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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1번은 제방이고 급수심이고 석축바닥입니다. 2번은 완만한 수심이고 흙바닥이고 중간중간 물풀 조금 있습니다.밭둑이기도 합니다
3번은 비오면 새물유입구이고 완만한 수심에 수몰나무도 있고 흙바닥입니다(옛날부터 이 못의 최고 명당이었음)
4번은 만수위가 되어야 수심 3-50정도되어 낚시할 수 있는 곳이고 수몰나무 있고 30대 이상은 사용불가이고 새물이 항상 들어오는 곳입니다.
계절무시하고 다 앉아보기는 했는데 수온이 내려가는 늦가을에는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2년전 무너미공사와 준설공사를 해서 4번빼고는 짐들고 옮겨야 합니다. 추석연휴때 3번자리 갔다고 힘들어죽을뻔..
3번은 멧돼지때문에 현지인들도 밤에는 혼자 잘 안들어가는 곳입니다.
10-11월에 제대로 낚시 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 자리 추천받아 하룻밤만 해보려구요. 참 토종탕이고 월철급은 일년에 1-20수정도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동네아재 피셜)

손맛 보셔요...
밤새 멧돼지 나올까봐 바짝 쫄고 있었죠.
무너미 공사하기전에는 차가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무너미 다리건너서 100m정도는 걸어가야하는 곳이라 쉽게 들어가기가 어렵네요.
늦가을에는 또 나으려나요?
작년 늦가을에 3번에서 일주일동안 월척 열댓마리 잡으신 분이 있긴합니다
여긴 저수지 전역에 마름은 없고 물속풀만 조금 있습니다. 붕어와 빠가 밖에 안나오고
물색이 30~50cm이하의 수심에도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많이 탁하고 좋으면 2번과 4번이 만나는 코너,
,
3번이
나 이외의 인재와
길거리, 경작지의 소란과 가장 멀어질 수 있는 지리적 잇점 하나만으로도 365일 유리한, 꽝이 가장 없을 안전빵 자리이긴하죠.
토종터든 외래종터는 큰 붕어는 의외로 회유반경이 넓지 않고(외래종터는 더욱 더 좁음),
나이든 붕어 일수록 새둥지 마냥 자신의 전용 쉼터(집)이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수면적이 넓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낚시터일수록,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물가에서 멀리 캐스팅 해봐야 20미터 전후인 붕어낚시대를 펴놓고 기다리는 붕어꾼과 만날 기회는 별로 없는 셈이죠.
허나, 가을시즌은 수심이 깊은 곳 부터 먹을거리가 점점 없어지는 시즌이라
먹이활동을 하려면, 수온이 상대적으로 좀 더 높은 얕은 물가로 돌기 마련이죠.
봄가을이 붕어 낚시 시즌인 이유가 이러한....
마릿수면에서는 뚝 떨어질 수 있지만.
수면이 얼어붙기 직전인 시기가
가장 양지 바르고, 얕은 지대에서
그 낚시터의 가장 큰 붕어와 만날 확률이 높은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확률이 높다고 해봐야, 시즌 중 그나마 높을 뿐. 수치로만 따지고 보면 매우 희박한 확률이죠.
포인트 주변에 소란이 있거나, 물색이 받쳐주지 않으면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야....
좋은 낚시되시길.....
딱 그자리에는 수몰나무와 갈대같은 것이 조금 있긴 합니다.
여기 자생새우가 무지 많은 곳인데 그래도 깊은 곳보다는 얕은 곳이 더 나을까요?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수심 30-50기준으로 보면 1과 2가 만나는 곳이 가장 깨끗하고 2와 4가 만나는 곳이 가장 탁하기는 합니다. 같은날에 보아도
이 현상의 원인이 바닥이 흙이냐 돌이냐 차이일까요?
저수지의 가장 깊은 제방권이나 하류권의 가장 깊은 곳이 상대적으로 가장 따뜻한 곳으로 바뀌게 되어
그 많던 새우들도 연안에서 안보이기 시작하죠.
물색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과 플랑크톤의 영향이 큰 편이니,
그들의 에너지원이 될 유기물(수초등이 삭은 것들....)이 조금이라도 많거나,
가장 양지 바르거나,
수온이 조금이라도 높거나,
바람이 덜 타서 흐름이 적거나,.....등등의 이유로 격차가 벌어질 수 있죠.
새우를 비롯한 소형 생물의 신나는 플랑크톤 사냥터가 될 것이고.
또 그들을 잡아먹는 물고기들에게도 알짜배기 사냥터가 될 것이고...
먹거리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고.
먹을 게 아무리 많아도 물색이 좋지 않으면 겁쟁이들인 붕어들(세~상 철 없는 붕애들 제외)의 접근성이 확 떨어지죠.
(물고기들 등이 대부분 검거나, 검 푸르거나, 짙은 색인 이유가 있죠...눈이 매우 좋은 새들이나 포식자들 눈에 덜 띄려고...진화(혹은 적자생존의 결과))
물이 유리처럼 맑은 데다가 얕은 곳은 낮낚시가 잘 안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물색 농도가 어떠한 이유로든 짙으면, 연안 접근성이 좋아져서 아침, 낮 낚시도 보통은 되는 편이죠.
하필, 낚시터의 물색이 너무 맑으면,
낮시간에는 최대한 체력을 비축하고,
새벽~여명까지 최대한 집중해서 낚시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구요.
다만, 수온이 내려갈 때는 아무래도 약간은 깊은 수심이 좋았던 기억 있습니다.
최근 추워지는 날씨에 지난 주, 보통 1.5m 권에서 글루텐에 잘 나오는 터를 갔는데,
날씨가 많이 추워진 걸 감안해 통상 조사님들이 잘 앉지 않는 2.5~3m 권을 선택,
클루텐은 반응 없어 새우로 꽤 손맛을 보았습니다.
저라면, 급심과 완만경사 모두 노릴 수 있는 구역,
즉 1번과 3번 중간이나, 3번과 가까운 쪽의 1번에서 해볼 것 같습니다.
밤에 동자개가 성화이기는 할 것이지만 새우로 도전을 할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 아무도 찾지 않았던 생자리일 가능성은 있을 듯 합니다.
시골에 계신 현지분들도 그자리에는 까딱 잘못하다 물에 빠질것 같아 아예 앉지도 않는 곳이구요
3과 가까운 1은 그나마 석축제방이라 낚시는 가능한데 그 자리를 한 번 노려보는 것도 괜찮아보이네요.
새우쓰면 80%는 동자개지만 4치도 안되는 붕애들도 나오더군요...
감사합니다
제방에서 밤낚시 기대해볼만 합니다.
추천 이유
1. 북서풍을 등질 수 있고
2. 도로(차량)에서 가까워 짐빵 간편
3. 초겨울 제방권 밤낚시에 뜬금포 기대해볼만
근데 그보다 토종터라 큰 놈을 상면하려면 미끼가 훨씬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체수 많은 곳이면 새우는 잔바리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더군요.
낚시꾼이 몇명 있다면 무조건 먼쪽에 앉을 것 같습니다.
1과 2사이가 지금 수위와 밭 상태로는 가장 차에서 가깝긴 합니다.
무너미 좁은 철문열고 다리 건너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한데
준설공사때 보니 한 15m 정도까지는 수박만한 돌들이 깔려 있습니다. 일부러 물빼기 편하라고 u자모양으로 1미터나 더 깊게 만들어놓은 구간도 있고.
봄에 이자리에 앉아보니 밤새 동자개만 나왔습니다. 나름 선별해볼라꼬 새우미끼를 썼었는데....ㅋㅋ
이저수지는 외지인이 오면 90%는 2번에 자리합니다. 왜냐면 좀 걸어도 가장 앉기가 편하거든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준비 단디해서 제방 무너미쪽 노려보겠습니다
한번 도전 하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추수도 끝난 거같고 저라면 주변에 시끄러운 잡꾼들(낚시하러 온게 아닌 낚시대면 펴놓고 밥먹으면서 술까지 마셔대며 주변에 조용히 낚시중인데도 규모도 크지않으니 소음도 심할텐데 남한테 피해줘가면서 아무런 미안함이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의식조차도 없는 똥꾼...) 이 없다면
저는 2번중앙에서 1번 요 사이에 앉을것 같습니다.
접근하기도 편하고 낚시하기도 좋고 3번도 분명 좋은자리이긴 하지만 만약이란게 항상 존재하므로
불안하지않고 맘편하게 하룻밤 즐기기엔 1-2번 사이가 좋아보입니다. 그냥 저만의 견해입니다.
저는 2번 뚝방쪽에 붙어서 할것같은데요
3번은 그림은 좋지만 나무그늘...
새물포인트은 늦가을에 재미본적이 없어서요
출조후 조과가 궁금해지네요
대물하세요
4 수몰나무와 2사이가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앉아있는 곳입니다.
아 아직 3주나 있어야 편히 쉬다올수 있는 시간이 되는데.... 시간 안가네요..
근데 낚시란게 하룻밤 재미나게 즐기다오는 거다보니 저는 사실 심적으로 만족감이 느끼는 낚시를 추구하다보니
막 뒤어서 머가 툭튀어나올것 같고 불안하고 걱정하는 거라면 아무리 자리가 좋아도 않기는 힘들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2번과 4번사이는 확률도 어느정도 좋을것 같고 접근성도 나름 나쁘지않고 도로에서도 약간 떨어져 있고
사람들의 맘이 비슷비슷하긴 한가봅니다. 많이들 앉으시는걸 보면.
그래도 저는 아무리 좋은 포인트라고 해도 잡꾼들이 들어와 있거나 대편성 다해놓고 낚시중에 똥꾼이 들어오게 되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립니다. 예전에는 가서 조용히좀 양해를 구하고 그랬었지만 그런 인간들이 어디 듣겠냐구여...
말로는 네 알겠습니다. 하다가도 쪼금있다가 또다시 그러니 언쟁하는것도 구찮고 스트레스 풀려고 왔다가 외려
더 받을필요는 없으니 내가 그냥 드러운 똥을 피해가는 편입니다.
추워지는 동절기가 되어갑니다. 밤낚시중 난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수 있는 시기이니 안전하게 즐낚들 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그 자리에 있던 보트가 있었는데 조과는 확인못해봤습니다
3번자리도 멧돼지가 내려오는 곳이라 혼자서는 뒷골땡겨서 못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