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오면 4짜라는 조그만 저수지에 하룻밤을 꼬박세웠습니다...
배스가 많은 지역이라 글루텐 건탄낚시(신장을 고물로 코팅해서 사용)를 시도했습니다...
총 7대를 편성해서 밤새 딱 3번의 입질을 봤습니다...
던져넣고 30분후부터 아주 미세하게 무려 3시간에 걸쳐서 약 두마디(연탄까스 입질)를 올리더니
3시간후에 천천히 쑤우웈~~~ 찌를 올리는 겁니다...
결국 3번다 놓지고 말았습니다....
1-2번은 올리는 중간에 채서 헛챔질....
마지막 한번은 3시간을 기다리다
5분을 참지 못해서 멀리서 구경만 했습니다....
대물낚시에 여려 미끼를 사용하는대 고수님들의 미끼별 대물 입질스타일을
알려주시면 많은 공부가 되겠습니다....
많은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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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 올 수도,평생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붕어가 바로 4짭니다.
그냥 송내이야기님이 즐겨하시던 방식으로 즐기시다 보면 언젠간 찾아주지 않을까요?
그 때를 대비해 채비 튼튼히 하시고 미끼는 언제나 크고 실한 넘으로...........
올 가을에 4짜 한 수 하시면 꼭 사진 올려주이소~!!!
챔질을 해서 "잡아놓고 보니까 4짜더라" 이런것이지요
그러므로 4짜 입질이라고 따로 있는것은 아니라는것이지요.
보다는 찌끝을 유심히 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듬니다
물론 바늘을 삼키고 달아나는 자동빵도 있겠지만
언제부턴가 대체적으로 대물일수록 찌의 상승폭보다는 찌끝을 집중해서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시원스레 밀어 올려도 챔질이 되지 않을때가 있을 뿐더러
한두마디 올린후에 찌긑이 미세하게 흔들리거나 '부르르'떤다는 느낌을 받았을때는
제법 강하게 챔질하는게 후킹의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정점에서 멈춰섰다는 의미는 보통 삼키는 과정일 확률이 높은 편이며
그순간에는 찌가 멈칫하거나 찌끝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경우가 최고의 타이밍이라 생각합니다
찌올림도 중요하지만 찌의 끝을 예의주시 하심을 권해 두리고 싶습니다.
급작히 끌어 당긴다거나~
위 아래도 빠른속도도 깔짝거리기도 합니다.
계곡지 출조가 대부분인 저같은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경박스러운(?) 입질에 4짜를 여러수 걸어 냈답니다.
4짜입질은 대체적으로 점잖고 멋질것 같지만 그러하지 않는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찌 끝을 읶는 노하우를 습득하고 경험으로 밀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다시한번 설명드리면
지난 금요일밤(9.20일 / 강화도지역 소류지)
1. 낚싯대 - (3.2대 - 1.5대까지 / 총 7대)
2. 채 비 - 원줄 4호, 목줄 모노필라멘트 4호, 외바늘 가마가츠 감성돔 3호(흰색코팅바늘)
3. 입 질 - 2.5대에서 2번, 2.1대에서 1번 입질 옴
4. 대편성 - 둔덕에서 물러 앉아 갓낚시스타일로 부침
5. 미 끼 - 흰색글루텐에 물을 적게 넣고 많이 주물러서 신장떡밥을 코딩해서 사용
6. 찌 - 월산낚시 백풍2대물찌(38cm)
7. 저수지 상태 - 배스가 많이 서식하고 올해만 4짜 5마리 배출함. 맨바닥 지형, 수심 1.5M정도
8. 입질스타일 - 투척하고 3시간 동안 2마디가 올라 오고 3시간후 천천히 약 20cm정도 올림
* 2번은 중간에 채서 헛챔질(1시 30분, 2시 30분), 마지막 한번은 3시간 기다리다 동이 터서 이제 입질(7시 15분경)
없겠거니 하고 동료와 이야기하는데 찌가 20cm 정도 솟아 오르는 것을 구경만 함.
월척입질은 자주 봤지만 솔직히 3시간동안 2마디 올리는 숨막히는 입질은 첨 느껴봤습니다.
고수님들 의견에도 있듯이 2마디 올리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미끼를 바꿀까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사전에 대물 입질스타일을 알았더라면 세번중 3번은 히트하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중에 낚시가게 사장님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그게 바로 전형적인 건탄 낚시의 대물입질이라는 말을 듣고
잠이 오질 않더군요.....
조만간에 다시 도전해 볼렵니다(눈에 아른아른합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입질이란것이 각각 못마다 그 잡혀오는 고기마다 다른 특징의
입질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위의 분들 말씀대로 쭈욱 올리다 갑자기 뚝 떨어지는 입질(아마 미끼 먹다가 퇙~)
두마디 올리다 부들부들 떠는 입질 (올리다 힘들어서 그냥 꿀꺽 삼키는) 아니면 하늘 끝까지 올리다가 부들부들 떠는 입질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입질; 거의 100%정도 붕어 달려 나옵니다.)
아주 큰 붕어가 입질이 속히 말하는 지저분한 입질을 할때도 있고 그건 고기 마음인것 같습니다
그 넘의 바이오리듬이 좋다던가 싫다던가 ㅎㅎㅎ
쪼매만 기다려주세요..ㅋㅋ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7치와 4짜 는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4짜 입질은 이렇다 정해진건 없을듯..
다시 도전해서 그넘 정채를 밝혀 내야죠..ㅋㅋ
조만간에 다시 출조해서 입질의 정체가 밝혀지면 다시 글올리겠습니다....
참고로 그곳은 지난 8.6일 밤낚시에 42cm, 39cm가 나왔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