨있던 줄로 쓰고 있어요..
지렁이는 잔챙이 입질이 심해서 새우만 써요."
낚시줄이 몇호줄인지 바늘이 몇호 바늘인지도 모르는 단지 낚시를 즐기는 마을분이
평생 잡을까 말까 한다는 4짜를... 그것도 대낮에 5마리씩이나......
(다음에 말들으니 38~43까지 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날 8치 2마리와 월급 한마리 수초에 감겨 놓쳤습니다.
다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밤낚시 들어가 한숨도 안자고 새벽까지 낚시를 햇으나
입집한번 못받고 꽝~~~~~~
소류지 더럽힌다하여 마을사람들이 외부인 낚시금지시키는 곳입니다.
질문입니다.
1. 낮에만 대물이 잡히는 곳이 있나요?
2. 그 잘잡혔던 새우들이 어제는 왜 한마리도 잡히질 않았을까요?
(저번주 새벽낚시에도 새우가 많이 잡혔고 어제는 오후5시부터 8시까지 했는데 새우가 한마리도 안들어왔음.)
회원님들의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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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을 만나기 이전에 잡어와 잔씨알 성화에 시달리게 됩니다.
잔챙이 성화속에 월척이 있습니다.
지렁이나 떡밥을 사용하면 잔챙이가 먼저와서 미끼를 먹습니다.
대물. 대어들의 입질이 오기전에 미끼를 먹어버린 겁니다.
잔씨알 주변에 대물. 대어급의 붕어들이 있습니다.
잔챙이 성화속에서 대물. 대어들이 와서 입질을할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줘야 합니다.
이럴때 미끼 선택이 중요합니다.
새우.참붕어. 납자루. 메주콩. 옥수수3알. 지렁이3마리를 끼웁니다.
잦은 잔씨알의 입질이 있어도 미끼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대물. 대어가 와서 입질을 할수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는겁니다.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어야
대물. 대어를 만날수 있습니다.
비온후 3~4일 뒤에 흙탕물이 가라앉을 즈음에 입질 들어왔는적도 있습니다.
또 무더운 날씨에 비가 오면서 낮에 입질 받은적도 있구요.
그런 상황에 운좋게 맞거나 본인이 맞춘다면 낮에도 충분히 덩어리를 만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낮으로만~ 국한시키면...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
새우의 경우 배스나 블루길이 번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예년대비 개체수가 주는것은....
서찬수님의 갓낚시 책에서(새우채집꾼(?)의 말을 옴겨놓은것) 가믐이 심하면 산란과 성장에 문제가 생겨선지
다음해 새우소출(?)이 작아진다는.... 내용이있습니다.
그런곳이 있을수도 있지만 거의 모든 터가 물때나 기압, 수위, 수온, 날씨 등의 요인으로 대부분 그때그때 달라지는데,
그곳도 일반적으로는 밤낚시가 잘될때가 더 많을 겁니다.......
윗분도 말씀드렸지만 같은 곳이라도 낮낚시는 겨울무렵이 시기적으로 잘 됩니다.
여름에도 낮낚시가 잘될때도 경험해 보았는데, 그곳이 언제나 낮낚시가 잘되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2. 그 잘잡혔던 새우들이 어제는 왜 한마리도 잡히질 않았을까요?
안잡힌 그날은 조과도 없었다는데.........
첫날은 밤에 채집이 잘되는 새우가 낮에 잘들어온것과 다음날은 새우가 안들어 온 것....이것이 실마리가 아닐까요?
아무리 붕어나 새우가 많아도 안 잡힐때는 안잡히더군요.
미끼 채집이 힘든 날 조과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이런 것은 여러 자연현상이 복합적인 역할을 하기때문에 정답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즉 밤낚시도 거의 않한 소류지같은 경우는 밤보다 낮에 대물이 잘나옵니다.
낮에 고기가 잘 나오는 곳에 밤낚시 해보면 입질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손않탄 소류지 위주로 낚시를 많이해본 제 경험일뿐이니 정답은 아닙니다.
님이 얘기하신 소류지에 해뜰때(8시~10)나 해질때16~19시) 한번 낚시해보세요.
영암호수로에서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했는데 거의 4짜급만 20여수 했다면 믿기질 않죠(2명 합계)
근디 사실입니다요 내친김에 밤에는 더큰게 나올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길레유
친구하고 라면으로 저녁을 이름짓고 오후7시부터 11시까지는 완죤 꽝이라는............
낮에는 10번에 3번은 대물구경하지만.. 밤낚시 10번에 찌올림 3번도 못본곳이 있습니다 빠가 가물치 입질만 오구요
요센 더워서 못가지만.. 특징은..몇백평안되는곳이고 계곡지도 아닌데
수심이 1~3미터로 깊게 나오구요 붕어 가물치 빠가 정도밖에 없습니다 수초 갈대 잘형성되있는데..
이상하게도 낮에만 낚입니다..사철 마찬가지입니다.
밤낚시는 밤새말뚝이고 그것도 한낮에 볕이 뜨거워 자리에 앉아 있기도 힘들정도의
날씨에 폭발적인 조황을 보이는곳입니다.
조그만 소류지에 매년4짜포함 월이 딱 그 시기에 우루루 쏟아져 나오지요.
참 붕어맴은 알수없나 봅니다.^^
월척 켐패인:1시간만 청소하면 낚시터 살아납니다. 다시 오라고 밥사들고 누군가 나타납니다.
단 산란기를 제외하고 그렇슴다..
거기가 어디에유???^^
답변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거긴 연과 마름으로 가득차서 낚시대를 드리울 데가 없습니다.
또 누가 와서 낚시를 하지도 않기 때문에 자리역시 없습니다.
회원님들 답변을 유추한 결과 손이 안탄 곳이라 붕어들이 겁이 없어서
훤한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쉬는가 봅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같이 손맛나눠봅시다 ㅎㅎ..
답변은 못해드리겟네요 저도아직 초보인지라 ㅠㅠ
정보나눕시다~~ ㅎㅎㅎ
고생하시는 횐님들 수고하십시오~
월척캠페인 : 철수길에 자기가 앉은자리 오분만 청소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