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11월11일)에
서산의 한소류지에서 새우낚시를 하던도중
새우 등꿰기 하여 던져 놨는데 아 글씨 이놈의 새우가
그 무식한 봉돌(약8호)을 케미 반마디정도를 올렸다 내렸다하는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처음에는 예신인줄알고 뚤어져라 2시간동안 쳐다보다 눈 빠지는줄 알았는데요
진짜 미끼용 새우가 봉돌을 내렸다 올렸다 할까요
어떤분은 새우의 다리를 떼고 사용하시란 분 도 계시든데....
새우가 좀 크기는 컷는데(새끼 손가락 만함)
아침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더군요
조력이 깊으신분의 고견을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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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만 살짝내어놓은경우
찌 반마디는 아주 작은 힘으로도 움직일거란생각이 드내요
주먹만한 봉돌이 있다해도 그 봉돌을 받쳐줄 부력의 찌가있다면
다소 가볍게 채비를 세팅 하셔따면
충분이 가능하구요
그래서 여러 고수님들이 조금 무거운 채비를 하시지 않나싶내요
그 새우놈이 설치지 못하게 ㅎㅎ
또한 옆에 타고 오를 가능성이 있는 수중 장애물이 있다면 겁나 타고 오릅니다..^^
봉돌위에 엊혀 있을 가능성도 있구요..
봉돌을 좀더 무겁게 맞추어 겠네요
비도오니 낚시는 못가고 봉돌이나 맞춰야 겠는데 어디 수조통 남으시는거 없나요 허접한거라도 주시면 감사하겠는데 ㅎㅎ
저는 찌맞춤을 봉돌만 끼워서 케미끝과 수면일치인데 .....
봉돌 사러 가야지 휘리릭
참고로 미끼에 의한 움직임이 심한 경우는 참붕어일경우 머리에 굴밤을 한대주어 기절을 시켜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새우는 머리를 지그시 눌러주는 방법등이 있답니다. 그리고 요즘 서산지역 수로 및 저수지에서의 미끼운용방법으로는 새우일 경우 머리뿐만아니라 등껍질까지 전체를 벗긴 알새우를 써야만이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경우 입질이 너무 지저분하게(=지렁이 입질) 나타나더군요. 이 부분에서 저의 경우 심한 고민에 빠집니다. 알새우를 써서 바로 옆에서는 잔챙부터 준척까지 잡아 내는데
오로지 498을 고집하는 똥고집로 통새우를 썼더니 매번 꽝입니다. --안양하수 (?)구랑 올림--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십시요]
저의 경험으로는 생새우에 입질이 없는 곳이 많더군요...
물론, 입질을 하기야 하겠지요...언젠가는
하지만, 생 새우는 입질의 빈도수가 낮고 껍질을 깐 새우에 준척에서 중형 월척까지 올라오는데
다만, 잔챙이의 성화에 조금 자주 미끼를 갈아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요...
이때, 수퍼에파는 대하(깐바다새우)있죠? 2500원하는데요...
이거 한팩사시면 한달 사용합니다...
크니까 니퍼로 짤라서 사용하시구요...
오래가더군요...잔챙이가 먹기 힘들어서요..
한번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럴 수 있지만
질문하신 님의 글 내용으로 보아
새우의 움직임이라고 하기 보다는 잡어나 잔챙이 입질일 확률이 높습니다.
새우의 경우
잡어일 경우 확 올라오거나 확 내려가거나(주로 금고기 아닌 은고기(피래미/살치류) 종류)
곰실곰실하다 들어가는 경우(조폭면상류-구구리/빠가사리/메기 등)가 있고
금고기(붕어)일 경우
잔챙이는 새우가 클 경우 머리부터 취이를 하지 못하고
꼬리나 몸통을 툭툭 건드리며 입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잔새우를 달았을 때 머리쪽이 없어지면(잡어의 경우 제외) 대물...
꼬리쪽이 없어지면 잔챙이인 경우가 그래서 많지요.
예외의 경우로 징거미나 방개, 우렁이 등의 소행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웬만큼 큰 새우가 아니고 바닥이 안정권이라면
새우 자체로 8호봉돌을 그리 끌고다니긴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봉돌만이 아니라 부력이 있다고는 하나 원줄의 당김도 있는데
반마디 정도라 하셨으니
새우 자체의 움직임일 수도 있지만 징거미/붕어잔챙이/ 기타 잡고기 소행이거나
계속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물의 대류..를 의심해야 합니다.
고정적이고 주기적인 현상이라면
물의 대류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새우도 몇번 하면 힘빠지고 지치는 법이고
잡고기는 일정하게 그리 입질을 보이지 못하며
8호봉돌이라면 그리 들어올리기 가벼운 돌은 아니지요.
찌의 부력이 있어서 무거운 것도 아니라고 하시는 경우들을 종종 보는데
띄울 낚시나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0점이 아닐 경우
봉돌 이후의 목줄이 있어서 목줄을 지나 봉돌까지 들어올리는 시간과 힘은
전적으로 취이하는 물고기 몫입니다.
부력은 그 후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 부력도 금방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의 중력과 압력을 이겨내고 찌가 올라오려면 (수심/물의 점도에 따라 더욱 달라지지만)
만만치 않은 힘이 필요한 것이지요.
피래미 등이 입질할 때 후다닥 올라오는 경우를 잘 보시면
그게 부력의 힘이겠습니까?
입에는 다 넣지 못하고 입에 물고 유영을 하니 그 힘에 봉돌이 들어올려진 것이고
마지못해 부력이 작용하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피래미가 찌를 솟구쳐 올린 결과라는 게 당연하겠지요.
위의 경우도
제가 가장 의심하기는
1.물의 대류와 흐름
2.잡고기 소행
3.새우 자체 초능력 발휘
로 보입니다.
***
아무튼 위에서 언급했듯이 요즘 서산지역은 한두번이라도 입질을 볼려면 알새우를 써야 되더군요.
문제는 민물새우가 아무리 크다하더라도 껍질 벗기고 나면 양이 너무 작아서 ㅎㅎㅎ.(꼭 참새구이 같아서)
그리고 아시다시피 잔챙이 및 잡어(수생동물포함)의 성화가 너무 심하여 일박낚시에 너무 피곤하더군요.
해서 기냥 쭈∼욱 했더니 역시나 꽝!.
추천해주신 등심(깐바다새우-대하) 오늘 저녁 바로 구입하겠습니다.
초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출조시마다 어복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참! 플라톤님의 주옥같은 댓글에서 많은 배움을 얻어 가고 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안양하수 (?)구랑 올림--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추신 : NF님 께서도 요미끼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리플 달아주신 고수님들의 고견에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서산 소류지로 도전 해봐야 겠습니다
이곳은 민가가 딱 한채있고, 주인장도 상당히 호의적이었습니다. 다시가면 기억 할려나
참, 구랑님은 안양이신가 보죠, 저는 안산입니다. 안양하고 지척이죠
언제 시간나시면 연락한번 주십시요
님 들의 건강과 행복하고 따뜻한 낚시 되시길 기원합니다.
매번 맛탱이슬슬갈려는넘들위주로 던지게됩니다 ㅡ,ㅡ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