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 선배님들 채비 및 찌맞춤 문의드립니다.
찌는 4호~5호 부력의 찌를 사용하는데요~ 나름 예민한 입질도 포착을해보고자 원줄에 관통형 본봉돌을 스토퍼를 이용해서 사용하고 원줄의 끝에 직결로 스위벨 5호 또는 1g정도의 작은 봉돌을 연결해서 채비를 합니다. 직결이라는것만 다를뿐 좁쌀봉돌 해결사채비 등과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질문인데요 채비는 위와 같이 하는데 제가 찌탑을 많이 내놓는걸 싫어해서 캐미만 살짝 나오게 낚시를 합니다. 그런데 해결사채비나 좁쌀봉돌 채비는 찌탑을 1~2목정도 내놓아야 스위벨이 안착이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못해서 오히려 찌를 무겁게 맞춰서 사용합니다.
수조통에서 채비 다 하고 바늘만 안달고(물론 원줄 및 찌고무 다 달구요)찌가 서서히 내려가서 감기게 맞춰서 현장에서는 현장맞춤 없이 바늘달고 사용합니다. 제 나름의 생각이지만 이렇게 맞춘이유는 우선 찌탑을 많이 내놓지 않아도 스위벨은 안착될거 같았고, 본봉돌만으로는 찌 몸통이 잠기지 않고, 스위벨 무게로 찌 몸통 남은부분과 찌탑까지 다 잠기게 만들기에 찌올림이 충분할거라 예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찌맞춤이기는 하나 본봉돌과 스위벨이 부드러운 합사목줄로 연결된 것이 아니고 카본줄에 직결로 연결되었기에 본봉돌과 스위벨사이에 원줄의 휨세 없이 어신이 찌에 잘 전달될것으로 예상되어서 이런 채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름 고민은 했지만, 순전히 저만의 생각으로 한 찌맞춤입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통해 좀 더 보완하고 고치고 싶습니다.
주저치 마시고 많은 조언과 질타 부탁드립니다.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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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어느정도 무겁게 사용하시면서 스위벨채비를 하시고 있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말씀처럼 무거운 맞춤을 하신다면 이부분을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본봉돌과 스위벨까지가 합사줄이 아닌 카본줄 직결이라고는 하나,
무거운 맞춤이기에 본봉돌이 스위벨까지의 거리(1차 목줄이라 표현하겠습니다)를 누르고 있는 형태 입니다.
말씀처럼 부드러운 합사줄이나 얇은 모노, 카본줄이면 눌림현상으로 1차 목줄이 휘어져 있게 되겟지요!!
근데 여기서 나름 빳빳한 카본줄을 쓴다고 그현상이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본봉돌의 누름현상으로 본봉돌과 스위벨과 까지의 1차 목줄이 직립이 아닌 사선으로 서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줄이 빳빳하기게 휘어져 있지는 않는다고 해도 말이죠!
그런 그 사선은 결국 사각지대를 형성하게 되고, 이는 어신이 정확히 올거라는 님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 입니다.
저 역시 상황에 따라 스위벨 채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예민한 채비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니 그에 맞는 찌맞춤으로 하시는게 좋아 보이며,
아시다시피 거의 모든 분할(좁쌀)채비들은 찌탑을 한두목 이상 내어놓는 것이 정석?일지니 이에 적응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저 제 짧은 소견이오니 님께서 잘 판단하시어 채비 잘 하시고 어복 충만한 한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분납의 비중이 높을 수록 채비 안정성은 증가 합니다
분납의 비중이 높으면 캐미만 내놓고 낚시해도 무방합니다
분납을 제외하면 찌톱이 다 떠오르게 제대로 맞췄다면
목줄의 재질과 관계없이 어신전달은 전혀 손실이
없습니다
본봉돌만 있을땐 찌톱이 다 드러나게 맞추고
그렇게 위로 상승하려는걸 분납 무게로 가라앉히는게
분납채비의 정석입니다
그래서 목줄의 부드러움은 영향이 없으며
너무 적은 비중의 분납에 무거운 본봉돌은
(본봉돌만 달고 찌톱이 일부라도 잠수)
정상적인 찌올림을 보기엔 많이 둔한 채비가되며
실제로 어신도 없이 자동빵이 되거나 빠는 입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본 봉돌로 몸통만 따셨다면 밑에 분할봉돌이
무거워 잠기게 마추셨어도 중간목줄 휨현상
없습니다.
단 원줄은 카본은 피하세요^^
분할채비의 최대목적이 예민함이기에
분할봉돌을 조금더 가벼운걸로 해서
바늘없이 케미끝 수평마춤하시는게
목표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ㅎㅎ
1g이면 3B봉돌 정도 됩니다
활성도가 좋을땐 관계 없지만
입질이 예민할때는 3B정도면 좀 무거운듯 합니다
G1이나G2정도면 무난 할것 같습니다
봉돌 사용할시에
봉돌에 고무가 통으로 코팅되었는게 있습니다
그거 사용하시면 줄에 손상이 작습니다 참고하세요
수조통 맞춤과 현장 맞춤에는 저의 경험으로 찌톱 2마디에서 4마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 수조통 맞춤이 무겁다는것이죠, 그러면 목줄이 휘어지고, 찌탑을 내어놓으면 그 휨새는 더 커질것입니다.
오히려 분할봉돌이 입질시에 이물감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현장 맞춤을 하시고, 현장에서 수조통 맞춤시의 현상과 같이 하시면 될듯 합니다.
실험적으로 수조통에서 맞춤을 하신후 바늘을 다시고, 수심에 맞추신후 바늘 끝에 줄을 달아 입질의 형태로
들어보시면 찌에 나타나는 현상을 빨리 확인 하실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