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환경에따라 조과가 달라지지만 안정된 환경이라는 가정하에 보기중 어떤 소음이 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지 순서좀 부탁드립니다.
1.잦은미끼투척으로인한 캐스팅소리,착수음
2.물가에 손씻을때 나는 소리
3.옆사람과 말하는 소리
4.발걸음소리
아..그리고 낮에 찌던진 포인트 4~5미터 떨어진곳에서 누가 수초제거기로 침수수초제거 작업할때 제자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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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저런 실험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붕어들의 반응은..
정말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더 예민한듯 합니다.
발걸음 소리와.. 특히 물가에 손씻을때 나는 소리는.. 반응이 엄청 빠른편입니다.
실험결과에선 그렇더라구요~~ 물의 파장도 엄청나게 예민하고요~~
2. 불빛
3. 손씻은 소리 와 채비투척음은 거의 비슷.
4. 말소리
제 경험상의 순서입니다.
무슨 진동이 되었건~
쿵쿵거리며 돌아다니면 대물낚시는 거의 끝나더군요.
제 생각에는 혁주아범님 말씀처럼 진동이 제일 큰 장애라 보여집니다.
옛말에 낚시터에선 꽹가리는 쳐도 춤은 추지말라~~
물론 꽹가리쳐서 집어에 도움이 될리 없지만..그만큼 발소리의 진동에
유의하라는 은유적표현같습니다.
따라서 3번항..옆자리 사람과의 담소는 가장 나중.
4번 진동소리 1등.(특히 짧은 대일때.)
노지바닥이 육초등이 아닌 청석등 일때는 그 파급이 더클겁니다.
...........등등 이런 식으로 순위를 매기고 싶지만...
낚시현장 여건에 따라 그 악영향순위가 달라질듯 합니다.
첫째는 캐스팅 지역상황.
수초군과 부들등이 밀생한 지역에서는 그 소음이 많이 차단될뿐더러
불빛등도 약간은 차단됩니다.
둘째 주변여건.
비가 온다던가 ...원래 차소리등 인근의 소음에 붕어들이 익숙해진 곳이라면
바닥과 수면이 울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은 무방할 겁니다.
셋째 노지상황.
육초가 발달되었거나 진흙있는 지역은 발소리에 미미한 영향을 미치나
청석이나 마사등 발소리가 물속으로 쉽게 전이되는 곳은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낮시간에도 제방쪽을 걷다보면 붕어 및 기타고기들이 (심지어는 개구리까지..^^)
바로 반응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넷째 수심.
채비투척에 좀 영향은 받겠지만 대체로 무난합니다.
저의 경우엔 미끼도둑만 없으면 그대로 아침까지 채비를 손대지 않지만
부득이한 투척시에도 앞치기의 스윙에 입수각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합니다.
다섯째 활성도.
산란기라든가 새물유입시의 특수효과를 기억하시는지요?
줄이 엉키고 옆사람과 떠들고 후레쉬를 투척시마다 비추는 상황이 되어도
바로바로 올라옵니다...붕어 등지느러미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요즘처럼 활성도가 떨어져가는 상황에는..
한번 놀라서 도망친 붕어가 다시 오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붕어는 사람이 생각하는것만큼 많은 회유를 하는게 아니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초제거작업.
침수수초작업은 당일조과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활성도가 떨어져있는 시기에는 더더욱)
가장 결정적일 수도 있는데..
만약 누군가가 낮에 4~5m밖에 안 떨어진곳에 채비를 드리울 생각을 한다면
그날 밤낚시는 포기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그정도 떨어진곳에 떡밥낚시도 아니고 수초기까지 갖고 다니시는 분이 대를 펼친다면
그 분은 어설픈 초보조사거나 낚시예절을 배운적없는 사람일테니까요.
만약 밤에 그런 작업을 한다면 그건 차라리 철수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님이 열거한 모든 소음의 종합선물세트가 밤새 펼쳐질 겁니다...ㅋㅋㅋ
결론은..
소음에 대한 우선순위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모든것을 차단하며 낚시를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낚시는 누구에게 조과를 자랑한다던가 보여주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 즐기는 레져이기에..
투척은 최소화하며 입수각을 낮출것.
물그릇에 따로 손을 씻을것이며 (의자옆에 뚜껑있는것으로 놔두면 편하지 않나요?)
옆사람과는 수면이 울리지 않을 정도로의 담소만.
발걸음은 뒷꿈치 꽝꽝거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관절도 보호될듯.
그리고 낚시예절은 공유하고 등등..
이거 뭐...죄진것도 아니고.
아...낚시는 너무 어렵군요....ㅋㅋㅋ
그런데 손씻기와 발걸음은 공동1등으로 하고 싶네요
저도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자꾸하는 행동이 손씻기더군요
미끼 끼우고나서하고 고기만지고나서는 저도 모르게 깜빡하고 손씻을때가 많더라구요
손씻는건 물의 파장을 일으켜 붕어에게 위협을 주어 멀리 도망가라고 손짓하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잦은미끼투척 같은경우는 오히려 도움을 받을때가 많았습니다
근데 잦은의 기준이 모호하네요^^
미끼교체후 10분이내로 꼼짝않던 찌에서 입질받는 경우가 다반사더군요
물론 제 경험에 비춰서 그런거겠지만 주변의 고기는 순간적으로 놀래켜서 쫓을지 몰라도
다시 모으는 역할도 분명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2.잦은미끼투척으로인한 캐스팅소리,착수음
3.옆사람과 말하는 소리
4.물가에 손씻을때 나는 소리(움직이다 보면 발소리가 나겠지요,고로 1번이 될수 있슴)
4~5미터 떨어진곳에서 누가 수초제거기로 침수수초제거 작업하면
당연히 님에 제자리까지 영향을 미치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가지 모두 딱 질색을 합니다....
크다란 돌멩이 수준이 아니라면.......
강에서 조그만 돌멩이를 던지면 순간적으로 흩어졋다가는
곧 돌멩이 떨어진 곳으로 몰려드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어릴적 투망으로 피라미를 잡던시절 조그만 돌멩이를 던지고
몇초 후 투망을 펴거든요.
붕어, 특히 대물의 습성은 아직 모르지만 고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편다고 준비과정에 미끼를 흡입하는 경우는 무엇 일까요?
언젠가는 아예,, 소음자체를 무시 해버리실겝니당~~(단,, 예신들어올땐 빼고..ㅋ)^^
최대한 조용한게 제일 좋습니다.
무조건 정숙하는게 대물상면에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