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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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아래글,4854번 낚시터의 예절.두번째글.

IP : 4790f5dd7ed838d 날짜 : 조회 : 2559 본문+댓글추천 : 0

또한번 하소연 해봅니다. 얼마전 그러니까 작년11월경 쯤 될겁니다. 오리털파카를 입었으니까 제법 겨울기운이 도는 날씨 였습니다. 카페 동호회의 한 후배가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하여 송별회겸 후배와 마지막 낚시를 위해 몇몇이 각출을 하여 머나먼 경주로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에서 경주.... 멀더군요. 붕어를 낚아 보겠다고 몇시간씩 운전을 하고 경비를 지출을 해가며 도착을 했습니다. 낚시점에서 미끼와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물가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3~4천평 내외로 아담한 상류쪽엔 갈대와 땟장으로 어우러진 평지에 가까운 소류지였습니다. 우리일행은 저수지 주위를 둘러보고 상류쪽 수초가 발달한 곳에 자리했습니다. 상류에는 골짜리가 형성이 되어있어 우리 일행 몇몇이 앉고 건너 돌아가서 앉으면 마주볼수 있는 그런 골짜리였습니다. 마주보고 앉은 거리가 약50여m 조금 넘으려나... 이렇게 우리일행은 자리를 하였습니다. 경주.... 감회가 남다르더군요.~^^ 모여서 저녁식사와 담소를 나누고 깜깜한 밤이 찿아 왔습니다. 초저녁 입질이 두어번 이어지더니 시간이 갈수록 입질이 없었습니다. 건너편 일행들도 50m정도 떨어져 있으니 누가 잡았는지.누구의 찌가 입질이 오는지 알수있을 정도 였습니다. 밤은 점점 깊어가고 핸폰 시간을 보니 11시가 넘어 가더군요. 그런데 깜깐한 어둠속에서 기척이 들리는 것입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내가 낚시하는 찌 앞에서 물소리와 사람 소리가 들렸습니다. 검은 그림자를 짜맟추기를 해보니 보트였습니다. 그것도 두명.... 우리일행들 골짜리 사이로 노를저어 들어온걸 보면 지형지물에 훤한 인근지역 꾼인듯.... 어찌보면 호조 일지도.... 지역꾼들이 이시간에 보트를 띄워 여기 골자리까지 들어온걸 보면 이시간부터 입질이 들어올지도....라는 희망을.... 제가 찌를 세우고 그앞에 약2~30m정도 이고. 그리고 보트...그다음 우리일행. 이렇게 사이에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상관은 없습니다. 서로 낚시를 하기위해 온것 이니까... 서로 피해만 안준다면....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새벽 두시가 될 때까지 저도 그렇고 보트도 그리고 일행들도 입질한번 없더군요. 보트꾼들이 슬슬 지겨워 졌는지 말문을 열더군요. 야~~ 입질 더럽게 읍따. 경상도 특유의 말씨.. 마~~~00저수지에서 대박 났다 아이가.. 이렇게 말이 시작 되더군요. 밤에 물위에서.... 불과 2~30m앞에서.... 경상도 사투리... 목소리 크더군요. 차삐라 마~~ 어쩌고 어쩌고.... 자기네 가정사가 나오더니 누구누구네 할머니 할아버지.... 너무 하더군요. 두런두런 조용히 예기해도 다 들리는 거리에서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로 톤을 높여 해대니 낚시를 온게 아니고 우리는 저사람들 가정사 들으려 온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머리에 뜨거운 뭔가가 올라 오더군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어차피 입질이 없는데.... 그러던중 건너에 우리 일행중 한명이 돌을 던지는것 같았습니다. 풍덩~~~ 보트는 소리 지르더군요. 뭐꼬~~~ 건너 일행이 한마디 합디다. 릴 또없냐?? 릴 또 찿아봐~어쩌고 어쩌고.... 액션을 취하나 보더군요. 그래도 보트는 꾿꾿이 그 자리에서 밤새 둘이서 무슨 할예기가 그렇게 많았는지 그렇게 할예기가 많았으면 포장마차에서 닭똥집이나 궈서 술이나 처먹으며 밤새 예기하지 여기까지 보트를 띄우고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주며 꼭 이렇게 해야 되겠습니까?? 월척 선 후배님들.... 이런때는 어찌 해야 할까요??

1등! IP : b941ad945abf9fd
아싸 일등이다... 갱상도 보리문디를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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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d809ea316238db4
아이고 문디 자슥들~ 내가다 민망하네..

일전에 낚시터에서 라디오크게 틀고 불비추고 냄비 딱그락거리고 한참을 시끄럽게하더군요

전화벨소리하며 통화음소리는 얼마나큰지 와이프같던데 목소리가 꾀멀리떨어진 내자리까지들리거..

아 낚시망했다 싶은생각과 뚜껑열리기시작~ 한마디하려니 일행이 참아라하고..

그래 좋다 우리동네니깐 나는 또오면된다 생각하고,, 보복들어갔습니다..

똑같이 해줬습죠.............. 동틀때까지~ 라디오가 없어서 그건 똑같이 못했네요..

저는 저수지 조황보러가도 멀리서 라이트다끄고 미등만켜고 들어가거나 차멀리대고 걸어갑니다

내가 싫으면 상대방도 똑같이 싫어할꺼란걸 항상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따우 행위를보면 참 못배운거 티내나싶은게 승질팍팍나네요..(승질이드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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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cac9c31847b470
갱상도 망신 다시키네...이론 강냉이들....
그땐 릴에 훌치기 바늘 달아서 끌어내 부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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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3e5994500eabb8
저는 그럴때 처음에는 정중히 얘기 합니다...

실례지만 담소나누실때 목소리좀 낮쳐주시겠습니까????라고...그럼 대부분 사람들은 제송합니다..하면서 조용합니다..

그런데 술 한잔 마신사람이거나 무지한 사람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떠들져.....

그럼 전 오늘 낚시 접고 한판 떠야 겠네..라고 생각하면서 한마디 합니다....ㅅㅂ넘들아 낚시왔으면 조용히 낚시나 해..다른 사람

피해 주지 말고....내가 하는 말 아니꼬으면 한판 뜨던가....보트에서 내려와..맞장 한판 뜨게...개나리같은것들이 ...에이 십원짜리야...



이렇게 말하면...대부분 조용하거나..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어쩌다 진짜 맞장뜰려고 오는 사람 있는데....그럼 정말 맞장뜹니다..한번죽지 두번 죽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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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3e5994500eabb8
이런 무식한 넘들은 정신날때까지 함 맞아봐야 합니다.....

이렇게 화끈하게 한판 싸우고 나면 ...술한잔 마시면서 싸나이 답게 금방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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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809ea316238db4
강태공님 안풀리면 우짭니까? ㅎㅎ 농담이고요

무서븐세상입니다.. 돈이 우선인 세상이죠,,

한판뜨는것보단 한방에 티안나게 보내버리는게 최고입니다..

원펀치 원킬로다가 ㅋㅋㅋㅋ

울대 한번만 살짝 맛사지 해주세요.. 열에 열은 뻣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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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48896fa7137b14
나붕성이 아무래도 보트와는 죽어도 연이 안되긋네..
보트에 그렇게 당한걸 보면 지나가다 놀이용 보트만봐도 기겁을 하시겠군요^^,,

상대방을 조금만 배려한다면 그리 힘든일이 아닐진데
어째서 나만생각하는지...

나두 릴 갖구 다녀야긋다. 저런잉간들 만나믄 돌덩이 달아서 던져삐게..

그나저나 욤주는 어데루 티는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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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04ed431192fa07
화염병 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

죄송합니다 웃으면안되는데

중독자님 넘웃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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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9ec6225074ea31
타이어 펑크내고 삼십육계...ㅎㅎㅎ

1년에 몇번은 격는 일이니 열내지 마세요.

그런 강냉이들 땜시 휀님들 건강에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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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f95a0603ee87c0
이런일 저런일 땜시 스트레스 받기 실어서...
깊은산속에서 찌불보며, 반딧불이랑 놀다 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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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2eac8223c49833
쥑일수도 없고 참난간합니다 말걸면 시비가 됩니다 일행이 많다면 말로서 할수도 있으나...

결국은 싸움으로 번집니다 x이더러워서 피하는것입니다 가만히 두고보자면 마음이 많이 상할수 있습니다

많은 꾼들이 있는곳 이라면 상의를해서 물리치면 좋겠습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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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b408911e34a504
안녕하세요.
2080조우회 막내 일체유심조입니다.

경상도 사람으로 죄송스럽고,또한 무지한 그분들의 취미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혹 경산권으로 출조하실일이 있다면
제가 쥐도 새도 모르는 국정원도 모르는 소류지 직접 가이드 해드릴께요,,
물론 조황은 보장 못합니다만..좋은 분위기는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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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cb9410e248e420
님 마니 열받았겠습니다
ㅎㅎ
그럴땐 바로 잠수 하시고
뽀트에 구멍 내시구 원위치
하십시요
그럼 지들이 멀 하것습니까
ㅎㅎㅎ
바로 철쑤~~~~~
저도 이제사 낚시를 조금씩
배워 갑니다만 지발 매너만은
지켜 주시길 울 월님들께
바라고 또 바랍니다
월 횐님덜 항상 안출 하시구
강건 하십시요
글구 자기 자리만이라도 깨끗히 하시길......
바른 낚시문화
우리월척에서 선도 합시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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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e9ea27b4f898fb
장거리 낚시 갔는데 많이 힘드셨겠네요...
화염병ㅋㅋㅋ 좋은 생각이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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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ab8431409bf5e9
아이고 배야......^,.^
화염병, 공기총.....ㅋㅋㅋㅋ
좋게 말로 해서 안들어 먹으면 불러 내야죠.....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장시키기 전에 사람은 만들어서 수장 시켜야죠.....
어메 상상만 해도 뚜껑 열리네요.....

일체유심조님의 말씀에 열렸던 뚜껑 닫히고 훈훈해 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낚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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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328f4a7e185a0c
릴 던지고 할 것 없음다. 돌도 던질 필요 없음다.

주위에 있는분들과 함께 동조해서

후래쉬(아주 센놈으로-자동차에 있는 써치라이트) 등으로

갈 때까지 계속 비취면 지가 안가고는 못배길겁니다.

싸우지 말고 지도해서 가르쳐서 진정한 낚수꾼으로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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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790f5dd7ed838d
꼬리 달아주신 글들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위로의 글들을 보니 마음도 너그러워 지는듯 하군요.
감사 합니다.
그리고 경상도에 출조가 된다면 꼭 월척 회원님께 연락 드리겠습니다.
환절기 입니다.
출조하실때 난로 잊지마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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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d400e2bd44d262
보트가 밀고 다니면 물가에서 입질보기 어렵습니다.
물의 파동에 대단히 민감한 붕어들이 잦은 입질을 해주지 않겠지요.
거기다가 소란까지 부린다니~
수녕 전에 저도 몇번 겪어본 일이네요..

보트니 좋은자리 편하게 기셔서 즐기세요..해도
멀리있으니 네가 어쩔건데 하는 모습으로 들은 척도 않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보트도 기본 예의는 지키시는 분들이 대다수라
대부분 물가에 선객이 있으면 진입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시더라고요..
그런 몰염치한 사람 찾아보기 힘들던데...두사람만 남은 기념물 인듯 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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