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대물 찌맞춤과 조과??

IP : 48895dde383e073 날짜 : 조회 : 4305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초보꾼 궁금한 것이 있어 조력 깊으신 선배님들께 질의드립니다. 제가 자주가는 못은 배스와 블루길의 천국이라 그곳 붕어들은 오직 떡밥류 그것도 글루텐(딸기향)만을 고집하는 매우 독종(?)들입니다. 요즘 환경문제로 글루텐 사용에 말들이 많긴 하지만 이 곳은 터가 셀 뿐 아니라 오직 글루텐만을 취이하는 골치아픈 녀석들이라 어쩔수 없이 사용하긴 하는데요...^^; 옥수수,메주콩,새우,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했을시 항상 말뚝~계속 말뚝~앞으로도 말뚝~ 그래서 어제도 어쩔수 없이 선배 한명과 글루텐을 기본으로 대편성 시작~ 선배님 수심 1m~1.2m 가량에 6대편성...저는 수심 0.7m~1m에 마찮가지로 6대 편성완료~ 본격적인 낚시 시작과 파장~아침에 조과의 차이는...??? 거의 동일한 여건과 주어진 시간속에서...선배는 35,35,36,37 월척만 4수...ㅜ.ㅜ 저는 꽝~꽝~꽝~ 어떻게 이럴수가?? 아무리 기다림의 낚시고 조과에 연연하지 않을려고해도 어제 만큼은 그선배님이 어찌나 부럽고 한편으론 얼마나 얄밉게 보이던지...^^; 무엇이 이렇게 상반된 조과를 가져다 왔을까 하는 의구심에 선배님의 채비와 입질 패턴등을 상세히 물어봤더랬죠~!! 나: 선배님 입질패턴이 어땠어요~?? 선배: 엉? 입질패턴?? 그냥....ㅋㅋ(난 열불나는데 옆에서 실룩실룩 연신 웃어되기만 하신다...짜증!! >.<) 나: 아니 그러지말구 선배님 어젯밤 입질 패턴이 어땠냐구요??(언성이 점점 높아진다~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선배 :(그제서야) 얘네들 입질이 아주 지저분하더라고~많이 올려야 두마디~두마디반~ 거진다 이런 패턴의 입질을 하더라고~ 나: 그러면... 선배님 저도 그런 입질을 네댓번 받았는데~전혀 챔질 타이밍을 안주던데요??? 선배: 챔질 타이밍을 안주더라고??ㅋㅋ 나: 네~!!(단호하게) 선배: 나역시도 그랬징~첨엔 수초끼고 하던 채비~무거운 채비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요녀석들이 살며시 한마디 내지는 두마디 올리고선 푹~내려가더라고~ 도저히 챔질을 할 수 가 있나~나원 참~ㅋㅋㅋ(또 실룩실룩 웃어댄다~기분나쁘다 저 표정~ㅡㅡ^) 나: 그러면요?~어째서 월이를 4수나 하셨어요??(궁금증은 자꾸만 더해져 가공...ㅎㅎ) 선배:(그제서야) 그래서 이 채비로는 이녀석들 간식 주는 것 밖에 안되겠다 싶어~평소 떡밥 낚시할때 영점 맞춤해둔 찌로 싹~다 갈아치웠징~ㅎㅎㅎ 나: 네?? 영점 맞춤해둔 찌로요?? 선배: 그래 영점 맞춤해둔 찌~봉돌 아주 아주 조금씩 더 깍고~ㅋㅋ 그러니까 욘석들이 올리는건 무거운 채비때와는 비슷하게 두마디~세마디 정도 올리는데... 그때서야 채공 시간을 주더라공~ㅎㅎ 그때 확 잡아부렀징~푸하하핫(아~저 능글능글~교만함) 나: 그럼 왜 저한테는 뀌뜸해 주시지 않았어요??? 네???(강한어조로~ㅎ) 선배: 그건 본인 스스로 상황에 맞게끔~경험하고 터득하는 것이지~ 꼭~내가 하는것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잖아~그렇게해서 내가 못잡았다면??? 넌 또 나 때문에 못잡았다고 그럴꺼 아니여?? 무슨말인지 알어?? 나: 그건 그렇지만...(한참을 말을 못했다) 선배: 너와 나의 차이는 상황에 따른 변화를 주었느냐 안주었는냐~그차이 밖에 없다~ 너무 속상해하 말고 조과에 연연하지도 마라~그렇게 배우는 것이야~우하하핫~!!! 나:....왜 난 생각을 못했을까?? 선배: 나도 첨에 그냥 제대로 된 입질이 들어오겠지...곧 들어오겠지...생각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닌것 같더라고~ 그리고 상황을 보니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고 물이 너울치는 것도 아니고~ 아주그냥 고요하잖아~이땐 마이너스채비를 하더라도 찌가 흐른다거나 그럴것 같지도 않고 생각해낸게 그 채비법이었어~ v ^ㅡㅡㅡㅡㅡㅡ^ v ( 파안대소하며 승리의 브이질~우씌~>.< ) 나: 그랬었군요?? 음...(속으로 과연 그 차이였을까???) 그렇다~!!난 선배님과 비슷한 입질의 형태를 여러번 받았었고~난 챔질로 가져가지를 못했고 선배님은 챔질로 이끌어 낸것이 조과의 차이를 가져온것이구나... 진짜 그렇다면~나의 채비로는 도저히 잡을 수 없었던 녀석이었을까요?? 꿈들의 녀석들이었을까요?? 믿고 싶지만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그냥 우연이였을까요?? 나름 내 채비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확신도 있었건만~아 혼란스럽네요~^^; 여러 선배...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모든 조건은 채비 빼고는 비슷한 여건이었는데....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런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저는 스기목에 아주 천천히 봉돌이 바닥에 닿는 맞춤※

2등! IP : 1bd2d6857c7965a
저도 약간 무거운 찌맞춤을 쓰는편인대
몇일전 밤낚시에서 상당히 약한 입질을 보이길래 봉돌을 약간 깍아서 조금 가벼운 맞춤으로
바꾸자마자 반마디 올리던입질이 2~3마디는 올려주더군요

상황에 따라서 무거운 맞춤과 가벼운 맞춤을 병행하시는게
조과에 상당히 영향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추천 0

3등! IP : 3d7e127febe8367
전 대물낚시 는 안하지만 낚시잡지나 인터넷강좌를 자주 보는데

대물낚시 찌 맞춤은 조금 무거운 찌맞춤을 하고

입질은 끝까지 올려주면 다행이지만

지저분한 입질시

찌가 3초이상 움직이면 챔질하라더군요 책에서 ㅋ

떡밥낚시만 하는저로썬 대물낚시 예민한 찌 맞춤할필요성이 있을런지 대충대충 기본만 ^^*
추천 0

IP : 420c79ed836a1e4
선배님과의 현장적응 능력에서의 차이 입니다.

그래서 경험과 조력이 있는사람과 없는 사람, 선배와 후배의 차이 입니다.

별 수 없습니다 그저 선배님 깍뜻이 모시고 열심히 다니면서 경험을 쌓는 수 밖에는요.ㅎㅎㅎㅎ
추천 0

IP : 2990adcd5ef01d4
아무리 정확한 찌맞춤을 했다하더라도 붕어가 와 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저수지의 상황을 모르지만 앉아 있던 자리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군요.
대물낚시는 채비의 상태에 따랄 달라지는것 보다는 포인트를 보는 눈이 필요할 것 같군요
추천 0

IP : 16d2e4ff3cf4b87
저두 배스 많은곳에서 수초찌에 외바늘 글루텐만 썼는데 찌올림 충분하던데여... 거긴 좀 다른가부네여 아님 바닥이 넘 지저분한게 아닌지... 바닥좋은데 그렇게 다소 무거운 찌맞춤이라도 올릴꺼 같은디.. 토종이라면~^^ 아... 음성 근처에 사짜가 100마리이상 나온곳이 있는데 거기도 완전 돌멩이 달고 하는수준으로 찌를 내려야하는곳인데도 찌는 쭉~~이더군여.. 단 4짜만 나왔어여!!
추천 0

IP : 9af5bec9e2ad09a
느루님 안녕하세요

낚시란게 정답이 없기에 어렵고 또 재미있는것이 아닐까요


예전에 남양만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밤낚시를 했었는데

뭔가가 입질을 하긴하는데 꼼지락 거리기만하면서 찌를 올리지 못하고

정확한 챔질타이밍을 주지않더군요

고민하다가 봉돌을 약간 깍아서 가벼운 채비로 만들었더니

그때부터 한두 마디정도의 확실한 찌올림을 보이는데

정확한 챔질로 재미를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초보들이 흔히 범하는 잘못이

한번 재미를 보았으면

그장소 그채비 그미끼에 미련을 갖고 있는것입니다

어제는 잘잡혔었는데 오늘은 왜이럴까?

같은자리 같은미끼로 낚시를 하는데 왜 오늘은 찌가 꼼짝도 안할까?

하지만 재미를 보았던 그때와 동일한 상황은 있을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나비 한마리의 날개짓이 미국에는 태풍을 불러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계절 날씨 수심 수온 미끼의 정확한 배합 농도 붕어의 상태 수량 물속상황등등

당시와 동일한 상황은 없다고 단정할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잡아낸 한마리의 붕어가 오늘의 몰황에 영향을 미쳤을수도 있습니다



낚시란게 변수가 워낙 많다보니

미끼와 채비등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유행에 너무민감해도 안되겠죠

기본에 충실하되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나가는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낚시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이리저리 머리를 써가면서

미끼도 바꾸어보고 채비도 바꿔보고 챔질 타이밍도 바꿔보면서 노력하다보면

같은 조건에서도 남들보다 나은 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경험만큼 훌륭한 스승은없고 노력하는자에게는 당할수 없는것이 진리입니다



월척 캠페인 낚시터 오분만 청소합시다


..
추천 1

IP : 057abd377ccf5c4
어느정도의 조력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누구나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개인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상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저나름의 생각대로라면...가능한 범위내에서 이물감을 줄이자.....이런 생각으로 채비를 합니다.

대물낚시에 있어서 무거운 채비를 요구하는 이유라면....

첫째가 수초를뚫고 채비를 안착시켜야하는것이 그 이유가 되겠고

둘째가 생미끼를 사용할시 새우나 참붕어 납자루등 살아서 채비를 이리저리 끌고다니는것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

그외 옥수수나 콩...글루텐같은 미끼를 사용할시엔 저는 가급적 무거운 채비를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표준찌 맞춤보다 조금 마이너스된 채비를 씁니다..

찌올림 훨씬 부드럽고 올려주는 폭이 그만큼 커진다는걸 바로 실감할수 있습니다.

그나마 옥수수나 콩은 잔입질에 미끼가 그런대로 견뎌주지만, 글루텐 같은 떡밥류는 잔입질 몇번에 거의 채비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미끼도 없는 채비를 담가둔채로 밤새 입질을 기다린다면 사실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물론 활성도좋은날은 채비나 미끼 별로 안가리고 쑥쑥 잘올려 주겠지만 똑같은 저수지 똑같은 포인트에서라도

배수나 수온등에 따라서 입질의 패턴이 오늘다르고 내일다른것이 현장 상황입니다...

다만 오랜시간동안 대물낚시에 길들여지다보니 귀차니즘 때문에 조과에 중요한 요인들을 흘려버리고

마는거죠....글쓰신분의 경우처럼 사소한문제하나가 아침에 저렇게 큰차이를 보여주는데도 말입니다...

늘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642c018043b586c
되도록이면무거운찌맞춤이좋고요..저는상당히무겁게쓰는편인데입질받는데는아무지장없어요~
아주중후한멋진찌오름을볼수있죠...떡밥,새우.옥수수상관없어요..단노지기준입니다,,,
추천 0

IP : 2cfe9754b57bcd1
안녕 하세요? 느루님!
채비만 탓하지 마시고 바닦은 어떠했는지 혹시 확인해보셨나여?
감탕이나 뻘 이하 모래바닦애서는 제아무리 예민하다해도 붕어가 흡입하지못해
입질이 지저분합니다.
자주가시는곳이라하면...
바닦상황부터 보시고 그다음 채비가 아닐런지요?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떡밥낚시는 마사토 <<자갈 모래 뻘 요래 섞인데가 입질이 가장 깨긋하더라구요. <br/>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안출 하세여~!
추천 0

IP : 1538efb2a080e1a
한가지 배우고 경험하셨다고 생각 하세요
선배는 잡고 나는 못잡았다하여 열받는다 함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느루님 께서 하신 채비도
경험상 올립니다.
저도 배스터만 다니기에
찌맞춤을 가볍게 합니다.
4짜급들은 대물찌라도 올려 줍니다.
느루님께서 낚시하신날 바닥 여건과
그날상황에 따라 달라질수박에요
무거운 채비이면 븡어가 흡입시 이물감을 느껴서
흡입중 뱆지 않았나 합니다.
배스터가실때 지금보다 가벼운 채비로 하여 가보세요
낚시란 현장 경험과 집중력 입니다.
입질하는건 붕어마음이지만요^^
꾸준히 채비변화와 함께 궁금증이 풀릴때까지 도전하여 보세요
추천 0

IP : 9aa419b1e9db053
작년가을에... 새우낚시를 할때 흔히 발생했던 제 경험담과 비슷하네요.

그땐... 무거운 찌맞춤은 꽝...

초짜가 떡밥채비로 바늘만 큰걸로 바꿔... 굵은 새우로 떼월척 타작...

하물며..

글루텐을 쓰는 떡밥낚시에서 원줄4, 5호에 무거운 짧은 대물찌를 사용하여..

긴 체공시간을 가진 입질을 기대하는건 무리라 봅니다. 떡밥이라는 특수성때문이죠.

한가지 채비로 모든 낚시가 가능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혹가다가... 그채비로도 다행히 대물잡는 분 계십니다.

그래서 아무 상관 없다고 하시는 분도 많읍니다만. 혼자만 아시고 다른분에서도 장님 문고리잡는식의

낚시를 권할바는 못 된다 하겠읍니다.

너무 가벼운 속공 내림낚시는 한대 밖에 못하니..

.많이 피고 쭉 널어논 낚시대를 보고 담배 한모금 빠는 맛에 낚시 다니시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너무 짧지 않고 찌 톱이 가는 고부력 떡밥찌가 시중에 잇읍니다.

일명 건탄 대물낚시에 맞게.. 잘고르면 있읍니다.

붕어를 잡는데 낚는이의 의도한 채비로 대물상면이야 말로 진정한 붕어낚시의맛이라 봅니다.
추천 0

IP : 925f88bea3dded0
상황대응에 변화는 기본입니다

글쓰신분 고생하셨읍니다

입질이 약할때 약간 무거운 채비는 케미불빛이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깔짜거림만으로 챔질시기를 못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선배님처럼 변화를 생각하시고 , 자주같이 다니시면서 유심이 잘관찰하시고 --?
갈차주이소 하고 ---? 이슬이한잔 접대하면 잘갈차주지싶어요

많이웃고 갑니다 , 옛날에 참많이잡았지만 대물채비이후론 거냥 꽝의연속입니다
저도 다시배움의자세로 옛날로 채비를 돌리고 있읍니다 .....

결론 : 넘 무거운채비 ! 다시 고치시길 >........
추천 0

IP : b4222cd63be5fe5
때론 좀 무거운 채비에, 때론 가벼운 맞춤에..

여긴 이 채비가 잘먹혔는데 여긴 꽝이고, 그땐 이채비였는데 오늘은 깔짝대니..

요새말로 헐~~~~

낚시가 재밌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요?

예전 저랑 자주 출조하시던 형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못올리면 깍어부러~~"
추천 0

IP : cef47edd202634b
무정님에게 추천한표 보태드립니다.
생미끼 대물 낚시에는 무거운 대물용찌로 하시고,
콩이나 옥수수나 떡밥등은 부력이 작게 먹는찌로 좁살 봉돌체비가 최고입니다.
늘 즐낚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