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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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번데기 미끼 대물 변별력

IP : f3817b86a6347c8 날짜 : 조회 : 3176 본문+댓글추천 : 3

번데기 미끼에 5짜 를 잡은 사례도 있고

과거 갓낚시 서찬수 님도 번데기 미끼를 활용하였는데요 

번데기를 쓰면 대물이 물어줄꺼같은 느낌입니다

캔옥수수처럼 고형 미끼라서 잡어들로 부터 오랫동안 버텨줄꺼같은데

사용해보신분들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번데기 미끼 대물 변별력 (월척지식 - 대물낚시)

 


1등! IP : 368a136fd714bf9
일본에서도 번데기 미끼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번데기 통조림이 선호된다고 합니다.
추천 0

3등! IP : f005234bab57511
써 봤는데 입질 빈도 현저히 떨어지고
별 재미 못 봤네요.
추천 0

IP : cd0b5e3aa481178
'대물용 미끼'라는 말이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대물들만 먹는 게 아니라."
일정 크기를 만족하는 대물들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일 뿐라는 것...

본신을 받는 게 오래 걸릴 뿐.
먹거리 앞에서는 잡어든 치어든 유어든 간에
배고프면, 아무리 큰 먹잇감에도 집요하게 들이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대물들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의 미끼를 쓰면
포인트에 대물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본신을 못 받을 것이고.
1년에 대물 한마리 정도 보는 조사라면
1년에 한번 입질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하고도 상통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
가물치, 동자개, 메기.... 등과 같은
전형적인 육식어종을 제외한
민물고기의 대부분은
잉어목, 잉어과 혈통을 이은 물고기들이고,
이들은 위가 퇴화되어 없고, 창자 같은 소화기관들만 있어서
목구멍에 있는 인두치로 곤죽처럼 자근자근 씹어서 삼키는 물고기들로
천성적으로 작은 입자의 먹거리를 더 선호하고,
수많은 다양한 크기의 먹거리들이 바닥에 있다면
가장 작은 크기를 먼저 입에 넣는 습성이 있습니다.

작은 바늘은 작은 미끼를 달아서 쓰는
채비 혹은 낚시스타일이 빠르게 입질을 받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이 작은 먹잇감을 우선적으로 선호하는 습성은
엄지손가락만한 납자루, 참붕어 같은 잉어과 물고기부터 미터를 넘어가는 초대형 잉어과 물고기들까지 전체가 공통적인 본성입니다.

이 작은 입자를 선호하는 경향 때문에
옥수수, 새우, 삶은콩, 번데기 같은 미끼를 쓰면서,
밑밥은 짜개 같은 입자형 밑밥을 과다하게 투척하는 것도 오히려 조과를 떨어뜨리는 과유불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옥수수로 낚시하시는 분이 "밑밥은 무엇을 쓰는게 좋나요?" 물어오면, "똑같은 옥수수로 쓰세요."라고 답하는 편입니다.
미끼와 크기와 맛이 똑같은 것으로 쓰라는 것이죠.

잘 잡는다고 소문난 채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큰바늘에 큰미끼를 운용하는 채비는 단 하나도 없답니다.
핵심은 "작은바늘+작은미끼"가 핵심이고, 이것의 포커스를 벗어난 이론과 풍월들?
찌맞춤이 어떻고, 분납이 어떻고, 목줄길이 목줄 종류가 어떻고, 봉돌무게가 어떻고, 채비 메커니즘이 어떻고.......
이런 것들은 "작은바늘+작은미끼" 만큼 조과에 큰 차이를 내기가 힘듭니다.

고기 잘 잡는다는 채비를 개발해서 유명해지고자 하는 분이 계시다면,
자신이 계발한 채비 메커니즘 그대로에
13~15호 바늘로 바꾸고
중지손가락만한 새우나, 참붕어, 번데기, 강남콩 삶은 것, 말지렁이 등을 달아서 낚시해도
다른 채비를 쓰는 유저들에 비해서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고기를 잘 잡아 낸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증하는 것이 최고의 증명 법이 될 것입니다.

큰 미끼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보다 입자가 작은 보조 밑밥의 사용은 안하는 게 낫다고 볼 수 있구요.
오로지 그 큰 미끼만을 사용해서 침묵 같은 고집 불통 낚시를 하는게 정석적인 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천 1

IP : f93921784e70336
이론적인 부분은 s모그님이 잘설명해주셨네요
저는 과거에 메주콩, 번데기를 많이 사용해봤는데요
선별력? 그런건 물속 사정이라 잘모르겠지만, 찌를 쭈~ 욱 올려주는 애들은 그래도
월척급 이상들이었습니다.
더 작은 물고기들도 건드리겠지만...
조과는 그닥이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추천 0

IP : 48b10ac22cb437e
번데기에 재미를 못 보았지만, 이 맘때 메뚜기 잡아서 재미난 낚시 한 기억이 있습니다. 기 막히게 올리더군요. 잔바리 많은 곳이었습니다. 월급 이상만 올라왔습니다.
추천 0

IP : 79e019b86efeabf
예전에 충주 수로에서 4짜 잡을때 기억이 나네요 앞에 블루길 놀아서 먹나 남든 뻔데기로 미끼를 썼는데요 블루길도 외면 하더라고요 그래

서 그낚시대에 글루텐 으로 바꾸어서 낚시하다가 밤에 4 짜가 덜컹 나오더라고요... 뻔데기 시간 지나갈수로 뻣뻣 해지고 고기들도 반등이 없

더라고요.. 번데기 가루는 모르겠네요
추천 0

IP : bb880e5b699cdc0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일년 내내 또는 몇년에 걸쳐 번데기만 쓰신 분들이라면
노하우가 쌓여 잘 설명해 주겠지만
카더라와 낚시꾼의 입담 또는 소문만 으로 진실을 확인하기 어렵지요
붕어의 서식 환경이 수서 곤충이 많은 곳 에서는 번데기 미끼를 취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는 붕어가 먹이로 인식하고 취할 가능성이 낮지 않겠습니까
운이 좋아 활성도가 좋은 날 잡힐 순 있겠지만 그 또한 장담을 못하는게 붕어맘을 우린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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