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산란기 붕어낚시 찌올림?

안녕하세요. 고수 조사님들.... 월척사이트에 가입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첨이라...^^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얼마전 조그만 소류지를 하나 찾아내어 4번 정도 같은 못에 출조를 했더랬지요. 첫번째는 꽝, 두번째 ~ 네번째는 6치~8치 십여수 한것 같네요. 저수지의 특징을 이야기 하자면 고속철도에서 100M 이상 떨어져 있고 크기는 600~800평 남짓... 저수지 전역 말풀로 가득하고 전형적인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수심은 가물어서 그런지 상류는 30Cm 이고 하류로 갈수록 깊어지며 1M 정도가 제일 깊습니다. 동네 주민의 말로는 옆에 시냇물이 있어 저수지 물을 뺄일이 없어 10년 이상 물이 마른적 없다고 하네요. 처음 낚시할땐 괜찮았는데 두번째부터는 말풀의 새싹이 자라서 그런지 구멍을 미리 뚫어서 낚시를 했더랬지요. 미끼는 새우와 옥수수, 메주콩을 썼는데 새우보단 옥수수와 메주콩에 입질이 빨리 오고 빈도도 높았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전역으로 붕어들의 산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저의 채비는 다이아프렉스 2,1~3.2로 총 8대를 폈으며 원줄 카본 4호에 목줄 합사 4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짧은 대물찌(7호 봉돌 부력)를 주로 사용합니다. 바늘은 감성돔 6호정도로 크게 사용합니다. 찌맞춤은 영점찌맞춤을 해서 3B 좁살 봉돌을 목줄에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이 저수지의 특징이며 저의 낚시 스타일입니다. 저의 질문에 앞서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들으려면 정확한 데이타가 필요하겠기에 두서 없이 적었네요...^^ 그럼 질문 드릴께요. 7치~8치는 붕어자원이 정말 많은것 같은데 9치 이상이 잡히질 않네요...^^;;; 분명 어자원은 많은것 같은데 산란시 큰 몸부림도 다수 있었고...... 예신을 길게 하는것이 과연 대물일까요? 아님 작은 붕어들이 찌를 올리지 못하는 걸까요? 첫번째 이후로 새우를 쓰지 않았습니다. 옥수수와 콩이 입질 빈도가 많았고 입질도 깔끔했으니까요. 미끼 때문인가요? 산란기엔 어떤 미끼가 대물낚시에 유리한가요? 제가 주로 가을에 낚시를 해서 봄산란기엔 초보나 다름없네요. 가을엔 월척구경도 자주 했는데...^^ 여러 대물고수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부탁드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