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반계곡지를 찾은적이 있습니다.
상류에는 마름이 밀생해 있고, 중류에는 약간, 하류에는 맹탕인 저수지입니다.
평수는 약 2000평 정도 되구요
자생새우 및 참붕어가 상당히 채집이 잘 되며, 외래어종은 없습니다.
중류에 자리를 해서 해 떨어진 후 채집한 자생새우를 끼워서 총 아홉대를 폈습니다.
그 중 산자락 끝으로 (직벽은 아님) 쳐 놓은 46대에서 입질이 오긴 왔는데, 아주 서서히 엄청 서서히
어느정도 서서히냐 하면 뭔가 꾸물거리길래 의자에서 나와서 쪼그리고 앉아 찌가 올라오는게 맞는지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시간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용....(긴장해서^^)
그런 후 올라오다가 멈추길 보니 찌는 약 한마디(약 2센티정도) 올라와서 요지부동입니다.
더 올리겠거니 하고 대기하는데 약 1분정도??? 있다가 내려가더군요...
저런 입질은 처음이라....
더 안올라오면 무조건 챘어야 되었겠죠??? (지금생각하면 아쉽네용...채볼껄...하고)
참고로 채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 : 46대
찌길이 : 약 40센티
봉돌 : 13호에서 깍아들어감.(약간 무거운맞춤)
바늘 : 벵에돔바늘(감성돔 4호정도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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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찌올림을 보고 챔질을 합니다.
찌를 한마디 2cm정도 올리는 입질은 챔질을 하기에는 찌올림이 너무 미약하고
그때그때 상황의 따라 입질이 다소 다를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그 찌올림을 주시만 해야 합니다.
저수지마다 입질의 차이는 약간씩은 있습니다.
입질을 보고 확신이 없으면 찌를 주시만합니다.
똑같은 입질이 3번정도 반복되면 그때는 챔질을 하셔야합니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이러한 요령으로 하시면 챔질은 쉽게 이루어집니다.
다음 찌올림때 반영 하셔야 합니다
같은 저수지라도 찌올림이 그때그때 달라지니까요
만약 한마디가 입질이었는데 챔질 않했으면 결과야 뻔하겠지요
덧붙이자면 찌올림이 문제가 아니라 찌놀음입니다
한마디 올리는 입질이라도 찌가 정점에 도달해서 멈칫거릴때는
본신으로 봐야 합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저도 2년전에 1.000평정도 준계곡지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2.1칸대 제법굵은새우미끼에 아주 미세하게(0.5센티) 2,3차례 오르내리다가 10분뒤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눈에 보일듯 말듯 1.5 ~ 2센티 정도 올리다가 뚝 멈추더군요
순간 이걸 채야되나 기다려야 되나 급속하게 머리를 굴렸으나 한번더
기다리기로 했는데 그뒤로 20분이상 조용하길래 대를 들어보니 빈바늘만 있더군요
그곳은 수심이 3미터 정도되며 경사각이 약 30도 정도로 제법 심한 편이어서
지금 생각해도 대물입질인지 아닌지 시원하게 케스팅이나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많은 입질중에서도 그때 그입질만큼은 왜이리 잊혀지지않고 미련이 남는걸까요?ㅎㅎㅎㅎ
그와 비슷한 입질에 38cm잡은적 있습니다
밤새 그런 입질이었는데 챔질을 안했었거든요
새벽녘에 혹시나 챔질했는데 대물이었죠
그뒤로 의심나는 찌놀림은 일단 챔질해 봅니다
몇번 채보면 정답이 나올수 있지요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특히 수심이 낮은 곳일수록 그러한 경우가 간혹 생기기도 합니다...
단...한두마디 찌올림에 손을 갖다대고 있는데 더이상 찌올림은 없고...... 손을 뺐을때.. ~~~~~ 갑자기 사선을로 끌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타.. 활성도니. 수온이니.계절이니. 채비바닥의 깨끗함의 정도에 따라 발생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대물들은 경계본능이 탁월 하다 여겨 집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그날 다른 대에서는 입질이 모두 시원하게 왔으며 찌 또한 충분히 올려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찌 맞춤 또한 거의 비슷하구요.
유독 그 한 대에만 한마디 입질.... 그 후 입질 없음... 이구요...
일단 채볼걸 아쉽네요.. 자꾸만 폭은 짧지만 그 묵직하게 올라오는 것이 눈에 아른아른....
담에 다시 도전해 봐야 되겠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잉언감..? ㅡ.ㅡ
저도 챔질 못해 후회한적 많습니다
첨 부터 미세하게 올라온다면 지켜보다가
머뭇거린다면 챔질해보는게 낮지않을가요?
본인도 미세하게 올리는입질에 2마디 에서 머뭇거리는
찌를 후리쳐서 후킹을햇거던요
그때마다 얼마나 후회했는지.....ㅠ.ㅠ"
낚시방송에서는 몸통까지 쭈~욱 잘만 올리 던데....ㅋㅋㅋ,,,,
방송에서 김태우씨 보면 더~더~더~ 하면 올리던데 왜 나는 안올라 가는지...
방송의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낚시하기전 다짐을 하죠,,, 이번에는 한마디만 올려도 꼬~옥 채야지!!!!ㅋㅋㅋ...
헛챔질도 있고 잡힐때도 있더군요,,, 그래도 제 생각엔 한마디 올리고 멈첬다면 꼭 채세요...
않채면 밤새 후회 합니다..
저도 처음엔 찌 올라올때 더~더~더~하다가 밤새 꽝 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 후론 올라오는 입질은 챔질을 합니다..몇면 하다보면 제대로 걸리죠..
그럼 몇마디 올리는가를 기억하고선 낚시를 합니다..
만약 챔질을 안하면 밤세도록 후회를합니다.
챔질후 허당을쳐도 후회하고 좀더올리겠지하고 기다려도 후회하고
어차피 후회할거면 챔질하고 후회하는편이 났죠 ㅋㅋ
제 경험상으로는 그런경우는 징거미일가능성이 큽니다
징거미가 붙은거라면 낚시하기힘들어짐니다
나름 징거미 대응 낚시법을 터득하셔야할듯 싶네요
허접한 댓글 끝까지 일어주셔서감사 즐거운 낚시 되세요
자기자리는 자기가 청소하기
다들 아시죠^^
안채면 후회하시지 안으실런지... 일단 채고 봅니다..
저도 챔질 못해 후회한적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