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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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IP : 504984455d6cc80 날짜 : 조회 : 4111 본문+댓글추천 : 0

워낙 수초대를 좋아하다 보니깐 투척이나 챔질과정에서 수초대에 채비가 자주 걸리는 데요... 웬만한 수초는 강제로 제압이 가능하지만 심하게 걸린 경우(저수지 통째로 건 경우 ^^) 순간 스넵으로 빼내려고 무리하게 툭툭 치다 보면 찌톱이 원줄에 부딫쳐 부서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찌 파손을 막고 쉽게 빼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채비는 유동채비고 저수심대(1미터 미만)를 선호합니다. 원줄은 5호고 목줄은 예전에는 합사4호를 쓰다가 너무 질긴것 같아서 지금은 3호를 쓰고 있습니다. 목줄만이라도 쉽게 떨어져 주면 좋을텐데... 더 가는 목줄을 사용할려고 하니 대물제압시가 불안해지고 참 답답하군요. 다른 분들도 한 번쯤?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하고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장마철 안전한 조행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1등! IP : ac1c6a9912dbd87
절대 대를 툭툭쳐서 빼내려고 하면 안됩니다.
경질대 일수록 더더욱 안되구요.
경질대일수록 충격에 약하므로 일단 수초를 걸면 대를 접으면서 뒤로 지긋이 당겨야 초리대나 찌의 손상을 막을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원줄 3~4호를 쓰며 목줄은 일반4합사를 사용합니다.
그러기에 수초나 장애물을 걸었을때 지긋이 당기면 일반4합사줄이 터져버리기에
장비의 손상을 줄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합사줄이 약해 대물을 걸어내지 못한것은 없습니다.
4짜급 대물붕어나 두자급의 잉어도 다 끌어낼수 있습니다.
님께서 사용하는 목줄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케블러나 pe합사라면 한번쯤 일반 4합사를
사용해보는것도 무방할듯 싶네요.
님이 사용하는 원줄이 5호줄이고 케블러4합사면 좀처럼 줄이 터지지않아서 장비에 손상을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4합사면 장애물에 걸려도 목줄이 터져 원줄및 장비 손상을 줄일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반4합사로도 못걸어낼 괴기 없습니다.
그럼 즐낚하세요.
http://www.wolchuck.co.kr/img/best0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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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af2417e6d3e6830
저의 경우 ...심하게 걸릴경우 좌우로 휘익 휘익 몇번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낚시대를 뒤로 지그시 당깁니다..
바늘과 봉돌은 버려도 찌는 못 버려요^^
찌만 사아라 찌만 살아라 하고 주문을 외웁답니다^^.....
그리고 저는 찌를 진풍님이 만든 찌를 구입하여 사용 중입니다...
찌 톱에 스프링이 달려 있어 부러질 염려가 없거든요...좌우로 휘익 제꼈다거 놓아도 제자리 복원력이 아주 좋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사용했는데...아직까지~~부러진적 없습니다..
스프링찌 같은 경우 반관통찌 역할과 함께 사용 할수 있어 수초구멍 투입시 충분한 역할을 할수 있었습니다...
일반 찌 용도와 반관통찌 역할을 해주니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어 참 맘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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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19cbacb4f6c3ac
붕어단속중님의 말씀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목줄도 너무 강한것 말고 대와 원줄에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의 강도,
바늘 또한 힘을 너무 받으면 차라리 펴지거나 부러지는 바늘이 오히려 좋다고 보여집니다.
솔직히 말해서 캐블러나 PE 목줄은 무식한 힘을 줘야 끊어지구요.
일반합사는 무리한 힘을 주면 끊어집니다.
무식한 힘과 무리한 힘...엄연히 다른 힘이죠. (수치로 나타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바늘 또한 마찬가집니다. H가 5개니 6개니 7개니...필요없죠.
3개만 되더라도 어지간한 대구리잉어도 끌어낼 능력은 충분합니다.
갈대 뿌리나 줄기에 걸리면 빼도 박도 못하는데 3H는 지긋이 당겨서 무리하게 힘을 주면 바늘이 부러져서 좋더군요.
괜히 수초제거대로 목줄 찾아서 끊는 수고 스러움을 덜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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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23e4570baf9f9f
원줄 4~5호에 목줄 케브라 3~4호로 저수지를 통채로 걸었을때 낚시대를 접고
뒤로 지긋이 당겨도 애지간해선 안터집니다. 난감하져~ 힘을더 줘서 당기면 초릿대 뽑히는 소리가
살살~나고 .ㅋㅋ 이런경우 많습니다.
한번은 줄을 수건으로 감고~ 있는 힘을 주어도 안터지더니~ 물속에서 돌 굴러가는 소리비슷한게 나더니,
총알이 제 가슴에 파고 들었습니다.(봉돌) 아파 뒤지는줄 알았습니다. 바위에 걸렸었나본대.
그 바위가 들릴도록 터지지 않터군여.봉돌이 바위에서 빠지면서 가슴을 때리는대
진짜 아팠습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봉돌위에 도래를 답니다. 그러면 난감한 상황일때 도래가 버러지면서 봉돌과 바늘만 날라가져~
찌를 다시 맞추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총알 맞는거 보단 ~ ㅋㅋ
어복충만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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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04984455d6cc80
월님들 명쾌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경우 목줄을 일반합사가 아닌 캐블러 합사 3호를 사용하고 있는데... 예전에 4호를 사용할 당시 걸린 채비를 빼내기 위해 님들 말씀대로 지긋히 당기던 중 터져야할 목줄이 안터지고 원줄(카본)이 끊어져 채비를 몽땅 잃어버리고, 튕겨나간 채비를 수초제거기로 건진다고 진땀만 뺏던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요... 아마도 원줄에 약간의 노치(기스)부분이 있었던가 봅니다. 그래서 요즘은 2~3회 출조후 꼭 원줄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붕어단속중님 말씀대로 일반합사를 쓰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들에 감사드리고, 꺽어진 올 한해 분발하셔서 기록갱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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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071f6c2f1cb304
한참만에 넷에 접하네요...

여러 월척의 회원님들 말씀대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듯 합니다.

저도 5호 카본에 캐브라4호~5호줄을 사용합니다....

채비가 고사목이나 수중바위, 혹은 갈대나 부들등의 경질성 수초에 걸렸을때....

참, 난감하지요....

저는 일단, 땟장의 경우 지긋이 당기면 거의 더많은 땟장 무더기를 걸게 되므로 빼내기가 더 어렵게 됩니다.

처음 걸린 땟장 줄기는 1~2가닥 정도이므로 첨에 강하게 위로 '탁'치면 90%이상 빠져 나옴니다...땟장을 자르고 나오는 경우지요..

하지만, 고사목등 탁 쳐도 나오지 않을때,,,,한마디로 "용골로 걸렸다"이죠...

이때, 채비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빼낼 수있는 방법은 역시 지긋이 당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물속에 들어 가지 않는 이상요.

지긋이 당길때, 초릿대가 빠진 경험을 저도 한적이 있는데요...이거는 100%낚싯대의 불량이거나 2번대가 갈라진 경우입니다.

아무리 채비가 튼튼해도 정상적인 초릿대가 빠지지는 않습니다.

지긋이 당길때 채비를 가장 적게 분실하기 위해서

저는 바늘을 선택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바늘은 감시 4호~5호입니다.

또, 향어바늘 12호를 겸해서 사용하는데요...

맹탕이나, 땟장, 말풀등 경질성 수초에 걸릴 염려가 적을때는 감시 바늘을 사용합니다.

근데, 갈대나, 부들 등에서는 향어바늘 12호를 사용합니다.

원줄5호에 캐브라4호, 향어바늘 12호를 사용하시면 걸렸을때 지긋이 당기면 거의 100%정도 바늘이 뻣습니다....

원줄이나 목줄의 손상이 없을 경우죠...

채비 완전히 회수할수 있습니다...바늘만 새로 달면 되죠..

님들...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여분의 향어바늘 12호정도를 가지고 다니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바늘로 498걸었을때 전혀 불안해 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러면에서 검증된 바늘이니까요...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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