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바늘 3본 낚시를 아시는지요.
바늘3개를 같이길이 만들어서 하는 낚시를 배웠는데
떡밥은 바늘이 3개라서 1개 뭉쳐달아서 던져도 되더라구요
떡밥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만들려고하는데..
닭사료 를 믹서기에 갈아서 보드랍게 만들고
거기에 무얼 넣어야하나요?
1)어분 : 몇대 몇으로 해야하나요?
어분 말고는 첨가물이 없을까요???
뻥튀기 갈아서 넣으면 단 성분이 있어 좋다하는데 일리
있는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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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 3본 낚시.. 릴낚시의 잉어바늘과 비슷한듯 하네요.
저도 릴낚시를 댐이나 큰 저수지에 출조를 할때 릴낚시를 자주 다녔던게 생각나는군요.
그럴때면 항상 떡밥값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곤 했었답니다.
그래서 집에서 오리먹이로 주던 닭사료를 챙겨서 가져갔었지요.
닭사료는 옥수수 외에 여러가지가 포함되어있는데 그냥 닭사료 한가지만 쓰기에는
입자가 크고 거칠어서 낚시바늘에 뭉쳐지지가 않죠.
■ 닭사료와 어분의 비율
닭사료 한가지로 떡밥으로 사용하기엔 입자가 크고 거칠어서 낚시바늘에 뭉쳐지지가
않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을 보면 보통 닭사료와 향긋한 어분(찐깻묵)을 넣어서 쓰시는
데요, 두가지를 섞는다하여도 낚시바늘에 뭉쳐보면 잘 뭉쳐지지 않습니다.
여기 두가지 외에 좀 더 점성이 강한고 저렴하다고 볼수있는 일반 찰떡밥이나, 밀가루,
색소가 섞여있는 떡밥을 섞어서 사용하시면 잘 뭉처지고 입질도 갠찮습니다.
떡밥의 비율로는 닭사료(4) : 어분(4) : 점성있는 떡밥(2) 이정도 섞어주시면 사용하시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떡밥을 사용하실때에는 사용하시는 떡밥의 점성에 따라 그 비율을 조금씩 조절하여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루텐의 경우에는 조금 적은 양을 써주시고 그외에 일반 콩
떡밥의 경우에는 2~3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외에 새우가루나 번데기가루를 섞어서 사용하시면 좋겠죠^^
■ 뻥튀기의 떡밥으로서의 사용
뻥튀기는 만두피같은 것을 기름에 튀겨서 부풀려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갈아서 쓰신다면 부풀려져있는 양에서 부피가 적어지는데요, 뻥튀기 가루를
물에 섞으면 낚시점에서 파는 찰떡밥처럼 됩니다. 뻥튀기가 상점에서 500원?? 정도하
는데 갈아서 쓰시면 부피가 생각보다 줄어들어 양이 좀 필요하실것같습니다.
뼝튀기에도 단 성분이 있긴하지만 진한단맛보다는 곡식류의 고소한맛이 더 강하지요.
닭사료+어분+뻥튀기 가루 -- 이렇게 쓰시는 것보다는 뻥튀기 가루를 보조 첨가제로
쓰셔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낚시점에서 파는 일반 떡밥에도 당분은 첨부되어
있으니 닭사료+어분+일반떡밥+(뻥튀기가루) 이렇게 쓰셔보시는 것이 갠찮을 듯 합니다.
재미있는 떡밥낚시로 진한 손맛보시길 바라며, 일교차 심한 요즘철에 감기조심하세요^^
잉어 대낚시를 할 적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붕어 떡밥낚시를 할적에는 제 스타일과 맞지않아 사용 않구요>
목줄의 바늘 길이를 같게 해주고 <약 6-7Cm> 다소 잘 풀어지는 떡밥을 달아서
떡밥이 녹으면서 바닥에 퍼져있는 것을 잉어가 흡입하는 과정에서
그 중 한 바늘이나 3바늘 다 삼키게 하기 위함이지요
<잉어만 목적으로 하신다면,입자 굵은 곡물도 첨가되있어야합니다>
이 방법은 대물 잉어 대낚시에서 상당히 사용하기 좋으며,붕어낚시에 있어서도
어떻게보면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낚시기에
조용히 생각하면서 즐기시기에 좋을 듯 합니다만
단점 중 하나는,챔질 과정에서 입엔 바늘 하나만 박혀있다 가정하고 남은 바늘 2개가
잉어나 붕어의 아가미라던가 목 부위,심하면 눈알까지 찔릴 수 있기에
즐기는 낚시에서 그리 권해드려보긴 그러네요
★3본 낚시에서 떡밥의 배합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제 기준>
자연산 잉어: 옥수수 입자와 깻묵가루 입자가 적당히 배합된 신장떡밥 5
직접 삶아서 잘 으깬 감자 4
고운 콩가루떡밥 1
<저의경우 물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으깬 감자의 점도와 수분만으로 배합을 합니다 <br/>물 속에 들어가면,잘 풀어지고 투척시엔 비늘에 잘 달려있으며
수온이 차가워 잘 안풀어지면 굵은 입자의 옥수수가루의 비율을 높히고
콩가루의 비율을 낮추시면됩니다
삶아 으깬 감자를 배합하는 것은,잉어낚시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며
3칸대 두대로 이 방법을 사용하여 두자 내외급 잉어를 타작한 적도 있습니다>
붕어의경우 신장떡밥의 비율을 높히고,발효된 건빵가루라던가
고운 입자의 고소한 성분의 떡밥류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굳이 삶아 으깬 감자는 배합 안하셔도 되며
시중 시판되는 감자 떡밥<비중 가벼운 글루텐 포테이토 아님>을 좀 첨가하셔도 됩니다
위 내용은 저의 기준으로 설명해드렸으며,취향에따라 황토흙을 조금 배합한다던지
닭사료를 사용하셔도 되긴 합니다만
닭사료를 사용시에는 장기전 하시는 릴낚시 하시는 분 들 께서 많이 이용하시고
떡밥의 량이 릴낚시에 비해 그리 소모가 안되는 대낚으로 하는 3본낚시에서는
어지간하면 닭사료는 피하시고,어종의 기호에 알맞게 나온 떡밥류에
고소하거나 단 성분이 첨가된 것 들을 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집어나 입질에 더 좋을 듯 합니다
떡밥낚시의 배합에 관해서는 기본으로 사용되는 것 들은 분명 있으나
낚시 하시다보면 스스로 자기만의 배합법을 알게 되실겁니다
어분류는 잡어의 성화가 심할때 좋지않고,자연산 어종 대상이라면
그리 첨가 안하셔도 됩니다
그럼 즐거운낚시 즐기세요 ^ ^
천어님의 좋은 말씀 저 역시 잘 배우고갑니다
그리고 jmkjjh01님,떡밥낚시 묻고 답하는 란이 따로 있으니
<떡밥낚시 Q&A>
떡밥낚시에관한 문의는 그 곳에 올려주시면
더 많은 분 들의 좋은 의견이 들려질 듯 합니다
그럼,즐거운하루되세요 ^ ^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다만 한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솔방울 처럼 생긴 추에 3개 이상의 바늘을 달아서 떡밥을 솔방울 추에 뭉쳐 넣고
바늘을 안으로 밀어넣던.. 인지끼 낚시...
그것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런지요..
외바늘, 2바늘 낚시에 그리 다들 거부감은 없지만 웬지 3바늘, 4바늘, 5바늘...
이것은 거부감이 드는 것은 언어도단이기도 하면서 반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못잡으면 아니 잡으면 그만이고 다음에 또 낚시 하면 되는 것이고 잡혀주면 고마운 일이지요.
한번쯤만 다시 생각을 해보시고 2바늘을 초과하는 바늘의 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병을 위한 약재로 또는 먹을 것이 없어서 음식으로 잡는 것이라면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잡았다가 놓아주어야 다음 후세의 아이들도 붕어라는 것을 잉어라는 것을 구경이라도
해볼것이라 생각됩니다.
떡밥에 대한 문의에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답글을 달아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몇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닭사료는 우선 수질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무엇이든 수질 오염에 관여를 하겠지만 특히나 닭사료는 수질 오염을 많이 시킵니다.
닭사료와 어분을 혼합하여서 사용하면 정말 뛰어난 집어제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식물성 재료중 집어에 도움이 되는 것은 깻묵, 옥수수가루가 있습니다.
깻묵을 사용하게되면 점성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콩떡밥, 글루텐 종류를 조금
넣어주시면 점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옥수수 가루는 곱게 갈아서 물과 혼합하면 점성이 저절로 생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떡밥이 기왕 수질 오염을 시키는 종류라면 부디 수질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주십사 하고 노파심에 잔소리 같은 글을 적었습니다.
부디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제서야 모든 답변을 읽었습니다.
월척사이트엔 거의 매일 들어오는데 이제서야 일다니. ㅋㅋ
오늘에서야 닭사료가 수질오염 주범인지 알았습니다.
닭사료는 물에 퍼져 나중에 작은 미생물체에 오히려 먹이감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시중나온 글루텐 종류가 수질오염된다고 알고 만든떡밥으로 사용하는게 환경오염 덜 시킨다 생각했습니다.
남은 떡밥(만든거)는 버릴수 없으니 사용하고 담엔 그냥 사야겠네요!
님들 말씀되로 3본 바늘낚시는 별로 비추천하니 쌍바늘 낚시 천천히 해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